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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 기자의 환경 이야기] ‘지구를 살려라’ 시아노박테리아의 경고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둔 1986년 8월 부산시는 수영천을 살리자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탁한 수영천 탓에 요트경기장인 수영만의 오염이 심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민들 노력으로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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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먹을 걱정 먹거리 걱정
“월요일 아침 학교에 가보면 아이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었다. 알고 보니 금요일에 우리가 학교에서 나눠준 옥수수죽 한 그릇 이후론 먹은 게 아무것도 없어서였다. 옥수수죽 한 그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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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품종’ 밀·보리, 겨울논에 다시 키운다
경기도 수원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는 다양한 밀과 보리 품종을 개발 중이다. 최정동 기자 “2년 전만 해도 겨우 팔았어요. 먼저 사겠다는 곳이 없었죠. 그런데 지난해부터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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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Life] 무가당이면 괜찮다? 설탕과 똑같아요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의 설탕 섭취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13∼19세 청소년의 설탕을 비롯한 단순당(포도당·과당·꿀 등) 섭취량이 61g에 달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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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방제'로 태안 살리자
태안 기름오염 사고가 발생한 지 10여 일이 지나면서 겉에 드러난 기름은 대부분 제거됐다. 이제는 모래나 개펄에 스며든 기름을 제거하는 일이 남았다. 국립생물자원관 강재신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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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잘 자라는 ‘첨단 흙’ 개발
희토류 광물을 배합해 만든 육묘용 흙.그 흙으로 키운 배추(아래)가 기존 흙으로 키운 것(아래)에 비해 훨씬 잘 자란다.반도체 등 첨단 전자부품에 들어가는 희토류 광물을 섞은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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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나무도 ‘노인병’ 앓아요
나무도 주변 환경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고, 아픔도 느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울 여의도공원 한국 전통의 숲에서 대기오염 등으로 허약해진 나무가 영양제 주사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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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맛 보면 왜 한 개 2만원인지 알아
▶청송 과수원에서 명품 사과를 따고 있다. “이 배 만져봐도 돼요?” 하나에 2만원짜리 배란다. 괜히 잘못 만져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겠다 싶다. 나무에 달린 이 배.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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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Memo] CJ라이온 外
◆CJ라이온은 찌꺼기가 남지 않는 ‘비트 액체 세제’를 출시했다. 액체 특유의 침투력과 용해성으로 찬물에도 잘 녹으며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피부자극을 줄였다. 일반형(1만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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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논술의힘] 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는 소가 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물질적 환경으로 인해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권의 톡특한 문화가 생겼다고 보았다. [중앙포토]문화는 일종의 습관이다. 김치 문화는 한국인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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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발의 ‘교과서’ 한국 이제 가난한 나라 도와야 할 때
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나는 지난달 서울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한국 외교통상부가 주최한 ‘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국제 정부개발원조(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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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맥도널드 없애야"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맥도널드를 없애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AP통신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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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현물 지원 … 철저한 모니터링 병행
1월 23일 오전 인천 동양제분 공장. 18t 트럭 한 대가 시동을 켠 채 밀가루 부대를 싣고 있었다. 트럭 옆에는 "생명의 빵,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입니다"라는 플래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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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녹록하게 보지 마세요 차라고 어디 다 같나요 마시기만 하면 바보
'웰빙의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는 녹차, 집집마다 주방마다 잎 녹차를 한두 팩쯤은 가지고 있을 터다. 항시 녹차를 마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선물 등으로 받은 녹차가 남아돌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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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양방에묻는다] 여성 불임, 기혈 치료해 자궁 보강
불임 시술은 '씨앗과 밭을 만드는 긴 여정'으로 표현된다. 여기서 씨앗은 수정란, 그리고 밭은 여성의 자궁내막을 일컫는다. 첨단 의술을 통해 수정에 성공했더라도 착상할 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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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무인헬기, 농촌에 일꾼 났네
4일 오전 8시 전남 장성군 장성읍 수산리 들녘. 조그만 빨간색 헬기 한 대가 녹색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논 위를 저공 비행하는 모습이 앙증맞았다. 조종사가 탄 게 아니라 농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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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김치 비결은 결국 좋은 재료죠"
부산대 김치연구소 박건영(55.식품영양학과 교수.사진) 소장은 20년 가까이 김치의 숨겨진 효능을 파헤쳐온 김치 전문가다. 그가 한마디할 때마다 한국의 김치는 건강 기능성을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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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김치] "좋은 김치 비결은 결국 좋은 재료죠"
부산대 김치연구소 박건영(55.식품영양학과 교수.사진) 소장은 20년 가까이 김치의 숨겨진 효능을 파헤쳐온 김치 전문가다. 그가 한마디할 때마다 한국의 김치는 건강 기능성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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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쓰나미 현장에 가세요?”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요즘도 내가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 쓰나미 때문이냐고 묻는다. 물론 그곳의 피해 복구가 적어도 3년간은 중요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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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불안 …'도심 농사' 인기
▶ 서울 명동 계성여고의 ‘지렁이 장학생’들이 5일 지렁이가 만든 ‘분변토’에 가지·고추·방울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5일 서울 명동 계성여고의 점심시간. 앞치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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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 57. 북한판 엑소더스
▶ 김만철씨 일가 11명이 1987년 2월 8일(1월 11일 탈북) 일본·대만을 거쳐 입국했다. 김씨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왔다”는 말은 한동안 유행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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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뜨네…
본격적인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품질 좋은 쌀로 승부를 겨루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쌀밥 같은 현미'와 '한 가마 100만원 명품쌀'을 히트시킨 경기도 연천과 양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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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보약"
요즘은 쌀을 고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매장 마다 수많은 브랜드의 쌀이 넘쳐나는데다 가격도 천차 만별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쌀 브랜드만해도 1000여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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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지금 하면 딱 좋아" 분갈이, 내 손으로
화초는 사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평소 잘 자라던 화초도 겨울을 나는 동안 얼어죽기도 하고 추위를 견뎌내느라 기력이 많이 쇠진되기도 한다. 또 화초가 자라면 뿌리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