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으로 읽는 책]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대성당 “뭔가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오. 더 있소. 다 드시오. 먹고 싶은 만큼 드시오. 세상의 모든 롤빵이 다 여기에 있으니.” (…) 그는 빵집 주인이었다. 그는 자신이 꽃장
-
바이든, 모처럼 해외서 웃어도…동맹은 아직 '트럼프 후유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미국 언론과 기자회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고전
-
교황청, 서강대 성이냐시오 성당을 ‘전대사 수여 순례 기념 성당’으로 지정
교황 프란치스코는 교황청 공식 교령을 통해 서강대학교 성 이냐시오 성당을 ‘전대사 수여 순례 기념 성당’으로 지정하였다. 국내에서 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성당은 국내에서 성 이냐시
-
정진석 "포탄에 배 터져 죽은 사촌…난 덤으로 받은 삶 살았다"
늘 가슴이 뛰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이 현직에 있을 때도 그랬고, 은퇴 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교관에 머물 때도 그랬습니다. 정 추기경과 수차례 단독 인터뷰를 가
-
정진석 추기경 마지막 인사…“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7일 선종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최근까
-
코로나 영향 지난해 천주교 새 신자 62%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 천주교 신자 증가율과 세례자 수가 예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최근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을 통해 “코로나1
-
유튜브 스타의 장례문화 탐방기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 케이틀린 도티 지음 임희근 옮김 반비 화장하는 관습을 지닌 그리스인에게 페르시아 황제는 “얼마를 주면 죽은 조상을 먹겠느냐”고
-
암박사 박재갑의 조언, 암 예방하려면 ‘너무’를 피하라
서울대병원 삼성연구동 1층에 마련된 암 박물관에서 암 세포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 박재갑 이사장. 백성호 기자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의 종교발전포럼이 만10년을 맞는다. 2009년 1
-
'암 박사'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종교포럼 10년, 그가 얻은 황금률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서울대학병원 암연구소에서는 뜻밖의 풍경이 펼쳐진다. 직장인들이 아직 출근도 하기 전인 이른 시간대다. 새벽에 일어났을 청중은 암연구소 1층에 마련
-
문재인 대통령 모친 장례미사 1500명 참석…프란치스코 교황 위로 서신 보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 미사.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미사가 31일 부산 남천성당에서 차
-
자신을 쏜 저격범과 단둘이 만나 용서한 교황
━ 동유럽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요한 바오로 2세가 아홉 살 때 첫 영성체를 받았던 폴란드 바도비체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백성호 기자 올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총탄 맞고 5시간 대수술 요한 바오로 2세, 왜 암살범 용서했나?
올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의 탄생 100년이다. 21~29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주최한 ‘동유럽 가톨릭 성지순례’에 동참했다. 폴란드와 체코, 오스
-
천주교 측 “성체모독,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천주교 성체를 불에 그을린 논란의 사진. [사진 독자제보] 일부 여성들의 과격한 ‘남성혐오’ 논란이 종교계까지 확산된 가운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관계자는 11일 “가톨릭 입장
-
[책 속으로] 더 괜찮은 사람 되겠다는 열망 … 천문학적 확률 뚫고 꿈을 이뤘다
━ 인터뷰 │ 자서전 낸 미국 첫 히스패닉 대법관 소토마요르 소토마요르, 희망의 자서전 소니아 소토마요르 지음 조인형·현낙희 옮김 사회평론 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
성 범죄에 이어 마약 파티 … 어수선한 바티칸
교황청 서열 3위인 조지 펠 추기경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호주 경찰에 기소된 지 1주일 만에 교황 측근 프란체스코 코코팔메리오의 비서가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됐다. 추문에 휘말린
-
바티칸, 성범죄에 이어 교황청 소유 아파트에서 마약 파티
바티칸이 성범죄에 이어 마약범죄에까지 연루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크리스천투데이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등은 바티칸 경찰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의 비서를 마약
-
로마 전역에 교황 비방 벽보 … ‘콘돔게이트’ 확산
4일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붙은 프란치스코 교황 비방 포스터를 한 남성이 보고 있다. [AP=뉴시스]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방하는 벽보가 대량으로 나붙어 교황청이
-
[커버스토리] 기도하고, 땀 흘리고…가까이서 찾은 힐링
| 두 손 모으니 마음의 평화…가톨릭 피정 체험 피정은 일상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며 심신의 휴식을 누리는 시간이다. 왜관 수도원 성당에서 기도하는 김태욱 수사의 모습.피정(避靜
-
585년 만에 고국 돌아온 잔 다르크 반지
프랑스의 전쟁영웅 잔 다르크(1412~1431)가 착용했던 반지(사진)가 58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프랑스의 퓌뒤푸(Puy du Fou)역사문화재단이 지난달 말 영국 런던
-
[사진] 신부님이 거래소 간 까닭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필리핀 마닐라 증권거래소에서 미사가 진행됐다. 이날 거래소를 찾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카톨릭 사제로부터 영성체를 받고 있다. [마닐라 AP=뉴시스]
-
이혼 품고 동성애는 내친 시노드 “보수 거대한 벽에 교황이 졌다”
“50년 만에 가톨릭 교회가 혁명적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24일까지 3주간 열렸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시노드) 동안의 기대였다. ‘교회의 현대화’에 합의한 1965년 제2차
-
교황, 혼인 무효 절차 간소화 교서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 혼인 무효에 관한 가톨릭 교회의 규정을 완화하는 교서를 발표했다. 가톨릭 교회에서 이혼은 죄악으로 간주될뿐 아니라 영성체와 고해성사 등 정상적인 신앙활동에
-
교황 "낙태 여성 용서"…보수파 사제들은 생각 달라 '반발 불러올 수도'
교황 `낙태 여성 용서` '교황 낙태 여성 용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한 해 동안 가톨릭 사제들이 낙태
-
교황 낙태 여성 용서, '자비의 희년'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실행
교황 `낙태 여성 용서` '교황 낙태 여성 용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한 해 동안 가톨릭 사제들이 낙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