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산부인과 병원으로 출발 … 석학 포진한 첨단의학 산실로
1958년 인천시 중구 용동. 20대의 앳된 여의사가 ‘이길여 산부인과’ 간판을 내걸었다. 반세기가 지난 2008년, 조그만 병원은 세계 의·과학계 석학이 포진한 연구소와 교육·
-
[행복한책읽기Review] 인간의 사악함은 유전자 때문
나쁜 유전자 바버라 오클리 지음, 이종삼 옮김 살림, 560쪽, 2만5000원 ‘인간의 얼굴을 하고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잔악한 범죄행위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뱉는
-
“성인병·암 예방 정보 드립니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회 성인병박람회에서 눈 검진을 받고 있는 관람객. [중앙포토]국내에선 유일한 성인병박람회가 중앙일보 주최로 10월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
-
가족과 함께 ‘맞춤 건강 설계’ 받으세요
첨단의료를 체험하고 명의들의 강의와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성인병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다음달 9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성인병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건강 상담을
-
출산 후에도 이어지는 월경통? 만성골반통 검진 필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과 경희의료원의 만성골반통센터는 2007년 5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6개월간 만성골반통 무료검진 이벤트를 실시하여 선정된 24세에서 70세까지의 환자
-
[과학 칼럼] 뇌 영상과 꿈의 해석
20세기 인류 최고의 천재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의 뇌(腦) 속에는 천재의 비밀이 숨어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1955년 4월 18일 새벽 1시15분 아인슈타인이 사망하자 이를 검시
-
[과학 칼럼] 분자영상과 우주탐색
인간의 하늘에 대한 동경과 관찰은 인류 문명의 시작과 같이한다. 바빌로니아 시대부터 점성술이나 달력 작성을 위해 인간은 천체를 관찰해 왔다. 17세기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인류는 보
-
[과학칼럼] 맞춤치료와 광우병
지금까지 흔하게 쓰이는 약은 누구에게나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항고혈압제나 당뇨병 치료제는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암은 같은 폐암이라도 사
-
광고모델로 V라인 김태희를 선호하는가?
최근 각종 CF로 TV브라운관을 종횡 무진하는 김태희가 네모공주 박경림보다 광고주들에게 더 어필하는 이유는 뭘까. 특히 화장품이나 냉장고 등 광고를 통해 뭇 여성들의 선망과 질투의
-
한국의료 100년 … 국민 건강 100세
우리나라 9만여 명의 의사를 이끌고 있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대대적인 행사를 펼친다. 5월 2∼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10
-
[HEALTH Life] 3차원 영상 보며 뇌 수술 … 진단·치료 동시에
‘인간의 뇌는 정복될 수 있을까’. 단단한 두개골에 의해 요새처럼 닫혀 있던 뇌가 첨단 영상장비의 개발로 서서히 비밀의 장막을 벗고 있다. 지난 15일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소장
-
‘절망 스톱’ 암은 정복된다
‘암과의 전쟁’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라운드의 주역은 정부였다. 정부는 1996년 ‘제1기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암과의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조기
-
‘탈북 여의사 1호’ 탄생
“남북한의 의학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생명을 구하는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은 다를 게 없지요.” 북한에서 외과의사로 활동하다 탈북한 이경미(41)씨가 18일 발표된 제7
-
외과·흉부외과 지원자 ' 0 '
흉부외과 의사들이 주인공인 드라마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의 뜨거웠던 인기도 외과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기피현상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2008년 전공
-
[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83. 회고록을 마치며
1975년 PET를 개발할 때 찍은 사진. 필자는 이 사진을 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연구 열정을 불태운다. 내가 즐겨 쓰는 말이 몇 가지 있다. 학생들한테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
-
“법의학은 인권을 치료하는 학문”
저는 고려대 명예교수로 있는 문국진입니다. 기자가 찾아와서 지난 50여 년간 제가 지켜본 과학수사에 대해 얘기를 해보라는데, 불현듯 옛날 사건 하나가 생각나는군요. 국과수(국립과
-
[미래산업10大 물결 ③]600만 달러 사나이 먼저 만들자
▶인간의 모든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급속하게 진행중이다.600만 달러의 사나이, 헐크, 그리고 스파이더맨. 영화의 주인공인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을 넘어서는 ‘초인(超
-
[미래산업10大 물결 ②] 생활혁명 이끌 ‘창조의 엔진’
모든 신기술은 나노에서-.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할 현대 과학자는 많지 않다. 그만큼 나노 과학이 미치는 파괴력은 크다. 바이오·에너지·환경 등 흔히 미래를 이끌 신산업으로 일컬어
-
[Family건강] 환자 움직임 따라 암 치료 정상 조직 피해↓ 치료 효과↑
위치추적시스템이 장착된 4세대 사이버나이프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건양대병원 암센터는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로봇팔이 암 조직을 쫓아가며 방사선을 조사(照射)하는 사이버나이프를
-
[Family건강] '뉴비전' 선포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
서울대병원이 13일 '뉴 비전'을 선포했다.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고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다. '뉴 비전'엔 고객 중심.사회 공헌이 강조됐다. 이 병원 성상
-
[Family건강] 진단방사선과 없어지고 영상의학과 새로 생긴다
MRI 내년 5월께면 병원에서 진단방사선과가 사라진다. 이름 바꾸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영상의학과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쓰이게 되는 것. 개명의 배경은 과학기술의 발
-
한국 벤처 부자 100인, 평균 나이 49세·재산 412억
추석 명절 가족,친지들의 회식 자리에서 화제가 되는 단골메뉴는 역시 돈 이야기다. 사촌 누구는 무슨 일을 해서 떼돈을 벌었고, 친구 누구는 잘나가다가 사업에 망했다는 전언들이다.
-
[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64. 인재를 찾아서 (상)
올 4월 20일 뇌과학연구소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필자. 현대의학 발전과 의료계 변화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그래서 나는 가천의대.길병원 연구진의 실
-
[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13. 환자를 위한 병원
1988년 길병원과 토마스 제퍼슨 의대의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닥터 고넬라(左)와 함께 한 필자. 최근 선진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 탐방에 나서는 의료기관들이 적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