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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조각한 영산도, 흑산도에 가린 얼굴 내밀다
영산도에서 가장 유명한 `석주대문` 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코끼리 바위`이다. 하지만 그동안 영산도의 것이 아니라 흑산도의 비경으로 알려졌었다. 동굴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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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피가로의 결혼’ 해설 공연
서울 남산오페라단(사진)이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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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를 아시나요
주말인 25일 오전 11시20분쯤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H음식점. 이른 점심시간이지만 식당 안에는 20여 명의 손님이 있었다. 이어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60여 명의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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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으면 음식, 삭혀 먹으면 약 … 홍어
영산포에서 숙성한 홍어의 몸통(왼쪽)과 날개 부위 살. 저온에서 열흘 정도 삭힌 홍어가 가장 많이 팔린다. 찬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것이 홍어다. 겨울에 들어서는 길목 ‘홍어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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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전국 자전거 도로 망 완성
자전거 애호가 여러분, 그렇게도 기다리던 순간이 왔습니다. 자전거 전국 여행시대. 11월 경인 아라뱃길에 이어 4대 강 자전거도로가 연말까지 계획대로 완공된다면 이제 자전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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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이희호 여사도 찾는 국내 두 번째 한옥호텔
전남 영암군에 지난달 문을 연 한옥호텔 ‘영산재’. 객실 구성이 한 가족을 위한 연립형의 2인실과 별채 형태의 4인실, 복층 구조의 6인실 등 다양하다.[프리랜서 장정필]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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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살리자] 영산강 허리를 이어라
6일 오전 8시30분쯤 전남 나주시 이창동과 삼영동을 잇는 영산포 대교 위. 영산강 136㎞ 물길의 허리쯤 되는 곳이다. 하류 쪽을 바라보니 100여m 아래 불 꺼진 등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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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엔 세곡 운송 뱃길 … 1977년 말 끊겨
영산강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추봉(해발 560m)에서 발원해 영암군 삼호읍 하굿둑까지 136㎞에 이른다. 광주광역시를 거쳐 전남 나주·함평·무안·영암을 지나 하굿둑을 통해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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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살리자] ② 영산강
◆메마른 상류(담양~광주)=5일 오전 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영산강(관방천)변의 담양교 부근. 영산강의 발원지인 용추봉이 지척이다. 60여m의 강폭에서 정작 물이 흐르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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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아난다” … 안동·나주는 축제
4대 강 정비사업의 첫 삽을 뜬 경북 안동과 전남 나주 시민들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였다.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대운하 프로젝트’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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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나들이 명소 Best 15
강릉근교 주문진 소동항 바닷가의 아들바위(여행작가 유연태) 올해는 추석 연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이다. 예년 같았으면 신나게 해외여행을 계획했겠지만, 너무 짧은 연휴로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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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펜션, 바다를 정원으로 삼다
성급하거나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이미 여름휴가 계획을 짰을 것이다. 도시 탈출, 그 간단한 것을 왜 쉽게 실행하지 못할까. 1년 내내 별렀던 바람이자 숙제를 해결하는 순간 우리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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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펜션, 바다를 정원으로 삼다
1 하얀 벽과 오렌지색 지붕을 얹은 지중해풍의 외관을 가진 펜션 ‘뜨리바다’ 외국 여행지로 저렴하고 가까운 곳이 여럿 눈에 띄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제주에 대한 로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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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진 제5회 심청축제 열려
제5회 심청축제가 13~16일 곡성군 곡성읍 장선리 섬진강자연생태공원에서 '효와 환경이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볼거리.먹거리 등의 나열에서 벗어나 심청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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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그때에 호남선의 객차들은 광주까지는 그런대로 요즘 완행열차의 모양을 하고 있었지만 거기부터 목포나 여수나 지방끼리 왕래하는 객차는 모두가 화물차량을 개조한 것들이었다. 나중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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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포구락舞' 등 15건 경남문화재 지정
경남도는 28일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담산고택 소장 효행 관련 문헌 등 4건을 유형문화재,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남해용문사 영산화상탱 등 10건을 문화재 자료, 진주포구락무를 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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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하동 포구 벚꽃길 확장 논란
▶ 도로 확장으로 벚나무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19번 국도. [김상진 기자] 섬진강을 굽이굽이 따라 도는 아름다운 '하동 포구 100리 벚꽃길'확장을 두고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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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 나들이 명소] 제주 고산노을축제
일몰때마다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제주도 고산지역에서 7일 고산노을축제가 열린다. 성산일출봉에서 신년마다 열리는 일출제와 비견되는 행사다. 차귀도와 수월봉을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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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전남 영광 불갑사
산너머로 동이 터온다. 산을 등지고 서쪽을 바라보는 불갑사로 들어가는 새벽 길. 여명이 더할수록 하늘의 어둠은 땅으로 내리는지 등선의 윤곽이나마 희미하게 보이던 가람은 가뭇없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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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강은 경계없이 흐르고] 1. 섬진강
봄강에 나간다. 높은 산 깊은 골 골에서 얼음을 뚫고 모여든 물들이 버들개지를 피우며 봄을 부르고 있다. 아래로 아래로 경계 없이 흐르며 겨울 속에 꽁꽁 묻힌 생명의 씨앗을 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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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25. 아라리난장
제9장 갯벌 결혼이라면 박봉환이가 한 발 앞선 셈이었다. 한씨네가 영암장과 영산장의 장꾼들과 안면을 익혀 조개류를 팔아 본전치기로 가까스로 체면이나마 갖춰가고 있을 무렵, 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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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임제의 시하 흐르는-회진 영모정
산이 높이 솟아 있으면 물은 더 멀리 흐른다. 추풍령에서 목포 반도를 향해 갈기를 세워 치닫던 노령 산맥은 나주시를 서쪽으로 벗어나면서 신걸산을 세워놓는다. 신걸산의 마루턱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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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부터 준비… 입장객에 하회탈 배지
『우리 예술의 정신세계를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한국문화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내는 국악을 통해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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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과 멋의 놀이 마당 「우리 가락」 정취 가득
대표적 서울 올림픽 문화 예술 축전 행사의 하나로 한국 전통 예술의 향기를 풍겨줄 국악공연에는 KBS가 마련하는 「대한민국 국악제」와 국립국악원의 「국악 큰 잔치」가 있다.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