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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귀족 보시라이 가문의 위기
무엇하나 부러울 게 없었던 집안이었다. 그러나 지금 몰락의 위기에 처했다. 보시라이(薄熙來·63)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가족 이야기다. 가족 구성원들은 권력·학력·능력·외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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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기간 10일 → 5일 … 파주서 놀란 총영사 46명
이인재 파주시장15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파주시청 1층 민원센터. 세계 20개국 재외공관의 총영사 46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살펴본다. 해외에서 여권, 재외국민등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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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 일제의 회유에 넘어가 독립운동 등지다
프랑스 조계지가 있던 상해의 주택가 풍경. 영국은 일제의 독립운동가 체포를 방조한 반면 프랑스는 조계지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에게 협조적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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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 애로 해결 위해 발로 뛰었다
경기도기업SOS지원단(이하 기업SOS)가 2011년도 기업애로 처리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업SOS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말까지 기업현장기동반 운영 등을 통해 수렴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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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영사관에 망명 신청한 50대 징역1년
지난해 10월 중국 선양(瀋陽)의 북한영사관 앞.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비로 일했던 오모(50)씨는 북한영사관 직원에게 “북한에서 통일운동을 하고 싶다”며 망명 신청을 했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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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T 영재 30명, 메이플·리니지 게임 해킹 외화벌이
김일성대학 등을 졸업한 북한의 ‘정보기술(IT) 영재’들이 해커로 변신해 외화벌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해커들이 국내 해킹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사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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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로 떠돌이 쌍둥이 자매 "부모 계신 한국에 보내주세요"
워싱턴 DC 영사관 인근을 배회하며 하루하루를 길 위에서 생활하는 한인 노숙자 미경, 미영 자매. 얼마전부터 이들을 도와 온 사랑나눔센터 장두영 목사(맨 왼쪽)가 이들과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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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72) 해외 공관 영사들 무슨 일 하나
최근 한국 총영사관이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주상하이(上海) 총영사관 영사들이 중국 여성 덩신밍(33)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불거진 스캔들 때문이다. 치정 사건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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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내가 다음 대선 나가면 될 걸로 보던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DJ의 활동 반경이 넓어질수록 민주당 이기택 대표는 초조하고 불안했다. 그는 세대교체론을 앞세우며 다음 대선을 꿈꾸고 있었다. 94년 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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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의원 인간 金大中이야기] “중국 정부는 내가 다음 대선 나가면 될 걸로 보던데…”
DJ의 활동 반경이 넓어질수록 민주당 이기택 대표는 초조하고 불안했다. 그는 세대교체론을 앞세우며 다음 대선을 꿈꾸고 있었다. 94년 말부터 이 대표는 DJ와 충돌했다. 그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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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48) ‘김구 선생이 통탄할 일’
기자 생활 20여 년에 별의별 희한한 일 다 겪습니다. '상하이 스캔들' 말입니다. 스캔들 취재를 위해 상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총영사관에 들렀습니다. 특파원 생활의 추억이 서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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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49) ‘관씨의 저주Ⅱ’
앞 칼럼에 이어집니다. 이곳을 먼저 읽으셔야 합니다. ☞☞클릭 ******** 상하이 총영사관에 K영사가 부임합니다. 2008년 8월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일이 생깁니다.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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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48) ‘김구 선생이 통탄할 일’
기자 생활 20여 년에 별의별 희한한 일 다 겪습니다. '상하이 스캔들' 말입니다. 스캔들 취재를 위해 상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총영사관에 들렀습니다. 특파원 생활의 추억이 서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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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한국과 일본, 그래도 선의는 싹튼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피터M벡 미국 동서문화센터 포스코펠로 일본 도쿄의 땅은 아직도 흔들리고 있다. 너무 요동하다 보니 실제 지진인지 아니면 내 착각인지 구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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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한국과 일본, 그래도 선의는 싹튼다
일본 도쿄의 땅은 아직도 흔들리고 있다. 너무 요동하다 보니 실제 지진인지 아니면 내 착각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은 그동안 24시간 내내 고통 받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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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인 공직자 미키의 죽음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운명은 선택할 수 없으나 운명을 맞이하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던가. 자연의 대재앙 앞에 망연자실하면서도 슬픔을 가슴속 깊이 억누르며 참아내는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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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온다” 끝까지 마이크 놓지 않았던 25세 미키, 엄마와 이웃은 살렸지만 …
박소영 특파원 14일 오후 동일본 대지진이 강타한 일본 동북부 미야기(宮城)현 미나미산리쿠(南三陸) 마을. 미야기현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이 마을의 대피소에 마련된 실종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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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관시’의 저주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장대우 관시. ‘관계(關係)’의 중국어 발음이다. 언제부터인가 이 말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기 시작했다. ‘영향력 있는 사람과의 인적 관계’라는 뜻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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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각서와 유서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중국 상하이의 훙차오(虹橋)지구. 일본 총영사관과 일본계 기업 지사, 일본인 거주 아파트가 몰려 있는 곳이다. 이 번화가에 ‘가구야 히메(姬)’라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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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영미, 유럽 축구 현장을 가다 ⑤ - (끝) 독일 함부르크와 보훔
바르셀로나에서 독일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 좌석에 기대어 눈을 감고 내가 여행을 떠나며 가방에 넣은 유일한 책, 보르헤르트의 『이별 없는 세대』의 한 구절을 외워본다.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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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엑소더스 … 부유층 해외 피신, 한·미·중·일은 자국민 철수 전세기 급파
지난달 25일 시작된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엿새째를 맞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각 나라에서 온 방문객들이 이집트를 떠나기 위해 카이로 공항에 몰려 있다. 현재 카이로 공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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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본 초라한 북한땅, 청진은 지옥의 입구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은 탈북자 2만 명 시대를 맞고 있다. 탈북 흐름 한편엔 재일동포 출신 탈북자가 있다. 지금 200여 명이 일본에 있다. 이들을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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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본 초라한 북한땅, 청진은 지옥의 입구였다
북송 교포들이 떠나기 전 집결했던 일본 니가타(新潟)센터. 18일 만난 이상봉(가명)씨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고 표현했다. [사진=민단 제공] 1960년 5월,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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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교 외치면서 … 서울 본부는 정원보다 인력 넘쳐나고, 재외공관은 모자라고
정부는 2008년 이후 자원 외교, 국격 외교를 강조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선두에 섰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자원 대륙인 아프리카와 국제외교 무대에서 발언권이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