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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초지능적인 AI, 인간의 명령 따를까
슈퍼인텔리전스닉 보스트롬 지음조성진 옮김, 까치548쪽, 2만5000원 가끔 읽지도 않은 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고 토론할 때가 있다. 아니, 사실 매우 자주 있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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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인텔리전스'의 저자 닉 보스트롬은...
저자 닉 보스트롬(44)은 스웨덴 출신의 철학자다.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 철학과 교수이며, 옥스퍼드대 마틴 스쿨의 인류미래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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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선의로 충분? 효과적으로 선행하라
냉정한 이타주의자윌리엄 맥어스킬 지음전미영 옮김, 부키312쪽, 1만6000원산업혁명만 2.0 3.0 4.0 하는 식으로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게 아니다. 자선·박애 사업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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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쓸데없다는 판단 너무 일찍 하지 마라, 누군가엔 쓸 데 있어”
━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물리학과에서 철학적 고민을 한 사람. 무슨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냐는 소리를 대학시절 줄곧 들어야 했다. 그런 쓸데없는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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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존 아이켄베리 미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자유 민주주의, 거시적 기획에 실패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엘리트주의는 포퓰리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를 가진다. 브렉시트 등 유럽의 정치상황이야말로 포퓰리즘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뒤흔들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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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사 순수예술상] 칠순 어르신 ‘새마을 노래’ 패러디 차하
[그래픽=양리혜 기자]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세번째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수상작은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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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식] 외국인 교수진이 모든 과목 영어로 강의
국제무대 진출 유망 학부·학과2017학년도 정시모집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는 학생이 국제 무대에서도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도록 다양한 학업·교과 외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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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사라지는 번역자들 外
인문·사회 ● 사라지는 번역자들(김남주 지음, 마음산책, 232쪽, 1만4000원)=30년 가까이 프랑스와 영미 문학을 전업으로 번역해온 김남주가 쓴 첫 산문집. 프랑스 아를의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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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뒤흔드는 K팝에도 스웨덴 음악인의 숨결이
스웨덴의 제2도시 예테보리는 음악과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스웨덴 대중음악에서 예테보리의 역할을 짚어본 ‘예테보리 음악의 명장면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예테보리 미술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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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현대 영미철학 흐름 진단
칸트 철학과 현대 영미철학의 흐름을 진단하는 국제학술회의가 10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서강대 본관 401호에서 열린다. 주제는 ‘감성의 한계를 넘어: 스트로슨의 칸트 순수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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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쓸데없다는 판단 너무 일찍 하지 마라, 누군가엔 쓸 데 있어”
━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물리학과에서 철학적 고민을 한 사람. 무슨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냐는 소리를 대학시절 줄곧 들어야 했다. 그런 쓸데없는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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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하기 좋은 기업(7) 닐슨컴퍼니코리아
리서치회사 닐슨컴퍼니코리아는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다. 그럼에도 직무 전문성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직장인이나 구직자들의 입사희망 기업 요건 중 ‘고용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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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적 외로움, 근본적 감정·욕구 솔직히 드러내 ‘대박’
중앙일보 문학담당 기자로 일했던 시인 기형도(1960∼89)는 1987년 6월 이런 내용의 기사를 썼다. “시집 『홀로서기』는 갈수록 화제를 일으키며 홀로 서 있다.” 월간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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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골칫거리 '사탄교' 국내에도 온라인 활동
'청교도의 나라' 미국에서 악마를 숭배하는 사탄교가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사탄교의 일종인 '사탄의 신전(Satanic Temple)'이 공립 초등학교에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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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아토마우스’를 창조한 이동기씨 ‘어비스’전 外
◆‘아토마우스’를 창조한 이동기씨가 8월 13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2에서 ‘어비스’전을 연다. 1990년대 이후 20여 년에 걸쳐 그린 드로잉 280여 점을 처음 한자리에 내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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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 짠 이야기 나올까 걱정했는데…쓰다 보니 자꾸 새 얘깃거리 생겨”
영상·인터넷의 위세에 맞서 어떤 소설은 갈수록 짧아진다. 자구책, 일종의 가진 거 내려놓기다. 몇 해 전부터는 말 그대로 손바닥 만한 장편(掌篇)소설, 소설이라기보다는 이야기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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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 시위’ 정석해, ‘사상계’ 신일철을 다시 읽다
고 정석해 전 연세대 교수(왼쪽)와 고 신일철 전 고려대 교수를 기리며 제자들이 잇따라 출간한 책 『철학자 정석해』와 『신일철, 그의 철학과 삶』. [중앙포토]1945년 광복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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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사적인 음담패설이라고요? 말의 힘은 훨씬 크답니다
고려대 단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 지난 13일 고려대 게시판에 ‘동기, 선배, 새내기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카카오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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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편집국장 레터] 구의역,섬마을 그리고 이우환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그리고 이우환 작품 위작 사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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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매력분석기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급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달 24일 개막했습니다. 한쪽 다리를 반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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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매력분석기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급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달 24일 개막했습니다. 한쪽 다리를 반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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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리포트] 아시아 톱 대학 싱가포르국립대, 외국인도 학비 80% 지원
싱가포르국립대미국·영국 교육 장점 합친 아시아 톱 대학…외국인도 학비 80% 지원 유타운(University Town) 내에 있는 스티븐 리아디 센터의 모습. 학교의 중심가로 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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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일탈
[여성중앙]크리스마스의 일탈크리스마스에는 이들처럼. 일상이 일탈안영미개그우먼으로서 ‘예쁨’을 버린 지 오래. 쉽게 도전하기 힘든 과감한 분장과 거침 없는 ‘섹드립’으로 많은 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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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5만5000장 분량…김우창 전집 새로 출간
문명사적인 깊이와 풍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문학평론과 시론(時論) 등을 발표해 온 김우창(78) 고려대 명예교수의 전집이 나온다. 그가 기왕에 다섯 권짜리 전집을 냈던 출판사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