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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
내가 예능 쪽에 타고난 재간이 좀 있다는 것은 이미 예기했거니와 그 소질을 버리지 않고 키우는데 남다른 정성을 쏟아 왔다. 흔히 예술을 하자면 돈이 많이 든다고 들 하지만 그리 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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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배요상에 김자옥양|한국, 아주영화제 4부문 석권
【시드니7일합동】한국은 「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영화제에서 최우수배우상을 비롯, 제작상·기술상·음악상을 휩쓸어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6일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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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노인으로 출연 열연
TBC-TV『부부』(1일 밤10시40분)의 이번 주 얘기는『노모』편. 강부자씨가 노모로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아들의 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겪는 어머니의 심경과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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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멋 되살려 자주의 얼을 키운다 전국 민속경연 화보
일명 한강 뱃노래라고도 불리는 『시선(시선=시강)뱃노래』는 이조 중엽부터 해방직후까지 강화도와 서울 마포 사이를 운항하던 어부들이 부른 경기도 고유의 뱃노래다. 놀이의 내용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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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첩채수정」서 강부자양 주연맡아
시대극이나「홈·드라머」에만 출연해왔던「탤런트」강부자양이 연기생활 12년만에 처음으로 여간첩역을 맡고 열연. TBCTV의 대공수사물「추적」의 이번주부터 시작되는『여간첩채수정』에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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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자
◇가작▲「비상」 (칼라) 장기철 (여수시중앙동569 국제사진관) ▲「삶」김현철 (서울종로구종로5가231의9) ▲「여가선용」최영철 (전주시중노송동2가721) ▲「점프」 (칼라)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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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보고
일본인 연출가「스즈끼·게이스께」를 초청, 홍연택 지휘 국립교향악단의 관현악으로 가진 이번『「세빌리아」의 이발사』공연은 이「오페라」가 갖는 희가극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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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하여 앞서가는 동양 텔리비젼|TBC-TV하일라이트|다양한 정보·차원 높은 교양·품위 있는 「쇼」·진지한 「드라머」
상금 10만원의 주인공(화·밤 7시35분) 동양방송이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자신 있게 내세울 주인공을 찾는다. 「스타」의 「메달」셋을 획득하면 상금 10만원. 사회:김양일 착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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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철강공업
중화학공업의 중핵을 이루고 있는 철강공업은 정부가 가장 힘을 기울이고있는 부문의 하나다. 그만큼 연관 산업에의 파급효과도 크고 투자규모도 엄청나 정부주도형 개발의 형태를 띠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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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TV 크리스머스 특집
TBC·TV는 「크리스머스」 특집으로 명화 『무방비도시』, 「빈」소년합창단을 영화화한 『노래의 천사들』, 『메시아 대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카메라 여행『남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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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을 사로잡는 원숙·정밀한 마력|「로젠스토크」의 국향 지휘를 듣고
지난26일 세계적인 지휘자「로젠스토크」씨의 초청지휘로 베풀어진 국향의 연주회는 음악이 종교나 철학보다도 위대하다는 「베토벤」의 말을 불러일으킬 만큼 음악을 드높은 경지로 이끌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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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칼라로 보는 오페라 심청전 뮌헨에 한국의 환상 만장
한국의 고전소설 『심청전』은 이제 세계 속의 『심청』이 되었다. 한국태생의 작곡가 윤이상씨가 「오페라」화한 우리의 향토색 짙은 『심청』은 지난 1일 세계관객의 열광을 받으며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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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년합창단을 극화한|『노래의 천사들』방영|TBC-TV 8일 밤7시
8일 밤7시부터 방영될 TBC-TV 인기외화 『디즈니랜드』는 5백년의 전통을 가진 「빈 」소년합창단의 역사와 훈련과정을「드라마」화한 『노래의 천사들』상편을 소개한다.「디즈니·프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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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례기』…연기진의 호흡 일치
60년대 후반기의 최대 문제작으로 꼽혔던 방영웅작 『분례기』의 동명영화. 이미 여러 차례 문예작품을 다룬 유현목 감독이 촬영에 앞서 다짐했듯이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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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석유 관련 11개 공장 연내 착공
정부는 포항 종합제철 및 울산 석유화학 공업단지의 20개 관련 공장가운데 11개 공장을 오는 4월1일부터 연내에 순차적으로 착공, 10개 석유화학 공장을 72년 중반까지(「캐프롤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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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하게 묘사한 반공극
TBC-TV는 23일부터 새 연속극 서윤성 작 전세권연출 『통곡의 종』을 방영한다. 『자유는 누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갈구하는 자의 것』이라는 주제의 반공 드라마로 오랜만에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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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속에넘치는 인간애
「스토」부인의 유명한 소설 『엉클·톰즈·캐빈』을 영화화한 흑백투쟁과 인간애의 감동적인 「드라머」. 미 남북전쟁시절, 「켄터키」주 「셀비」가 농원에서 주인의 파산으로 악질적인노예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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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인정의 농촌풍경
1930연대의 한국농촌풍경을 짙은 「로컬·칼라」로 펼친 김수용감독의 문예물. 봉건적 잔재를 부드럽게 고발한 「유머러스」한 「터치」가 원작자 김유정의 체취를 느끼게 한다. 머슴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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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소재는 5월 위기
『슬픔이여 안녕』으로 일약 불문단에 여신처럼 나타났던 「프랑솨즈·사강」양이 작년 5월위기에서「힌트」를 얻어 여덟 번째의 소설을 쓰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강」양은지난 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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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중앙일보 칼라의눈(138)|범패|불교의 종합예술…령산제대법회서
대웅전앞 절마당 가득 꽃동산이다. 하늘 가득 울긋불긋한 색종이가 팔랑인다. 마당 둘레로는 부정한 것의 접근을 막아 진언글귀를 써 늘이고, 차일 밖으론 신장그림을 결어 장내를 호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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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어린 60년 발자취
신극 60년사를 한눈에 보는 『그래도 막은 오른다』(차범석구성)가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렸다(4월1일까지). 1910년대부터 50년까지를 대표하는 5편의 작품을 개막신호부터 무대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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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의 부조화
황성일·박황규극작인 「예그린」악단의 세번째 작품 「대춘향전」은 고전적인「이미지」를 현대감각으로 풀이하고 그 주요한 요소로 풍자를 강조한다. 김희작씨의 음악은 서양식의 경음악과「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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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대 드라마|JBS·TV서 「프로」쇄신
JBS· TV는 이번의 프로개편과 함께 독창적인 「스테이션· 이미지」를 주는 본격적인 기획물을 내놓았다. 1년간의 장기연속「드라머」인 만고강산 (50분간)은 방화 대신에 넣은방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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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스타」탄생의 순위…제2번 안종화씨
「해의 비곡」은 「고해와 같은 인생」의 이야기였다. 1923년 안종화 청년은 이 「대활동사진」에서 열연을 했다. 그 때 우리 영화사의 나이는 겨우 세돌을 맞고 있었다. 「스타」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