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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국경과 변경
동아시아의 국경은 여전히 지뢰밭이다. 지금 동아시아의 평화는 바닷길에까지 뻗쳐 있는 이 지뢰밭에 발목 잡혀 있다. 며칠 새 대한해협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독도/다케시마, 중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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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올빼미의 성(城) 1, 2
올빼미의 성(城) 1, 2 시바 료타로 지음, 김성기 옮김 창해, 각권 300쪽 내외, 각권 9000원 역사소설을 즐겨 읽는다면, 혹은 무협지에 열광한다면, 이도 아니면 일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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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망언' 역사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우리 정부의 독도 우표 발행 계획에 대해 일본 총무청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재현된 한일갈등이 고이즈미 총리의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 "한국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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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 현안 긴급 점검] 양국 예비역 장성 좌담
한국과 일본의 장성들은 ‘북한 핵’, 일본의 군사대국화, 그리고 이라크 파병 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러나 현역의 입장에선 자유롭게 말하기 어렵다. 그들을 대신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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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열도 3000㎞ '휠체어 장정' 나선다
"일본열도 종단을 통해 장애인은 물론 대구지하철 참사로 실의에 빠져 있는 희생자 가족과 대구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2001년 입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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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신비 덩어리] 1. 심해 중앙해령
지구의 역사 45억년을 하루 24시간으로 볼 때 인류가 나타난 것은 오후 11시59분59초에 해당된다. 이처럼 장구한 시간에 걸쳐 오늘에 나타난 자연현상이기에 일반인이 한눈에 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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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특별좌담]"과학도 '젊은 팬' 많아야 앞날 밝지요"
한국은 역대 9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들썩거린 일본 열도의 모습을 지켜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의 첫번째 노벨과학상 수상자는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 한국과학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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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와 만나는 '바다의 알프스'
'락교 비(雨)'라니. 초밥에 곁들여 먹는 밑반찬이 바로 마늘 크기만한 락교. 그런 비를 맞았다간 우박을 된통 맞는 꼴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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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와 만나는 '바다의 알프스'
'락교 비(雨)'라니. 초밥에 곁들여 먹는 밑반찬이 바로 마늘 크기만한 락교. 그런 비를 맞았다간 우박을 된통 맞는 꼴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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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꿈의 8강' 해냈다
이탈리아도 이겼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붉디붉은 함성이 대전을, 한반도를, 아니 아시아를 뒤흔들었다. 세계가 경악했다. 오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한국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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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쟁'을 넘어라
'1984년'의 작가 조지 오웰은 축구를 '총을 쏘지 않는 전쟁'으로 표현했다. 축구는 야구나 농구, 미식축구 등과는 달리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그 성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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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사회주의… 蘇 닮아가"
그의 의원 집무실은 교수 연구실 같았다. 책·자료들로 온통 차 있어 앉을 자리가 비좁을 정도였다. 1965년부터 6년간 모스크바대학에 유학하며 법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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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창조의 기반… 인식 바뀌어야
제 4의 물결 크레비즈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실패에 대한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른바 '실패론'이다. 실패를 개인의 잘못된 경험으로 끝내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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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 지금 합창교향곡 열풍
해마다 이맘때면 일본 열도는'다이쿠(第九) '열풍에 휩싸인다.'다이쿠'는 베토벤의'제9번 교향곡'일명'합창 교향곡'을 가리키는 말.'합창 교향곡'은 베토벤의 아홉개 교향곡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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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 지금 합창교향곡 열풍
해마다 이맘때면 일본 열도는'다이쿠(第九)'열풍에 휩싸인다.'다이쿠'는 베토벤의'제9번 교향곡'일명'합창 교향곡'을 가리키는 말.'합창 교향곡'은 베토벤의 아홉개 교향곡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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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 ABM혼선 · 꽁치분쟁· 사형파문 번번이 뒷북
한국 외교의 총체적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올 들어 외교통상부는 미국 정책과 배치되는 '한.러간 탄도탄제한협정(ABM) 보존.강화'합의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이어 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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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美 개전에 다양한 의견
미국과 영국이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공격을 개시한 데 대해 네티즌은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테러리스트가 최후를 맞았다', `미국이 테러리스트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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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미 개전에 다양한 의견
미국과 영국이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공격을개시한 데 대해 네티즌은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테러리스트가 최후를 맞았다', `미국이 테러리스트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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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소년과 28세가정 주부의 '메루투모 살인 사건'
오늘은 유명 연예인이 아닌, 보통 사람의 스캔들 이야기다. 물론 예사 스캔들이 아니다. 살인에까지 이르게 된 18세 소년과 28세 가정 주부의 섹스 스캔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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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육제도 모방은 안일한 발상"
신간 『미국 교육과 아메리칸 커피』는 미국의 초.중.고 교육현장을 가감없이 보여주는데 성공한 리얼한 보고서다. 그런 점에서 간혹 등장해온 피상적인 교육처방의 목소리와는 선명하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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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미국 교육제도 모방
신간 『미국 교육과 아메리칸 커피』는 미국의 초.중.고 교육현장을 가감없이 보여주는데 성공한 리얼한 보고서다. 그런 점에서 간혹 등장해온 피상적인 교육처방의 목소리와는 선명하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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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日과 분쟁수역 對북한 조업허가 옹호
러시아는 8일 일본과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 수역의 꽁치 조업 허가를 북한과 우크라이나에도 내주기로 한 최근의 결정이 이들 섬을 둘러싼 대일(對日) 협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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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쿠릴 꽁치조업 반발
[도쿄=남윤호 특파원] 일본은 한국의 꽁치잡이 어선이 1일 밤 남쿠릴 열도 주변 수역에서 조업을 재개한 데 반발, 한국과 러시아측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우에타케 시게오(植竹繁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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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 "남쿠릴 꽁치잡이 계획대로 추진"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장관은 12일 오후 한국 어선의 남쿠릴열도 주변 수역의 꽁치조업과 관련, "일본과 타협하지 않고 현재의 강경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