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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폭탄 수장, 일에 거센 반핵 운동 점화
【동경=방인철 특파원】수폭을 탑재한 미군전투기가 65년 오키나와 (충승) 근해에서 침몰한 사고가 뒤늦게 밝혀지자 일본내 핵 반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요코스카 (횡수하) 기지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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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핵융합」싸고 열띤 논란
외국에서 성공한 상온핵융합실험이 단순한 화학반응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의 재현실험에 관해서도 일부 학자들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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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방을 어리석다 하랴|노계원
거의 한달간이나 이상 난동이 계속되더니 이젠 하루 사이에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는 날씨 변덕을 본다. 이 같은 기상 이변을 겪으면서 작년 여름 북미를 휩쓴 혹심한 가뭄과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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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히토」의 부음
「히로히토」(유인) 일황이 드디어 숨을 거두었다. 지난해 9월 중순께 병상에 누운지 3개월여. 그보다도 1926년 옥위에 오른지 실로 63년만이다. 87세의 고령인 「히로히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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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무상
무상은 덧없다는 뜻이다. 우리는 좀 감상적인 기분으로 그렇게 말할 때가 있다. 인생은 하염없이 지나가고 만다 거나, 죽음으로 한 발짝씩 다가간다거나 할 때 무상을 얘기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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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와 화염병
대통령 선거전이 가열화 될수록 여전히 떨쳐버릴 수 없는 걱정이 있다. 운동권등 일부 과격그룹의 정치폭력행위가 그것이다. 광주에서, 대구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지역감정에서 촉발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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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손발 안 맞는 여권|당정관계-공화내부"삐그덕"
그 해 봄 김대중씨의 사면·복권과 함께 야당도 경쟁의 폭풍권으로 들어갔다. 야당도 라고 말하는 것은 이미 정부·여당권이 그런 폭풍의 한복판에 있었기 때문이다. 윤년인 80년2월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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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김씨의 「6인위」구성안팎|이총재 「고사」·비주류 거세작전
신민당의 내분이 다시 발화점을 향해 달아 오르고 있다. 당내 주류인 동교·상도동계가 당공식기구와는 열도의 양파연합 정무회의를 갖기로 하고 그 기초소위로 6인위를 구성함으로써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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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각 파도 맞아 침몰 추정
선원 21명을 태운 채 소련령 쿠릴열도 해역에서 실종된 한진해련 인천호 (1만7천6백76t급 . 선장 최훈영·42) 는 어떻게 사고를 당한 것인가. 악천후속 3각 파도에 침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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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최철주 동경 특파원
일본열도에 있는 77개의 활화산중 미하라 산이 21일 대분화현상을 일으켜 폭발, 섬전체가 대혼란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이번 화산폭발소동에 대응하는 일본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민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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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교수의 공개채용
사립중·고교의 교사들을 77년이전 처럼 공개채용키로한 사학재단연합회의 결정은 사학교사의 수준저하에 제동을 걸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수긍이 가는 조치다. 교사의 질이 교육의 찬용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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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과 매스게임
지난해 LA올림픽에서 가장인상적이었던 것의 하나는 개막식과 패막식의 진행방식 아니었던가 한다. 개막식에서 사전훈련이 전혀없는 수만관중은 본부의리드에 따라 좌석에 놓인 색종이판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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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일 국교정상화 20년|일본의 원로작가「시바·료오따로」(사마료태랑)씨 특별기고|나의 상념의 지도
―나, 내일 아주머니 집에 갑니다. 이런 별난(?)어순을 가진 말이 우리들(한국인과 일본인―이하 같음)이 쓰고 있는 우랄알타이어족이다. 이 점에서 중국어나 영어·프랑스어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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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정부관심속 앞다퉈 참여
괴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거의 모든 산업분야가 첨단을 향해 진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염세성과 낙후성때문에 겨울잠을 자고있던 것이 의료기기다. 그러나 이분야에도 첨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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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토지투기
최근 몇개 기업이 관련된 경제사건은 부동산이 꼭 끼여 있는것이 특징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우연의 일치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만 해석할수 없는 배경이 깔려 있다는것을 지나쳐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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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장난 교과서로 후세 가르치면 망해″
▲이어령 씨=TV에 출연하기 위해 후꾸오까 (복강) 에 갈 때 일입니다. 신간선에는 하까따 (박다) 역밖에 없어요.『하까따에서 후꾸오까까지 무얼 타고 가야 하느냐』『몇시간이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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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없는 장마
싱거운 장마도 다 있다. 요즘이 비 없는, 마른 장마철이라니 말이다. 우리 속담에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 듯』이라는 말이 있다. 웅얼웅얼 무슨 소린지 모르게 혼잣말을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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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일본 합작 유전 개발|황해·동지나해서 한창
중공과 일본이 세계지도상의 황해와 동지나해(물론 우리 지도상의 서해와 남해도 이 안에 포함된다) 일대의 광범한 해역과 대륙붕을 본격적으로 합작 개발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비상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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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뇨기계질환혈뇨 |채수응
비뇨기과에서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중병이 있다는 증거로 보고, 철저한 검사를 하게된다. 그러나 혈뇨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같은 질병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혈뇨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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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자극공전의 호황 누려
64년 동경 올림픽은 대회를 치르는 데 들인 9천8백20억엔(한화2조9천5백2억원)이라는 자금 규모도 엄청났지만 이 대회가 일본국민에 미친 정신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은 돈으로 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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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 정상회담
한반도 주변의 국제 관계가 점차 50연대적인 「신냉전」의 양상으로 준체제화 하고 있다. 50년대와 비교해 다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중공이 미국 측 전략의 일환으로 편입 돼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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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손근찬(국립의료원·소아과)(3)풍진은 홍역 비슷하지만 증세가 가벼워
요즘 서울 일원에서 풍진증세의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보사부는 전염병주의보 제2호로 전국에 풍진주의보를 내렸다. 그 때문인지 요즘 풍진에 대한 문의와 이를 의심해서 병원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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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서막…미국 선거전
【워싱턴=김건진특파원】내년 11월의 미국 대통령, 상·하원의원선거전을 앞두고 전초전부터 특정후보의 인기를 깎으려는 선거전략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대통령후보지명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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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관
최근 한·미 두나라 당국자들의 한반도 정세관이 현저한 일치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방한중의 「홀브루크」차관보와 「맨스필드」주일대사의 발언요지가 바로 그 한 예였다. 이들 미국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