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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기자의 역사 산책길 - 개항기 한국인의 마을 ‘배다리’ ②
배다리에는 인천의 대표 달동네였던 ‘수도국산’도 있다. 수도국산은 인천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산으로 원래는 소나무가 많다하여 송림산 혹은 만수산이라 불렸다. 그러다 일제강점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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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들인 참게, 임진강 어민 먹여 살린다
7일 오전 6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임진강. 이른 아침부터 어민 두 명은 1t짜리 어선을 타고 그물질에 여념이 없다. 참게 통발을 걷어 올리자 참게가 가득 들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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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낯선 골프장에서 향수를 느끼다
맨땅에 헤딩한다는 기분으로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준비했던 자료, 우리 여행의 유일한 객관적 지표이자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갈 길을 알려준 이정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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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경차, 내년 하반기 나온다
경차에 대한 고속도 통행료 할인이 확대되고, 내년 하반기에 액화석유가스(LPG) 경차가 나온다. 건설교통부는 11일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의 운전자는 고속도로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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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서울광장서 ‘북 콘서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역 이벤트파크에서 열린 ‘동화 읽어주는 낭독음악회’에서 전시됐던 ‘빅 북’.[서울문화재단 제공]“한여름 밤의 열기를 책 향기로 식히세요.” 가뜩이나 후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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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속초 도루묵 톡톡 터지는 알 맛
속초.양양 등 북부 동해안 포구의 도루묵 잡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은 매년 11월 중순께부터 이듬해 1월 중순까지 잡힌다. 몸길이 26㎝가량, 수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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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지금 … '두 얼굴' 의 공화국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지 40여 일 뒤 방문한 평양 시내는 표면상 평온과 여유를 과시했다. 거리 곳곳에 '핵 보유국' 구호가 나붙은 가운데 김일성 광장에선 학생들의 집체 연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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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들의 집값 누구집이 가장 비쌀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집.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이라 했다. 한때 대지면적 6만 평이 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집’ 청와대에서 거주하던 전직 대통령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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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마비시켜 적군 제압 '정전폭탄' 국내서 개발한다
전력망을 마비시켜 인명피해 없이 적의 전쟁 수행능력을 떨어뜨리는 '정전폭탄'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고 방위사업청이 27일 밝혔다. 정전폭탄(Blackout Bomb)에는 탄소섬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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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106년 된 술집' 문화재 지정
100여 년 전 지어진 삼강 주막. 1940년대 낙동강에 소금배가 다니던 시절 번성했던 이 주막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예천군청 제공] 낙동강은 경북 예천군에서 회룡포마을을 휘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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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기억나세요? 그때 그 연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시구처럼 연탄은 살아서 서민들의 아랫목을 따뜻하게 달궈줬고 죽어서 팍팍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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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업 사회공헌도 전략 있어야
필자 회사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달리기 대회가 있다. 최소 인원만 남겨 놓고 전 임직원이 참여한다. 이제 장거리를 뛰는 게 조금 부담스럽지만 아무리 바빠도 이 행사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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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부엌 오른쪽에 안방과 마주보며 꼭 그만한 크기의 출입문이 달려 있는데 거기에 말 그대로 콧구멍 만한 방이 하나 딸려 있었다. 근호가 쓰던 방인데 연탄가스가 새어서 그가 한번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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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신연근 할머니의 옹기 인생 48년
서울 용산 미군부대 앞 담벼락 명물 역사는 거창한 게 아닙니다. 당신의 어머니, 또는 그 어머니의 어머니…. 그들이 살아낸 세월이 역사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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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 18. 1964년생의 홈 오디세이
1964년 내가 태어난 곳은 서울 돈암동에 있던 작은 한옥이다. 대지 30평에 건평 20여 평인 전형적인 도시형 한옥으로 1940년대 초 전차가 돈암동까지 연장되면서 생겨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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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이전 수도권문제 해결위한 전략적 선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과 관련,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수도권의 새로운 비전은 우리들의 꿈의 크기이자 미래에 대한 상상력의 문제"라며 "행정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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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연탄보일러
5일 오전 11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M보일러 공장. 김흥중(57)사장의 사무실 전화와 휴대전화가 연방 울린다. "보내 준다니까. 한 달 전 주문한 것도 못 보내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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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기백 손에 잡힐듯
북한이 최근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리에서 발굴한 4∼5세기 무렵 고구려 고분 벽화 사진이 8일 부산에서 공개됐다. 나가시마 기미치카(永島暉臣愼) 일본 고구려회 회장은 이날 부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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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이란 ?
공기중에 떠 있는 고체상의 모든 물질을 말하며, 주로 고체가 기계적인 작용에 의하여 폭발,파해,절단되는 작업에서 발생된다. 또한 분진은 자연계에 있어서도 화산폭발, 바랑, 암석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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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고쳐 쓰는 '리모델링' 관심 커져
집 단장 계절이 돌아왔다. 아파트 재건축 관련 규제가 심해지자 집을 고쳐 쓰는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정부도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고 기존 주택의 수명을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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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고쳐 쓰는 '리모델링' 관심 커져
집 단장 계절이 돌아왔다. 아파트 재건축 관련 규제가 심해지자 집을 고쳐 쓰는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정부도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고 기존 주택의 수명을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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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0세기 문명전' 성황
"아빠, 이게 뭐야?" "응, 그건 남포라는 거야. 등불을 영어로 램프라고 하는데 거기서 나온 말이야. 옛날에 전기가 없을 때 남포로 불을 밝혔지. " "박래품은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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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지어진 농어촌 새마을회관들 방치 대책마련 시급
30여가구가 사는 전남담양군남면가암리 청촌마을. 어귀에 버티고 선 새마을회관의 출입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고 주변에는 빈병과 고철등 폐품이 널려 있다. 2개의 방안은 쓰레기로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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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 브로콜리-회사원 감성준씨
요리와 김성준(金成俊.29.풀무원 두류사업본부)씨의 인연은 동네 중국집 주방을 들여다보던 어린 시절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연탄 여섯장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대형 화덕 위에 밑이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