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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빗나간 혐오 감정 끔찍…사랑이 모두 증발해 숨쉬기 어려웠다
촛불·탄핵을 배경으로 한 연작소설집 『디디의 우산』을 쓴 작가 황정은. [사진 채널예스] 소리 없이 강한 작가. 소설가 황정은(43)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잔잔하게 감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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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강·조남주·정유정 신작 나온다
한강·조남주·정유정·은희경·성석제. 올해 소설책을 내는 작가들이다. 윤대녕·권여선·김언수·편혜영·이장욱·윤성희·황정은·장강명도 있다. 작가들에게는 레드오션, 문학 독자에게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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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조남주…내 인생소설은요~~~
인플루언서 『날개』(이상 지음, 문학과지성사) ◇가수 장재인: 어릴적 이 소설을 접했는데, 이걸 읽고 ‘정해진 형식에서 벗어나야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거구나’ 라는 걸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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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시 한수] 우리는 무엇을 건너는 중일까
━ 전새벽의 시집 읽기(4)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운동(Me Too)'이 우리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중앙포토] ‘난리도 아니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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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 사유 外
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사유 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사유(오태석 지음, 역락)=인문학자인 동국대 중어중문학과 오태석 교수가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도구 삼아 동아시아 고대사상을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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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치면 정규 이닝 채워…이제 힘 뺀 소설 쓸 수 있어"
인간성 탐구에 천착한 연작소설집『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을 낸 소설가 이응준씨. [사진 김일희] 스스로 20세기 작가라고 칭하는 소설가 이응준(47)씨가 새 소설책을 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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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9 문화 가이드
━ [책] 저자 : 롤랑 바르트 역자 : 한석현출판사 : 이모션북스가격 : 1만7000원 미슐레프랑스의 문화기호학자 롤랑 바르트(1915~80)가 『프랑스혁명사』『민중』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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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문학] 편집자 소설과 염소
황현산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볼테르의 유명한 소설 『캉디드』에는 “랄프 박사가 독일어로 쓴 글을 번역”이라는 말이 표지에 명시돼 있다. 물론 거짓말이다. 랄프 박사는 가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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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내 가슴 적신 갈피갈피…그 속에서 읽은 희망
━ 2016년 나를 뒤흔든 책 2017년 새해를 여는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자신의 영역에서 독창적인 통찰과 남다른 안목을 가진 여덟 분께 ‘책 한 권’을 부탁했습니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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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잠 깨웠다 ‘한강의 기적’
━ 새뚝이 2016 ② 문화 “아주 행복하다. 이 기쁨을 (지금 이 순간) 깊이 잠들어 있을 한국의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극단적인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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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거제수용소 인민군 포로들…기괴했던 미국 포크 댄스
포로들의 춤최수철 지음문학과지성사280쪽, 1만2000원중견 소설가 최수철(58)씨는 한 곳에 오래 뿌리 내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전 작업을 한사코 거부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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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불편한 소설? 200쪽짜리 질문으로 봐줬으면”
한국의 소설 독자들에게 오는 16일은 손꼽아 기다려진다. 소설가 한강(46)의 연작장편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최종 후보작 6편에 포함된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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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시인 최정례·소설가 한강
미당문학상 시인 최정례지리멸렬한 일상의 고통 … 시라도 써 탈출을 꿈꾸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최정례 시인. “자유로워 강렬한 느낌의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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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남도 사투리 … “이문구 뛰어넘고 싶당께”
전남 함평의 시골마을에서 사투리투성이 농촌소설을 쓰는 작가 김희저씨. “뭔가 쓰는 게 좋아 소설을 독학으로 공부해 오늘에 이르렀다. 소설 쓰기는 즐거운 놀이”라고 했다. [함평=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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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번역가·편집자들이 뽑은 명단편 6
소설 읽기에 유행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최근 ‘단편의 맛’을 일깨우는 수많은 기획물들이 서가를 노크하고 있다. 지난해 단편소설의 대가인 앨리스 먼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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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세상과 다시 만나는 나만의 시간
한가위 연휴다. 바쁜 일상에 치여 마음으로만 찍어두었던 책장을 펼쳐 볼 시간이다.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들이 추석에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한다. 묵직한 철학서부터 발랄한 동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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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설가 데이비드 밴 인터뷰] "알래스카 대자연서 묻다, 삶의 끝은 어디"
아버지의 자살을 소재로 한 연작소설집 『자살의 전설』로 주목받은 미국 작가 데이비드 밴. “아버지를 더 잘 대해주지 못한 데 대한 속죄의 마음 등을 담았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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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멀쩡한 우리, 그 텅 빈 속을 찾아
백민석은 유독 장마가 길었던 지난해 여름 ‘수림’을 썼다. 그는 “장마는 죽을 때까지 매년 반복될 거다. 다만 장마가 끝나면 다음 장마가 올 때까지 고통을 대비할 기회가 생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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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다른 모든 … 』 펴낸 은희경
은희경의 신작 소설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매순간 예상치 않았던 낯선 곳에 당도하는 것이 삶이고, 그곳이 어디든 뿌리를 내려야만 닥쳐오는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다’는. 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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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21세기 민중신학 外
인문·사회 ● 21세기 민중신학(김진호·김영석 엮음, 삼인, 416쪽, 1만8000원)=한국 민중신학의 선각자인 안병무(1922~96) 선생의 사상을 영어권 독자들에게 알리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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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단편소설의 여왕 노벨문학상 품에 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는 남성중심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고단한 삶에 주목하면서도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 않는다. 인간의 심성에 대한 고전적인 탐구로 종종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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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인간적인 상황, 가장 인간적인 모습
프리모 레비(Primo Levi, 1919~1987) 토리노 대학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파시즘에 저항하는 유격대 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강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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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시인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와 소설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미당·황순원문학상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본심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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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난 지구특파원, 꿈을 전송합니다
조현의 ‘클라투행성통신’은 연작이다. “소설의 영감인 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연작을 택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자칭 ‘클라투행성 외계문명접촉위원회 지구주재특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