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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개그야 소설이야? ‘별종’ 박민규도 당황했다
소설가 박상 씨는 한때 개그맨 지망생답게 사진 촬영에 스스럼없었다. 박씨의 타격 폼. [김태성 기자] 개그 같은 소설이다. 인디음악을 하는 장기하가 이 책을 읽는다면 “이건 뭐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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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부터 각질제거까지 '공짜'체험
새로 나온 고추장, 헤어 에센스, 모기퇴치 세트, 발바닥 각질제거제, 서태지 신곡 앨범…. 세상 곳곳의 다양한 제품들을 돈 한푼 내지 않고 '공짜'로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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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 자매의 아주 특별한 청소사업
현실의 잣대로 잰다면 ‘선샤인 클리닝’의 인물들이 보여 주는 삶을 표현할 말은 이 네 글자 외에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지리멸렬. 주인공 로즈(에이미 애덤스)는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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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시골로 간 ‘도시 먹물’의 엉뚱함 넘치는 농부 도전기
굿바이, 스바루 덕 파인 지음, 김선형 옮김 사계절, 252쪽, 1만2000원 웃기는 환경운동 책이다. 여기서 ‘웃긴다’는 것은 하찮다는 뜻이 아니다. 말 그대로 우스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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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미경 남매, 통 큰 영화사랑 결실
해수욕장 해운대보다 더 많은 피서객을 모은 영화 ‘해운대’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그룹은 모처럼 성공한 투자로 잔치 분위기다. CJ그룹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한국영화의 침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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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후스와 장제스
후스의 부인 장둥슈(江冬秀)는 전족을 한 문맹이었지만 친정은 진사를 줄줄이 배출한 안후이의 명문망족이었다. 후스·장제스·쑹메이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집안이 번듯했다. 세상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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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 운동의 기수, 문맹 아내를 섬기다
후스의 빈소에 달려가 장둥슈(왼쪽)를 위로하는 쑹메이링(윗쪽 사진). 1962년 후스의 장례 행렬. 부총통이 장례위원장이었다(아래 사진). 김명호 제공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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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 운동의 기수, 문맹 아내를 섬기다
후스의 빈소에 달려가 장둥슈(왼쪽)를 위로하는 쑹메이링(왼쪽 사진). 김명호 제공 후스의 부인 장둥슈(江冬秀)는 전족을 한 문맹이었지만 친정은 진사를 줄줄이 배출한 안후이의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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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나의 로맨틱 가이드감독 도널드 페트리주연 니아 발다로스·리처드 드레이퍼스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연애라고는 도통 모르고 살아온 조지아가 고향 그리스로 돌아온다. 여행 가이드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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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알랭 드 보통 확대경 들고 일상 들여다보는 ‘문단의 우디 앨런’
사람들은 왜 돈·명예·영향력을 갈구하는 것일까. 알랭 드 보통은 그게 다 “사랑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돈·명예·영향력도 알고 보면 ‘사랑의 상징’이라며 사람들은 어쩌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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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콤플렉스? 뭔가를 드러내는 것 싫다”
영화배우 손예진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발표 하나도 못할 정도로 소심한 전형적인 A형이다. 그런데 정말 연기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싱글즈' 9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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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소지섭, 왜 나온 거지?
소지섭은 왜 이 영화에 출연했을까. 한·중 합작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사진·20일 개봉)을 보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다. 그가 연기한 외과의사 제프는 대중이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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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한국ㆍ스위스ㆍ일본 타악기 교류 음악회시간 8월 16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학생석 1만원문의 02-706-1481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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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 messenger talk] 실제 모습은? 서현진 아나운서에게 말 걸기
무용을 전공한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여자라면 한번쯤 꿈꾸는 타이틀을 서현진은 모두 갖췄다. 최근에는 인문학서에 공동 저자로 참여해 미모 못지않게 지성미도 갖췄음이 증명(?)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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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⑤
너와 나의 틈새, 그 공간이 빚는 격렬함 시 - 김행숙 ‘따뜻한 마음’ 외 19편 흔히 마음은 문이 단단히 달린 집인양 표현된다. 그러나 김행숙(39·사진) 시인이 그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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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도 잘하는 한식 장인 길러낼 것”
“한식의 세계화는 연애하듯 해야 합니다.” 한영실(52·사진) 숙명여대 총장이 내놓은 한식세계화의 해법은 이랬다. 다음 달 1일 총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다.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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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고수] 스스로 선택한 농촌 생활 ‘겸손한 행복’이란 이런 것
어느새 8월이다. 무더운 햇볕에 땀을 훔쳐내다가도 저녁 때 찾아오는 서늘한 바람에 미소가 번지는 그런 계절이 왔다. 이 계절이 오면, 사람들은 으레 떠나고 싶어한다. 꿈꾸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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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섹시한 점원 늘면 불황
실업률·경제성장률·소비자기대지수…. 경제지표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모두를 제대로 해석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등장한 게 ‘비전통적(Unconven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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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데뷔 후 만난 남친 전부 연예인이었던 이유?”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본명 김유진)이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입을 열었다. 유진은 뉴스엔과 인터뷰를 위해 삼청동의 한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와~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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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박한별-세븐 열애사실 알고 있었다”
배우 유진이 박한별과 세븐(본명 최동욱)의 교제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진은 8월 7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뉴스엔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한별과 세븐이 교제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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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BOOK] “손쓸 도리가 없구나” 문인 열넷의 짠한 연애담
설렘 김훈·양귀자·박범신 이순원 외 지음 랜덤하우스, 240쪽 1만2000원 설렌다는 건 당신이 이제 막 사랑의 시동을 걸었다는 뜻이다. 가슴 한켠에서 쿵쿵 설렘의 소음이 들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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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나의 힘’ 해외작가 탐방 2 - 모리미 도미히코 (일본)
일본 도쿄 신초샤(新潮社) 사옥에서 만난 모리미 도미히코.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데 대해 “커트라인에 턱걸이했다”며 “덕분에 소설가가 돼 다행이었다”고 말했다.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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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MY LIFE 추천공연
브로드웨이 42번가 화려한 무대·가슴 울리는 탭댄스 쇼를 하라-. 한 이동통신사의 카피는 뮤지컬의 진면목을 잘 요약한 말이기도 하다. 눈이 즐겁고 귀가 흐뭇해야 제대로 된 뮤지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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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님은 언제 오시나요(何日君再來)!’
휴가 즐겁게 보내고 계시지요? 베이징 한 군데 더 가보지요. **************************** 베이징(北京)서남쪽 스좌장(石家莊)가는 길에 루고우챠오(盧溝橋)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