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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발간 정신과의사 김정일씨
『정신과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개 예스맨,예스우먼입니다.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와 노이로제에 시달립니다.』 새길에서 나온『나는 다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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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남성중심의 성 체계 비판
케이트 밀레트의 『성의 정치학』은 미국에서 1970년 출판되었고 국내에서는 1976년에 번역, 소개되었다. 이 책은 보부아르의 『제2의 성』(1949년)과 더불어 여성학의 고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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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유로운 인격체로 존중"|디자이너 아내와 국회의원 남편 이신우·박주천 부부
『우리는 다시 태어나도 서로를 선택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오리지널 리」의 의상디자이너 이신우씨(52)와 초선(국회의원 민자당 마포 을)박주천씨(53)부부. 한국디자이너로는 드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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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년 1회「미스 코리아」재불 사업가 강귀희씨
우리나라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처음 열린 것은 지금부터 꼭 40년 전인 1953년 5월. 그해 7월27일 휴전이 성립되고 8월15일정부가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서울로 옮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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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대화」로 부부애 키웠죠|3년간 천여통 교환|윤경호·정문숙 부부
치과의사 윤경호씨(45·새한병원)와 부인 정문숙씨(40)는 가정의 행복을 이끄는 부부상담사. 부부간의 갈등으로 겪어야 했던 혹독한 시련을 끈질긴 「편지대화」로 극복한 이들은 원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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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하기 사 소련이 겁나게 변하긴 변한 모양 이드라. 시방 소련 여자들이 제일로 갖고 싶어하는 기 비단 브라자라 카니 말이다. 숙이 니도 그렇노? 여자들은 와 그렇노? 그 따구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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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미 뽐냈다|방운혁 미스터 유니버스 밴텀급 은메달
동양인의 신체적 불리를 딛고 세계무대에서 한국남성의 근육 미를 떨치고 돌아온 보디빌딩 스타 방운혁(38·한길헬스클럽 관장)이 한동안 침체를 보여 온 한국 보디빌딩 계에 활력을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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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엔 책임이 따른다|「마광수 파문」…구중서씨의 견해
마광수씨의 『즐거운 사라』에 대한 문학평론가 구중서씨의 글을 싣는다. 본지 30일자(일부지방 31일자)에 게재된 마씨의 「위선적 도덕주의를 우려한다」는 제하의 주장에 이은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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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어제의 동지(합동연설회)
◎“압력공개” 으름장도 코미디조 구리/범죄와 전쟁아닌 연애하는 격 용산/요즘 정치판 「조선조 당파싸움」 강서갑/지지자들 응원전 열기속 진행 대구서갑 ▷서울◁ ○…강남갑구 유세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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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나와 판소리 감상
수잔나, 한국에서 12년째 알고 있는 미국여성이다. 내가 그를 만난 것은 참으로 오랜만에 완창 판소리를 감상하러 가서였다. 유달리 우리가락에 관심이 많은 남편과 연애할 무렵엔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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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기동대 박미옥순경
서울경찰청 여자형사 기동대 박미옥순경(23)은 어지간한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범죄소탕 업무에 뛰어든 당찬 젊은이다. 9월10일 발족한 여자형사기동대 창설요원으로 21명의 대원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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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뭘하십니까|공군대서 북한군 사정세 강의
83년 귀순, 인민군복을 벗어던지고 대한민국 공군복으로 갈아입은지 올해로 9년째. 이웅평중령(37)은 요즘 서울대방동 공군대학에서 북한담당 군사정세 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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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인가 정당방위인가/논란부른 대학원생 희생
◎시위학생 적어 극한 상황 아니다/학생/화염병공격 방어 위협사격 일뿐/경찰 서울대대학원생 한국원씨(27)사망사건은 경찰의 시위대에 대한 과잉진압·정당방위여부,총기사용허용의 한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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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신성일 최은희에서 이보희까지 상대
신성일(1937년생)은 『로맨스 빠빠』(60년·신상옥 감독)에서 고교생 제복차림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4백99편에 출연했다. 최근의 출연작은 그가 제작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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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가수 이경애 신민공천 광역출마
요즘 상영중인 순애영화 『서울에비타』의 실제 주인공인 뮤지컬가수 이경애씨가 과천에서 광역의회 선거에 출마한다. 신민당 공천을 받은 이씨는 영화 속 연애의 상대이자 남편인 배기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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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흥청… 「치마바지」 유행/아시안게임… 변화하는 북경
◎젊은이들 이념ㆍ정치 무관심/직장인들 외국어 배우며 진로 바꾸기 열중/여성들 결혼상대 직업보다 수입 먼저본다 아시안게임 장식을 위해 1백만개가 넘는 화분,수많은 깃발,선전탑이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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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샤넬의 생애 담아『샤넬』|신혼부부 사랑·행복그린 불 영화『신혼…』
패션 디자인의 대명사 코코 샤넬의 생애와 사랑을 그린 영화『샤넬』이 MBC-TV『주말의 명화』(15일 밤10시50분)시간에 방송된다. 원제는 Chanel Solitaire.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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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필리핀인 가정부 넘친다(지구촌화제)
◎5만명 몰려… 대졸도 수두록/본국송금 엄청나 코라손도 “영웅” 칭찬 홍콩시내 스테추광장에는 일요일 아침이면 수많은 필리핀 여성들로 발디딜 틈도 없다. 이들은 홍콩인 가정에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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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산하…속 알 수 없는 사람들|거대한 모순-중국 작가 한수산이 본 11억 인의 나라(상)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소설가 한수산 씨가 지난 9월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에 다녀봤다. 중국의 한 연구기관으로부터 초청 받은 한씨는 자동차공장·영화촬영소·특수대학 등을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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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당선자 부인 김옥숙 여사 다뤄
월간 여성 잡지의 88년 신년 1월호는 거의 예외 없이 13대 대통령 당선자 노태우씨의 부인 김옥숙씨를 비롯한 그의 가족을 기사화 했다. 또한 인기 TV연속극 『사랑과 야망』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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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m 2연패 장재근 | 강한 정신력으로 허리부상 이겨내
뉴델리 아시안게임 2백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2연패한 장재근은 아시아전에서는 그를 당할 상대가 없을만큼 뛰어난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 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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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 개방풍조 사라지고 있다
피임약의 대중화로 야기됐던 60, 70년대 미국의 섹스 혁명, 즉 성의 개방이 80년대 들어 성병의 만연으로 자제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금세기 들어 상대를 가리지 않는 자유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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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도『사람』보다『조건』이 맞아야
○…남편과 아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정은 한 사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 이 부부·가정상이 요즘 어쩔수 없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있다. 모두가 더 잘 살게 되었다는 80년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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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대 김광일교수 매맞는 아내 50명 분석 빗나간 결혼이 「폭력남편」 만든다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 가정폭력은 양쪽이 대졸출신의 고학력으로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에서 주로 발생하고있다. 또한 남편이 폭력가정에서 자라났거나 아내가 혼전임신·혼전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