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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4. 채희완과 탈춤패
"채희완 형은 '탈춤적' 인 사람입니다. 탈춤판에서는 제아무리 재담을 잘 하고 춤을 잘 추는 사람이라도 제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잖습니까. 그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고 또 그런 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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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또하나의 문화' 이렇게 본다
아시아 페미니스트 친구들은 '또 하나의 문화' 가 출판을 통해 경제 자립한 모임이라고 무척들 부러워했다. 한국에서 '또 하나의 문화' 는 이론과 실천을 결합시킨, 그래서 개성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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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3. '또 하나의 문화' 그룹
그바람은 80년대 들어 불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의 완고한 획일의 벽을 깨는 여성들의 색칠작업. 바로 '또 하나의 문화' (이하 '또문' ) 였다. 답답함과 어두움이 우리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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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넘나들기]데이비드 프롬킨 '인간의 이치'
□데이비드 프롬킨 '인간의 이치' (원제 : The way of the world.알프레드 K 노프 출간) 데이비드 프롬킨의 '인간의 이치' 는 인류 탄생 이래 수만년의 역사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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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서기 운동' 역.공항 등서 캠페인
"어느 줄에 서야할까?" 공중전화나 화장실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 한 순간 선택에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칸마다 줄을 설 게 아니라 서양처럼 한줄로 만들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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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밀레니엄 위원회 구성
다가오는 천년의 새 문명을 독자와 함께 준비하는 중앙일보가 창간 33돌을 맞아 각계 전문가 33인으로 '중앙일보 밀레니엄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위원회는 지난 7월1일자로 사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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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문화유산]40.새벽산행·새벽목욕·새벽시장
아침은 시작이다. 그래서 준비해야 한다. 근엄한 아침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여명의 밝음, 그것은 아직 모든 것이 선명하게 구분되지 않은 어둠이 깔려있는 시간이다. 기다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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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포커스]다(多)줄서기 (一)일줄서기
자고로 우리나라에선 줄을 잘 서야 한다. 비단 군대 얘기만은 아니다. 급박한 사정에 몰려 공중전화로 달려갔는데, 남을 아랑곳 않고 떠들어대는 '강적' 을 만나 속을 태워본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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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고사 모의문제
다음은 4일 연세대가 공개한 98학년도 입시 논술고사 모의문제다. ◇ 서술형 = 다음 제시문에는 삶의 방식에 대한 서로 다른 두 가지 입장이 함께 드러나고 있다. 이 두 가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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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라도 배워야 할 줄서기
한 대학이 줄서기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중앙일보 6월7일자 23면 보도).연세대 문화인류학 수강생들이 시작한 「다시 생각하는 줄서기」는 화장실.공중전화 부스앞에서 한줄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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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줄서기 다시 배워-연세대 문화인류학 수강생 실습
5일 오전11시30분 연세대 학생회관 1층 공중전화 부스앞. 20여명의 학생들이 4개의 공중전화 부스에서 5 정도 뒤로 떨어져 한줄을 이루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한달전만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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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관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전문가
▶조형제(울산대 사회학과 교수)▶서인석(제우미디어 대표)▶김창남(문화평론가)▶조병준(음악평론가)▶최태만(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이우영(민족통일연구원 책임연구원)▶강명구(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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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세대론
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문사회과학계에 새로운 학문적 조류가 일고있다. 작게는 신세대론의 개념 규정에서부터 크게는 사상적 방향을 두고 논쟁이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21세기를 전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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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강좌 내달 3일부터-한국여성사회교육원
한국여성사회교육원이 주최하는 제6회 여성학 강좌가 4월3일부터 4주간(매주 월.화요일 오후7~9시)대우재단빌딩 11층 강연실에서 열린다.가족문제.한국남성의 심리 등에 관해 차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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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공무원像" 토론회
中央日報社와 서울방송이 후원하고 한국사회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제6차 공개토론회가 오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립니다. 「세계화와 통일에 대비한 한국의 공무원-무엇이 문제인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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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예비대학등 大入예정자에 알찬 정보제공
『바람직한 대학생활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무엇을 준비할까.』 올해 전기대 합격자 발표가 끝난 일부 대학들에서는 벌써부터 신입생들을 위한 학교설명회.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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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청자양각 연꽃무늬 주전자
뉴욕 브루클린박물관(TBM)이 한국문화유산을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1910년대.스튜어트 쿨린(1858~1929년)이란 당시이 박물관 인류학큐레이터가 동양문화유물을 수집하면서 한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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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놀면서 즐겁게 배우자-YMCA 여가문화활용토론회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방학 보내기로 역사 문화기행과 스포츠교실참여가 첫손으로 꼽혔다.이는 서울YMCA가 20일 오후 개최한「바람직한 여가문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논의된 것.그러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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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성패 民草손에 달렸다-크리스천아카데미 국제화세미나
과연 국제화와 세계화는 인류사적 전환기에 처한 우리가 가야할방향이며 거역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인가. 4일 오후 북한산 기슭에 자리잡은 서울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 전국 각지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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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서적 여백의질서 낸 연대경영학과 오태민군
『미래엔 순발력과 유연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거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중앙집권화.관료주의.몰개성화.대량생산.매스미디어의 병폐등으로부터 탈피하는 방법은「지역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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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휴식년제 실시해야-시민환경토론회
이날 회의에서 李덕승 서울YMCA 시민사회개발부장은『YMCA가 지난달 서울 시민 5백56명을 대상으로 「북한산 생태계 파괴실태에 대한 시민의식조사」결과 『86.2%가 훼손이 심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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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여성학」강의하는 남자 정유성씨
흔히 여성들만이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학문분야로 알려져 있는 여성학을 2년째 강의해 온 남성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연세대 여름 계절학기 수업에서「남녀평등화와 인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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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서편제』열풍 반영|임권택 감독 강연해 달라 초청장 홍수
임권택 감독이 글자 그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편제』열풍이 몰고 온 뒤풀이에 영일이 없는 것. 온갖 매스컴의 인터뷰·출연 공세는 그가 각오한 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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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유토피아/디스토피아전」 「살아있는 미술」새가능성 모색
이른바 「압구정동 문화」를 문화 비평 차원에서 접근한 이색전시회 「압구정동:유토피아/디스토피아전」이 12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동 한 가운데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미술관((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