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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원 5 : 4로 보수화 된다
보수 성향의 새뮤얼 얼리토 미 연방대법관 후보자가 24일 상원 법사위원회의 인준 관문을 통과했다. 법사위 표결 결과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냈다. 공화당 의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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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수당 13년 만에 재집권
캐나다인이 13년 만에 보수당 정부를 선택했다. 23일(현지시간) 실시된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스티븐 하퍼(46)가 이끄는 보수당이 세금 감면을 내세워 중도.반미 성향의 집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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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대처' 성장 엔진 재가동시킬까
독일의 첫 여성총리인 앙겔라 메르켈(51)이 이끄는 대연정이 22일 공식 출범한다. 독일 분데스탁(연방하원)은 이날 메르켈 기민당수를 제8대 총리로 뽑는다. 총선 득표 1위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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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후퇴 선언한독일 피셔 외무
▶ 독일 녹색당의 간판스타인 요슈카 피셔 외무장관이 20일 정계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과격 혁명 투사·택시기사·부총리 겸 외무장관·마라톤맨 등 다양한 얼굴로 변신해 온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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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못가린 9·18 독일총선] 슈뢰더-메르켈 '대연정' 손잡나
18일 실시된 독일 조기 총선에서 집권 사민당은 기사회생했다. 반면 압승을 장담하던 기민.기사연합은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유럽 언론들은 "신자유주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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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헌법안 난항
이라크 주권정부 구성을 위한 헌법안이 22일 의회에 제출됐다. 시아파, 쿠르드족, 수니파 등 각 정파가 완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에도 이를 의회로 넘긴 것은 예정된 정치 일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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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크 '힘겨루기'
이라크 새 정부와 미국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국민이 뽑은 제헌의회와 과도정부 내에서 점령국인 미국과 이라크의 관계를 새롭게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서다. 이라크는 갈수록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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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는 세습 왕조인가"
'미 의회와 고위 관직이 가족 간의 세습으로 채워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23일 '부자.부부.형제끼리 밀고 당겨줘 상원의원 18명, 하원의원 수십명, 정부 고위직 수명이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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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권력기반 강화 나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테러 대책의 일환으로 연방정부의 중앙집권 강화를 골자로 한 정치제도 개편을 선언했다. 이에 야당은 "권위주의 독재체제 강화"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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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헌법 채택 가능성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 정상들이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EU 확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통합유럽의 틀을 구성할 EU 헌법안에 대한 합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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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집권 꿈꾸는 민노당이라면
17대 총선 이후 단연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이다. 노동자와 서민의 대표임을 자임하는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10석을 얻어 일약 제3당으로 부상했다.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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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서영석, 총선 의미 엇갈린 평가
이번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국회 의석 과반수를 확보하는 '승리'를 거뒀다. 한나라당은 제1당의 지위를 넘겨주긴 했지만, 그래도 개헌 저지석을 훨씬 웃도는 120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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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노당의 국회 진출에 바란다
민주노동당이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했다. 남북분단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보수정당 간에 경쟁하던 한국 의회에 처음으로 좌파 정당, 혹은 사회주의적 이념 정당이 발을 들여놓게 됐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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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호랑이에게 날개 달아주나
지금 지구상에 있는 생물의 종류는 빠르게 감소해 가고 있다. 인간의 압도적인 지위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물학자들에 의하면 종(種)이 다양해지고, 개체수가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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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신생아에도 투표권?
지난 1일 오후 베를린의 독일 연방의회 본회의장.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태어날 때부터 투표권을 주자는 법안을 상정하자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이 만우절이어서 국회의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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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임기 3년 더 늘리자"
러시아에서 대통령 임기 연장을 둘러싼 개헌 논쟁이 불붙고 있다. 5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가 현재 4년(연임 가능)인 대통령 임기를 7년으로 늘리도록 요구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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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지도자 연쇄 인터뷰] 5. '기독교 소수민족' 벤자민 국장 (끝)
이라크에서 가장 빨리 제 목소리를 찾는 소수민족은 기독교 소수민족이다. 아무런 지원이나 후원도 없이 팽개쳐져 있던 약 1백만의 이라크 기독교인들은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후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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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법원
"고집불통 늙은이들 같으니라구." 1937년 2월, 55회 생일을 갓 넘긴 미국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은 마침내 연방 대법관들에게 분노를 폭발시켰다. 8년째 계속된 대공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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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39년만에 정권교체
24년 만에 치러진 케냐 대선(27일)에서 야당 후보인 음와이 키바키(71)후보가 29일 압승을 거둬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39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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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살 소녀 독일 연방의원 됐다
"백발의 변호사들이 의석을 차지하던 때는 지났어요. 젊은 세대가 스스로 미래를 결정해야죠." 올해 19세의 열혈(熱血) 소녀가 독일 연방의회 사상 최연소 의원이 됐다. 막 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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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신지역주의] 남북통일 앞서 동서갈등 해소를
한국에 사는 유럽인들은 유럽의 지역주의와 한국의 지역감정에 대해 어떤 차이점과 유사점을 느끼고 있을 까. 지난 12일부터 연재한 '유럽의 신지역주의' 시리즈 마지막회로 이들의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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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의 미국] 下. 내치 어떻게 할까
제43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닮고 싶어하는 인물은 최근 엉덩이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고 퇴원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두사람은 닮은꼴이다. 레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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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위언의 올 세계경제 10개 예측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시장 전략가인 바이런 위언이 올해 시장상황 에측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해에 닷컴주 50% 이상 하락 우려, 유가 배럴당 40달러 상회 가능성 및 중동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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