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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미국에 '폭력 국회'가 없는 이유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또 주먹다짐이다. 이러니까 경제는 앞서 갔는데 정치는 아직도 까맣게 뒤진 후진국 모습이란 말을 듣는 것이다. 여야의 몸싸움으로 사무실 집기가 사방으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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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승 보호막 벗어나 홀로 선 ‘철의 여인들’
첫 방한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틀간의 짧은 체류 기간,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 주한 독일 기업인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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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13일 풀린다
아웅산 수치, 탄 슈웨 의장(왼쪽부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꽃’ 아웅산 수치(65). 1989년 이래 15번째 가택연금 된 수치가 13일 감금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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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부 공화에 몰려 … 백악관 “수상한 구석 있다”
미국 11월 중간선거를 2주 앞두고 외국 기업들의 정치자금이 선거 이슈로 부각됐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외국 기업들로부터 수상한 자금을 받아 왔다고 공격한 반면, 공화당은 민주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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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20년 만의 총선, 장관들 군복 벗고 출마 준비
양곤 시내 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광고 입간판들. 오는 10월 총선을 계기로 미얀마 사회의 변화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미얀마=김수정 기자 “비자 없는 분, 이리 오세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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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유럽 빅3 모두 우파로
보수당·자유민주당 연정을 탄생시킨 영국 총선 결과는 유럽에서 우파 정권 전성시대를 열었다. 중도우파인 영국 보수당이 좌파 성향의 중도 자유민주당을 끌어들여 연립내각을 구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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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필리버스터 제도 도입 검토해보자
최근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는 연방상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의사진행방해 발언) 제도가 쟁점으로 대두되었다. 지난 1월 매사추세츠주의 상원 보선에서 민주당이 필리버스터의 봉쇄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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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의 세종시, 미국의 건강보험
“상대방을 악마로 만들면 이 사회에 진전은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 건강보험 개혁을 둘러싼 극심한 대립을 빗대 한 말이다. 내용과 배경은 크게 다르지만 한국의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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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치적 난관 돌파할 오바마의 카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저녁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두 국정연설을 한다. 당초 그는 건강보험 입법을 마무리하고 새해의 국정운영 방향을 당당히 천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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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유럽 의회
지난 2일 아일랜드에서 유럽연합(EU)의 헌법 기능을 담당할 리스본 조약이 국민투표에 의해 비준됨으로써 유럽 통합은 새로운 발전의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다. 유럽의회는 아직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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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나는 공화당만 맡는다”
얼마 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파리를 손으로 잡아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부시 전 정부 때 백악관에 있었던 인사가 “우리 때는 백악관에 파리가 없었는데, 왜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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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나는 공화당만 맡는다"
얼마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파리를 손으로 잡아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부시 전 정부 때 백악관에 있었던 인사가 “우리 때는 백악관에 파리가 없었는데, 왜 오바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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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상원 ‘수퍼 60석’ 사실상 확보
미국 민주당이 연방 상원에서 의회 운영을 주도할 수 있는 꿈의 ‘수퍼 60석’을 사실상 확보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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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폐쇄 예산 전액 삭감 … 오바마 ‘관타나모의 굴욕’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 있는 테러범 수용소의 폐쇄를 둘러싼 미국 내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테러범들에 대한 고문 논란이 불거지면서 2010년 1월 22일까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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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지상 최대 선거, 인도 총선
7억 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가하는 지구촌 최대의 민주주의 선거인 인도 총선이 16일 한 달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집권연정인 통일진보연합(UPA)과 그 중심에 서 있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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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미 FTA 서두르면 망친다
한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을 서두르고 있다. 그래야 미국과의 재협상 여지를 없앨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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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공화당 의원 또 각료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저드 그레그(62·사진) 뉴햄프셔주 연방 상원의원을 상무장관에 공식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 미 언론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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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월드] 푸틴, 다시 대통령 되나
앵커: 지구촌 소식을 국제부문 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생생 월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철종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유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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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상·하원 모두 장악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된 각급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오바마 쓰나미’ 현상에 힘입어 공화당을 압도했다.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선 민주당이 모두 과반 의석을 넘어서 의회를 장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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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집권연정 무너져
파키스탄의 집권연정이 붕괴되면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사임 이후 조성된 정국 혼란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제2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를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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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혁명 파키스탄 르포] 힘 얻은 야당 “무샤라프 내쫓자”
파키스탄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최측근 한 명을 파키스탄인민당(PPP) 아시프 자르다리 총재에게 보냈다. 총선 승리를 축하한다는 명목이었지만 내용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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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 르포] “선거 뒷전 … 테러가 더 무서워”
카라치 동부 자우셰드 타운가 아브라힘 알리바히 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파키스탄에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로 연기됐던 총선이 실시된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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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정부 원칙 버린 부시 재정적자 악화 실수 범했다"
앨런 그린스펀(81.사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보수파의 근간인 긴축재정을 통한 작은 정부 지향 원칙을 버림으로써 재정적자를 부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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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레임덕
미국 흑인 해방운동 지도자 맬컴X의 원래 이름은 맬컴 리틀이다. 가족들이 백인들에게 살해된 뒤 강도죄로 수감돼 이슬람에 입교하면서 원래 성을 버렸다. 백인 주인이 마음대로 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