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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강남에 '고향장터'개설 헛장사
서울 강남 노른자위 땅에 임대료만도 32억원이나 하는 건평 5백20평짜리 매장.임대료를 은행 금리로만 따져도 하루 1백만원이 훨씬 넘는 이 대형매장의 하루 평균매출액은 불과 1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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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용 '휘청'
한보사태가 일파만파(一波萬波)로 번져나가자 재정경제원을 포함한 과천의 경제부처 관료들은 일손을 놓고 있다.정부가 연초에 발표했던 올해 경제운용계획 이야기는 한보의 북새통 속에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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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産 사라진 美 연말대목
미국의 연말시장은.세계의 대목'이다. 세계 최대 수입시장인 미국의 연말대목은 추수감사절(11월 넷째 목요일) 다음날인 이른바.검은 금요일'부터 시작된다.이날부터 추수감사절 세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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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어려울수록 영업망 늘려라" 美맥도널드 회장
『다음번 점포 하나를 어디에 낼지엔 별 관심이 없다.다음번 다섯개 점포를 어디에 낼 것인지가 관심사다.』 지난달 맥도널드의 미국내 영업부문 사령탑에 오른 잭 그린버그 회장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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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제공 협회 양창식 회장
『정보제공업체(IP)는 영세한 규모와 열악한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협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연 사단법인 한국정보제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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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씨 한국화연구집대성 3권 책 출간
우리 그림의 아름다움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척박했던 한국 미술사에 기름진 영양제를 공급해왔던 동주(東洲) 이용희(李用熙.78)씨가 일평생에 걸친 한국화 연구를 결산하는 3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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果川 식당가에도 조직개편 불똥
「초상집(?)에 어떻게 외상값을 받으러 가나….」 경제부처 공무원들을 主단골로 잡고 있는 과천(果川)제2종합청사 주변 식당가에 연말연시 대목은 고사하고 싸늘한 찬바람만 불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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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가의 기적
1947년 만들어졌던 영화를 현대적 분위기에 맞춰 올해 다시만든 리메이크영화로 어린이와 함께 온가족이 볼 수 있다. 백화점 연말행사에서 산타클로스역을 맡아 판촉행사를 하던 구레나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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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동-人波와 商圈
명동은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마치 孔雀이 우아한 자태를시시각각으로 바꿔나가듯 명동은 하루에도 몇번씩 자신의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명동은 시간대별로 찾아드는 사람이 다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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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도 경매로”/광명 하안동에 첫 경매장 등장
◎수화방식으로 8일부터 영업개시 「경매장 안에 중고 자동차 한대가 들어선다. 자동차가 놓여진 곳과 경매 참가자들 사이에는 투명한 유리 칸막이가 쳐 있으며 경매장 회원으로 가입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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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 경매로-광명 하안동에 첫 경매장 등장
「경매장 안에 중고 자동차 한대가 들어선다.자동차가 놓여진 곳과 경매 참가자들 사이에는 투명한 유리 칸막이가 쳐 있으며 경매장 회원으로 가입한 중고차 매매상들이 빙 둘러앉아 여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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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목 톡톡히 본 농협-농산물교환권 매상좋아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타결에 의한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한숨짓던 농협이 설대목을 맞아 모처럼 주름살을 폈다. UR이후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발행하기 시작한 1만원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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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로 달라진 풍속|신용카드 마다하는 유흥업
서울 K병원 레지던트 김모씨 (33)는 금융 실명제 전격 실시가 발표된 바로 다음날인 13일 밤 때 이르게 실명제의 위력을 실감했다. 대학 후배 2명과 어울려 강남의 한 룸 카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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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덮친 잿더미서 “실의도 한순간”/남대문시장 상인은 살아있다
◎“추위가 문제냐”새벽 1시 나와/바닥에 종이깔고 장사/간판대신 「상호명찰」로 재기몸부림 『정말 하늘이 노랗더군요. 더구나 외상 수금장부가 안보일 때에는 이제 처·자식과 거리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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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선물업체 호황/과소비억제 분위기 힘입어
선물수요패턴이 바뀌면서 연말대목경기에 명암이 엇갈린다. 계속되는 과소비억제분위기와 기업들의 실적부진등으로 중저가대의 실속있는 선물들이 선호되면서 식품·생활용품 등의 관련선물세트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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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안주팔아도 전표는 없다”/천태만상 유흥업탈세 실태
◎2백만원 매상이 장부엔 30만원 은행계좌도 타인명의/잦은 단속에 유명업소 썰렁,중형업소 어부지리 호황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룸살롱등 유흥업소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관리가 강화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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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 체인점 급속확산/50업체 대리점 이미 천곳
◎계속 늘어 재래시장 위축 외국산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수입품 체인점이 올들어 급속히 늘고 있다. 이들 점포는 비교적 싼값의 외국잡화를 수백수천가지씩 갖춰놓은데다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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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 개방한달|서비스확대|가격 낮추고
유통시장의 개방문호가 대폭 확대된 지 한달이 됐다. 7월1일 정부의 2단계 자유화조치로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들을 외국업체가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국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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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홍수 구멍가게 설자리 없다
서울 노량진역 맞은편 대입학원 가에서 5년 동안 4평짜리 구멍가게를 열어온 해태 미니슈퍼 주인 박영란씨 (42·여) 부부는 올해 들어 가게 다락방에서 교대로 잠을 잔다.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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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회복을 위한 캠페인/사람답게 사는 사회:5
◎극성부리는 과소비/값비싼 수입품점 즐비… 갈수록 번창/졸부들 과시성구매에 서민도 충동낭비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떠받치는 시장경제에서 소비자의 윤리는 생산자의 윤리못지 않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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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환희 뒤엔 벅찬 숙제도 많다(하나의 독일:4)
◎40년 이질화 극복 최대과제/서독수준 경제향상에만 1조마르크 필요/옛땅ㆍ재산반환 요구ㆍ「슈타지」문제도 난제 『동서독은 10월3일 통일되는 것이 아니다. 동서독 국민의 생활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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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흥청 무드" 사그라든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유통 및 관련업계의 총력상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영업실적 저조와 사회적인 과소비 억제분위기 등에 밀러 호텔에서 열리는 기업들의 자축파티 등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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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중단·정치입김설에 주가도 폭락|공업용우지 "일파만파"
○…라면파동이 6일째 계속되면서 가공식품의 내수가 격감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되자 관련업계에서는 검찰이 유해여부를 밝히지도 않고 사건만 확대시켰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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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선물 특산물·건강식품이 인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유통가가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내수확대와 소비수준의 고급화 등에 힘입어 몇년째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대형백화점들은 지난 주말을 전후한 이번 연말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