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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껴 써도 적자 못 면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서울 사당역사거리에 갑작스레 강한 비가 내렸다. 때마친 폐지를 모아 수레에 싣고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았다. 그러다 비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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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발전 초읽기, 에너지 자립 나선 제주 비양도
비양도. [뉴시스] 제주 한림읍 앞바다에 있는 비양도가 주민들이 사용하는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하는 ‘에너지 자립 섬’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1일 “비양도에 100㎾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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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전 줄여도 가정용 전기요금 비싸질 일 없다지만 …
‘탈원전·친환경으로 발전설비를 전환해도 가정용 전기요금이 더 비싸질 일은 없다’. 이번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정부가 밝힌 주요 메시지 중 하나는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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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쓸 수 있는 월성 1호, 정치 논리에 내년 문 닫는다
정부가 2030년 최대 전력수요를 100.5GW로 전망했다. 2년 전 예상보다 10% 이상 줄었다. 현재 11.3G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2030년까지 58.5GW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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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탈원전 땐 전기료 20% 뛴다” 정부 “신재생 단가 하락”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국정감사에서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2022년까지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왼쪽은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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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폭염에 펑펑 터지는 버스 재생타이어…7대 광역시 중 사용률은 제일 높아
지난달 대구 수성구에서 시내버스의 재생타이어가 파열돼 멈춰서 있다. [사진 실시간대구] 지난달 18일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역 인근 도로. 달서1번 저상버스 뒷타이어에서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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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에 … LNG·조선업 미소, 정유업은 울상
새 정부가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 미세먼지 감축 관련 조치를 내놓으면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에너지 업계는 향후 추가 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전략 수정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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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미세먼지 대책에 에너지업계 희비
새 정부가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 미세먼지 감축 관련 조치를 내놓으면서,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에너지 업계는 향후 추가 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전략 수정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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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 ‘싹쓸이 조업’ … 세네갈 어부는 빈 그물만 걷는다
한국 근해에서 불법조업 중에 단속된 중국 어선들. [중앙포토] “과거 세네갈의 바다엔 고등어·오징어·정어리가 가득했고, 사람들은 살만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부들이 빈 그물만을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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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사람들 먹을 물고기가 없다
“과거 세네갈의 바다엔 고등어ㆍ오징어ㆍ정어리가 가득했고, 사람들은 살만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부들이 빈 그물만을 쓸쓸하게 끌어올리곤 한다. 중국 어선 등의 수산자원 남획이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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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속도 내는 지자체…인프라 확충은 느림보
친환경자동차의 대표 주자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0년 66대가 국내 처음 보급된 전기차는 지난해 1만1767대로 178배 늘었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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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가 어쩌나, 맥주까지 6%…
━ 연말 ‘장바구니 물가’ 시름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을 27일부터 평균 6.3% 올린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것이다. 22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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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르포] ‘태풍전야’ 월성원전을 가다
사용후핵연료 포화율 81.8% 넘어, 3년 내 건식시설 못 지으면 중수로 4기 운행중단 위기… 주민과 사전협의 없이 정부가 일방 결정, 제2의 사드(THAAD) 배치 갈등상황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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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진제 개편 10년 전에 준비…문제 생길까 공무원이 미적”
올여름 폭염은 끔찍했다. 불쾌지수를 더 높인 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파동이다. 숨이 막히는 더위에도 서민들은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을 맘대로 틀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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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산업혁명 주역이 환경오염 주범으로…석탄경제 퇴장하나
철 성분이 담긴 돌이 철광석이고, 석회가 뭉친 돌은 석회석이다. 철광석은 쇠로, 석회석은 시멘트로 거듭나 인류 문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광물 못지않게 ‘산업혁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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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위기에도 중소 해운사들 왜 흑자 행진할까
조건부 자율협약을 체결한 국내 1·2위 해운사(한진해운·현대상선)와 대조적으로 중소 해운사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국적선사 실적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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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치는 국내 전기차 정책, 아이폰 쇼크 되풀이되나
경남 김해에 살면서 부산시로 출퇴근하는 김종성(39·병원행정직)씨는 지난해 10월 기아 레이 전기차(EV)를 중고로 구입하자마자 국내의 열악한 전기차 인프라를 절감했다. 거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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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술 어디까지 왔나] 韓 기술 경쟁력, 美의 40% 수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4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공개했다.summary |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8000대로 늘렸지만 대당 보조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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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불붙은 전기료 인하 논란…재계가 코드 꽂았다
전기요금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013년 인상 이후 3년 만이다. 이번엔 기업들을 중심으로 내리라는 요구가 거세다. 그 사이 전력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우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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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타봤습니다] 제주도 전기차 일주 1박 2일
올해는 ‘전기차’(EV)의 해입니다.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아이오닉’, 기아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전기차를 각각 선보일 계획입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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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커스] 초저유가, 우리 경제엔 악재라고?
제조업 생산비 감소, 실질소득 증대, 소비 확대 여력 증가 등 긍정적 영향 기대… 대(對)산유국 수출 및 석유화학 수출 부진, 해외 건설수주 감소 등 부정적 영향도경기도 용인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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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맥 못추는데…크게 웃는 정유사, 속타는 항공사
정유업계엔 ‘원유 가격이 비쌀수록 실적이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럴 듯하지만 유가와 정유업체 실적 사이에 확실한 연관성은 없다.사실 정유업체의 실적은 유가보단 수급에 달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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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인터내셔널, 美 항공우주국과 첨단기술 추가공급계약 성공
올해 KOSDAQ 상장을 준비중인 미국 빅데이터 기업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가 지난 1월 17일 美 항공우주국(NASA)과 최첨단 기술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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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보다 실’ 유가 급락 … 정유·유화·조선 울상
“아프리카산 원유값이 크게 떨어져 중동 물량을 아프리카 원유로 돌리겠습니다. 런던 지사에서는 (매입) 대상 원유의 선적 일정과 가격 수준을 파악해 공유 바랍니다. 확인하는 대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