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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한 수] 기술 자랑하다 알맹이 뺏긴다
얼마 전 한 중소기업 사장의 깊은 탄식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중국 기업들에 그가 보유한 기술을 파는 한편 중국에서 동업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1년여 만에 그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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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동아 입찰 막으려 비공개 회의”
마침내 발주처는 앞서 밝혔던 대로 81년 11월, 20개사를 예비심사 합격업체로 발표하고 82년 10월, 최종 입찰을 실시했다. 최종 입찰은 절차도 복잡했다. 입찰 서류는 발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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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통신세상] ⑨ 통신서비스 요건 몰랐네
최근 미국 출장을 떠난 김진호(37)씨는 ‘노트북 로밍 서비스’의 덕을 톡톡히 봤다. 김씨는 출장지에서 차로 이동하던 중 본사에서 회의 자료를 수정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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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복 입은 '을지 국무회의'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의 복장은 예년과 달랐다. 매년 을지훈련 때 민방위복을 입었던 것(사진(右))과 달리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해 참석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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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김 위원장에 '수해 위로' 서한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유례 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난 데 대해 위로를 전달했다고 천호선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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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와 슈라의 33人이 핵심 이슈 지휘
탈레반의 지도자는 누구인가. 2001년 아프가니스탄 권좌에서 쫓겨난 최고 지도자 물라 오마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것이 많다. 현지의 탈레반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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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인간 복덕방 조영남
마침 비가 왔다.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조영남’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것도 가식이잖아. 있는 그대로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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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인간 복덕방 조영남
마침 비가 왔다.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조영남’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것도 가식이잖아. 있는 그대로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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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접촉은 전희정, 김영남과도 면담할 듯
지난 4월 25일 열린 북한군 창건 75돌 열병식 주석단. 상단 김정일 국방위원장(가운데) 오른쪽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있다. 김 국방위원장 왼쪽으로 조명록(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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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정보] “사장님들, 금요일은 참으세요!”
CEO가 자기 이름을 기억해줄 때 일반 직원은 감동 받는다. 이 감동은 곧 매출 신장으로 이어진다. 미국 경제전문지 는 지난 7월2일자에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CEO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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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때문에 부진하다고?' 이승엽 화났다
요미우리 이승엽(31)이 화났다. 이승엽은 9일 아내 이송정 씨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에 강한 어조의 항의서를 보냈다. '주간신조'는 9일자 최신호에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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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빛나겠지만 차기 정부엔 족쇄 될 것"
8.28 남북 정상회담은 대통령 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두고 이뤄진다. 넉 달이면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기에도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 결국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건 차기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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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대책회의 빠지고 종교행사에 간 이재정 통일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을 맡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9일 회담대책 등을 논의한 안보정책조정회의에 불참한 채 같은 시간에 열린 종교행사에 참여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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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평양 회담' 기대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9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가능한 한 현 정부 임기 내에 시작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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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만난 사람의 어드바이스 ①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 회담에 참여했던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9일 "대선 4개월을 남기고 열리는 회담인 만큼 국민과 정치권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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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김정일 '가게무샤'와 리허설?
"이스 이기안!" 지난해 9월 4일 그리스 대통령 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그리스를 처음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국빈 만찬 답사에서 그리스어로 '건배'를 외치자 77세 카롤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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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깜짝 동승'에 55분간 연락 끊긴 DJ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 오전 10시50분. 사열 행사를 마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의전용 링컨 콘티넨털 차량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로 다른 차에 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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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김영희 대기자가 본 '남북 정상회담'
대통령의 '현직 프리미엄(Incumbency premium)' 행사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 국민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임기는 5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내세울 업적이래야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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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 중·고·대학 모두 가짜 학력
'공연예술학 박사 국내 1호'로 꼽혀온 김옥랑(62.여.사진) 동숭아트센터 대표가 출신 중.고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학력을 속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1984년 극단 '낙랑'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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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국방 "현 단계선 군사작전 고려 안 해"
김장수 국방부 장관은 2일 한국과 미국 정부는 현 단계에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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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 D-17 … 키워드는 '조직 싸움'
이명박 "표는 현장에" "표는 현장에 있다. 모두 지역에 내려가서 뛰어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요즘 수시로 하는 얘기다. 캠프의 좌장 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매일 아침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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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군 1200명이 포위·수색작전 펼치자 인질 일부 끌고 파키스탄쪽 도주
아프간군, 탈레반 공격 훈련 아프가니스탄 육군의 특수전 부대인 제1특공대대 병사들이 수도 카불 외곽의 리슈후르 지역 훈련장에서 적 은신처 급습 훈련을 하고 있다. 인질 구출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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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특파원 아랍권 전략문제 두 전문가 긴급 인터뷰
아프가니스탄 경찰들이 22일(현지시간) 수도 카불과 남부 칸다하르를 잇는 고속도로 검문소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현지에 봉사활동을 갔던 한국인 23명은 19일 버스를 빌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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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 전문가들의 조언 '이것만은 지켜라'
'아프간 한인 NGO 1호' 이병희 씨 이병희(33.사진) 굿네이버스 국제협력부 과장은 아프가니스탄의 '한국인 NGO 1호'로 불린다. 2002년 4월 아프간 임시 정부로부터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