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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등 3편 공연싸고 논란|베스트셀러 소설 연극화 러시 "인기편승"이냐 "재창조"냐
영화·TV에 몰아닥친 소설각색 바람이 최근 연극에까지 거세게 불고 있다. 올 들어 신작창작극 공연이 어느 때보다 줄어든 가운데 우리 연극계를 대표할만한 주요극단들이 오리지널희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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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제 테마… 주부들 연기자랑 |「여성의 전화」·가정법률 상담소서 주관 | 『우리 동네 어머니』11∼12일 어린이 보호회관서 |『다 같은 사람인데』21∼22일 숭의음악당 무대서
연극과는 별 인연이 없는 일반 가정주부들이 공연하는 2개의 연극이 무대에 올라 일반에 공개된다. 여성의 전화 놀이모임이 11∼12일 (하오 3시·7시) 서울 합정동 한국어린이보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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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문예봉은 꽃다운 열아홉의 나이로 임선규와 결혼했다. 문예봉은 그때 이미 톱 스타의 자리에 올라서 있었다. 1932년 『임자없는 나룻배』 (감독 이규환) 로 데뷔,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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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서도 좋지만 하던일 멈출수야…"|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구상
7월 장마가 끝나면서 불볕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다. 이런 어수선한 하절기에 문화계 인사들은 일과 휴가의 갈림길속에서 고민한다. 창작활동을 멈추고 좀쉴까, 아니면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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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옥천 육씨|임진란때 의병, 충의전통 빛나
옥천육씨의 시조는 육진. 지나절강생소헌부 사람으로 신라 경순왕 원년 (AD927년) 에 당나라의 사절로 신라에와 귀화, 정착했다고 육씨네 족보는 기록해온다. 그때 육보와함께 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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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6)제81화30년대의 문화계(49)「극연」8년
「극연」의 제1기 공연중에서 특기할 것은 축지소극장에서 상연해온 번역극을 그대로 조선말로 옮겨 상연한 무수한 번역극 속에 유치진의 창작극 『토막』 (2막)과『버드나무 선 동리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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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작 영화 본격 추진
우리영화사상 처음으로 미국과의 본격적인 합작영화가 만들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본사를 둔 훌리코 영화사는 최근 우리나라의 현진영화사(사장 김원두)와 손잡고 첩보영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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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5)|제80회 30년대의 문화계(18)
제2회 공연때에는 제1회때에 나타난 결점과 미비한 점을 많이 고쳤다. 첫째로 출연자를 동경유학생으로만 한정했던 것을 바꾸어 서울에서 유능한 연기자를 많이 가입시켰다. 동경유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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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1)제75화 패션 50년(2)|최경자|여성지 최초의 모드란
그 무렵 우리 양장점에 가끔 들르던 여성지「여원」의 박상기 기자가 어느날 색다른 제안을 해왔다. 「여원」지에서 여성의상의 사진과 해설이 든 모드란을 기획하고 있는데 나보고 맡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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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장미희·유지인 MBC로 옮길 뜻 비쳐-"규모 작아 아늑한 분위기"
정윤희· 장미희·유지인양은 우리나라 텔레비전 드라마의 간판급 탤런트들이다. 어지간한 드라마라면 으레 이들이 주연으로 출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이들은 현재 KBS-TV에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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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국내 유일"…그만둘 자유도 없어|영화특수효과 「맨」 이문걸씨
멀쩡한 날씨에 비나 눈이 내리게 할 수도 있다. 바람은 물론 번개를 치게 할 수도 있다. 밤하늘에 추억 같은 선을 그리면서 앞산 계곡으로 빠지는 유성도 만들고, 구태여 우주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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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얼굴이 다양해졌다
「텔레비전」「드라마」의 등장인물이 다양해졌다. 「텔레비전」의 꽃이라고 불리는「탤런트」들이 KBS로 몰려 배역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방송국별로 묶여「그 얼굴에 그 얼굴」만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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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3)영오 60년|남기는 말 시류에 편승 않고 신념 있는 제작하길 동시녹음과 조명기술의 향상이 시급
글을 쓰면서 과거를 회상해보니 자랑스러움보다는 회한과 부끄러움의 일생이었다. 인생이란 자신의 의지로만 움직여지는 것은 아닌 것. 일제의 마수가 뻗치던 때에 태어나 41년 동안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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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소극장개관…연극계의 활력소로|『에쿠우스』는 관객동원 신기록 수립
▲유덕형씨 제1회「제3세계연극제」참가=71년11월「마닐라」에서 「필리핀」극단작품『알라망』의 초청연출. 탈춤과 당수의 동작등 동양적 「리듬」을 가미한 새로운 연출기법 보임. ▲장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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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치하의 연극인
수복 소식을 듣고 행장을 꾸렸다. 부산에서 해군함정을 타고 3일인가 4일 걸려서 인천엘 닿았다. 서울에 들어오니 처자도, 그리고 대부분의 연극인들도 모두 무사했다. 아내는 납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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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미디
윤=최근 TV의 「코미디·프로」를 보면 우리나라에 「코미디」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게 합니다. 「코미디」의 중요한 사회적 기능과 그 존재 이유는 생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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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예술의 전기 가져올 새 국립극장|시설·운영과 10월 개관 프로그램
신축 중앙국립극장이 드디어 오는10월20일 개관된다. 서울 장충단에 우뚝 솟은 현대식 새 국립극장의 건립은 우리 나라 무대예술의 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획기적인 일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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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연출 발표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 연출가의 연출작품발표회가 열린다. 오는 27일∼30일 (하오7시30분) 「드라머·센터」에서 갖게될 이번 작품발표회의 주인공은 유덕형씨. 1962년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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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단 「신협」
9월20일부터 시작되는 극단 「신협」의『누가「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랴』 의 공연과 함께 금년도 연극절의 막이 오른다. 참가극단은 모두 6개 단체. 일찌기 볼 수 없던 다채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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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연극의 오늘|『파리』 국립극장 지배인「장·루이·바로」씨와 30분
「파리」시내에는 극장이 마흔 개 남짓 있고 영화관은 이름 있는 것만도 2백을 넘는다. 주말이면 극장 앞이 비교적 한산하데 비해 영화관 앞엔 으례 장사진을 이룬다. 불란서의 권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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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탑서 두 보물 발견|「천년의 슬기」에 오직 경탄
[익산=본사이종석·이리주재신광연기자]지난달 20일부터 문화재관리국에 의해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던 전북익산군왕궁면왕궁리 소재 5층석탑(보물44호)에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