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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우리의 ‘음’ 가지고 노는 문화 가꿔야 국악 세계화
국악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 현실은 차가웠고 토론은 뜨거웠다. 서울 북촌 은덕문화원의 고즈넉한 풍광이 말없이 말들을 지켜봤다. 왼쪽부터 김종록 문화전문객원기자, 허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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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3조원 세계 88위 부자 "수학은 내게 피난처"
“두 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수학에 몰두하면 머릿속을 꽉 채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수학은 내게 피난처다.” 13일 오후 세계수학자대회(ICM)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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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노벨상'에 첫 여성 … "여학생들에게 수학 자신감을"
사상 첫 여성 필즈상 수상자와 첫 여성 시상자, 첫 여성 세계수학연맹(IMU) 회장이 한자리에 섰다.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ICM)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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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길' 따라 걷다 보니 문득 깨달음이 …
봉곡사로 가는 300여m의 `천년의 숲길`엔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광경을 펼친다.지난해 9월 소설가 최인호씨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 중 가끔 생각나는 소설이 1993년에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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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왕' 해파리, 1㎜ 돌기 하나서 성체 5000마리
강찬수환경전문기자9일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30여 명, 보령 대천 해수욕장에서 12명이 해파리에 쏘여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10일에도 이 일대에서 20여 명이 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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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는 자고 있었던 거예요" 구타 목격한 후임병 입단속
이모 병장이 조사 초기 작성한 진술서. “윤 일병이 냉동식품을 먹다 쓰러졌다”고 적혀 있다.28사단 윤모(20) 일병 사망 사건의 주동자인 이모(26) 병장은 사건 직후 주변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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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가 맛난이 … 어깨 펴는 B급 농산물
지난해 11월 서울 서교동 홍대 앞 거리에서 대규모 카레 만들어 먹기 행사가 열렸다. 상품가치가 없는 감자를 사용해 요리를 만들고, 이를 시민들과 나눠먹는 자리였다. 크기가 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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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과 삼봉, 정치는 나눌 수 없었지만 茶 나누던 ‘절친’
17세기에 그려진 이경윤의 월하탄금도. 달밤에 거문고를 연주하며 즐기는 문인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잘 묘사돼 있다. 탈속을 누리는 문인들의 곁에는 언제나 차가 함께 있었다.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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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도은과 삼봉, 정치는 나눌 수 없었지만 茶 나누던 ‘절친’
17세기에 그려진 이경윤의 월하탄금도. 달밤에 거문고를 연주하며 즐기는 문인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잘 묘사돼 있다. 탈속을 누리는 문인들의 곁에는 언제나 차가 함께 있었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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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국가 혁신, 정부는 방향만 세우고 국민이 움직이게 해야
백용호 전 실장은 최근 서울 강변역 인근에 개인 사무실을 내고 ‘한가로운 구름’이라는 자신의 호를 따서 ‘한운재(閑雲齋)’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는 정치권 진출 여부에 대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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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자원화 ··· 메탄가스, 냄새 없는 비료 상용화가 꿈”
[박완철 박사] ▶상주농잠고등전문학교 졸업 ▶건국대 농대 학사·석사·박사 ▶현재 KIST 책임연구원 ▶대산농촌문화상, 한국공학기술상,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 ‘1990년대 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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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점령하라 … TV 삼키는 구글·애플·아마존
구글·아마존 등 인터넷 거물들이 TV로 몰려오고 있다.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TV 서비스를 시작했다. 때마침 미국 방송가에는 새로운 강자 넷플릭스가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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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R&D 투자에 105조원 … 다국적 과학자 불러 모아 시너지 노려
독일 튀빙겐 의대의 카를디트리히 지버트 교수가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를 활용한 암 수술을 하고 있다. [ⓒDAAD] 전후 복구가 채 끝나지도 않은 1951년부터 노벨상 수상자 초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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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R&D 투자에 105조원 … 다국적 과학자 불러 모아 시너지 노려
독일 튀빙겐 의대의 카를디트리히 지버트 교수가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를 활용한 암 수술을 하고 있다. [©DAAD] 관련기사 말로만 듣던 과학 대가들과 1주일 … 창조 DNA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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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법 아닌 인간 본성 담아 … 버핏, 게이츠에게 '강추'
빌 게이츠가 43년 만에 책을 살려냈다. 1969년 출간된 『경영의 모험(Business Adventures)』이다.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서 경제전문기자로 활동했던 존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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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법 아닌 인간 본성 담아 … 버핏, 게이츠에게 ‘강추’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가장 좋아하는 비즈니스 서적인 『경영의 모험』을 들고 있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빌 게이츠 페이스북] 관련기사 경영의 답보다는 길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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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엔 내 돈, 공화당엔 회사 돈 … 버핏의 이중생활
“진정한 신사는 정치 바구니도 하나만 갖고 있지 않다.” 미국 ‘금융황제’ 존 피어폰트 모건(1837~1913)이 생전에 즐겨 한 말이다. 정치자금을 한쪽에 몰아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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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저작권, 막는 것만이 최선일까요?
레프트? 라이트? 이념 성향을 묻는 게 아닙니다. 카피라이트(저작권)와 카피레프트(저작권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저작권에 근거해 사용을 제한하는 게 아니라 권리를 공유하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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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부터 탈북자까지 … '통일 밑그림' 머리 맞댄다
박근혜 정부의 통일 청사진을 그릴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가 15일 출범했다. 박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았고 실질적으로 통준위를 이끌 부위원장(장관급)에 정종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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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1인자 김옥랑씨, 경산서 상여 보고 놀란 사연
김옥랑 관장이 경산 국학 연구소가 보존하고 있는 꼭두를 들고 있다.‘꼭두 에미’는 울컥 눈물부터 훔쳤다. 강사 소개가 끝나고 특강을 기다리는 국학연구소 회원들 앞에서였다.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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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역사의 라프린클리닉 확장 오픈
라프린클리닉 15년 역사의 라프린클리닉 확장 15년 역사의 뷰티메디컬그룹 라마르네트워크가 아름다움에 대한 더 높은 만족을 위해 라프린클리닉 청담점(대표원장 박병춘)을 새롭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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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지구 공전 6시간 늦었다면 인류도 공룡의 운명 맞을 뻔
중생대와 신생대를 가르는 K/T 경계층. 이 얇은 지층엔 생명의 흔적이 없다. 그리고 그 위·아래 지층의 유공충 화석은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찰나의 차이로 운명이 갈리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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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청아한 찻물 끓는 소리에 정치적 상실감 잊은 포은
조선 후기의 그림인 이광사(李匡師)의 고사주유도(高士舟遊圖, 간송미술관 소장본)에는 배 안에서 차를 달이는 광경이 묘사돼 있다. [사진 박동춘] 사기류(史記類)의 열전(列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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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지구 공전 6시간 늦었다면 인류도 공룡의 운명 맞을 뻔
중생대와 신생대를 가르는 K/T 경계층. 이 얇은 지층엔 생명의 흔적이 없다. 그리고 그 위·아래 지층의 유공충 화석은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찰나의 차이로 운명이 갈리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