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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피 한 방울로 의료 산업 새 길 … 여성 스티브 잡스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가 혈액을 담는 유리관을 들어 보이고 있다. 기존 혈액 검사 시 사용되는 유리관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다. [사진 테라노스] 지난 9월 8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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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문화재를 지켜야 하는 이유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고종황제의 어차 앞에 선 나선화 문화재청장(가운데)과 소중 학생기자단. 왼쪽부터 이상빈·한명준·임소정·김태윤·강준혁 학생. 사진=장진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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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료산업 판도 바꾼 여성 스티스 잡스
지난 9월 8일 세계 최대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컨퍼런스인 ‘테크 크런치 샌프란시스코 2014’에 참석했을 때다. 젊고 늘씬한 금발 여성이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이 눈에 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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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박멸 작전에 인간과 공생하던 바이러스가 역습
에볼라(Ebola) 바이러스의 창궐로 지구촌이 난리다.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6주 안에 막지 못하면 발병률이 기하급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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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 좋은 곳 가길' 염원 담긴 신발 … 백제 세공술의 절정
전남 나주 정촌 고분 에서 발굴된 금동 신발 바닥의 문양 도안. 연꽃 아래에 디자인한 용의 얼굴은 큼직한 코와 귀, 이의 묘사가 정교하다. [사진 문화재청]누런 벼 물결 출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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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식재료 쓰는 게 한식 세계화 첫 걸음”
프랑스 미식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다비드투탱 셰프는 한식 세계화에 대해 “(식재료가 생산 되는)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라”고 조언했다. 샘표의 초청으로 방한한 그는 노량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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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유럽 와인셀러' 매드 포 갈릭, 농익은 가을 그리고 와인 중세유럽 성이 따로 없네
와인을 최상으로 보관하기 위해선 와인 저장소의 온도를 섭씨 10~20도에 맞춰야 한다. 사진은 매드포 갈릭 압구정점 와인셀러 모습. [사진 매드 포 갈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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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제자 맞은 98세 스승이 말했다, 참 좋은 나이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파트에 혼자 살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현역 최고령 화가 김병기(98). 회고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우리는 뭘 하든 철저하게 살아야 하고, 적극적으로 사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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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최순달 KAIST 명예교수 별세
‘한국 정보통신의 선구자’이자 ‘인공위성의 아버지’로 불려온 최순달(사진) KAIST 명예교수가 18일 별세했다. 83세. 대구 출신인 최 명예교수는 1954년 서울대 전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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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해파리 같은 듯, 당근 같은 듯 … ‘카멜레온 번개’ 왜 생길까? 끈질기게 추적하는 아마추어
미국 콜로라도주 하늘에 떠 있는 스프라이트. 스프라이트는 번개 위에 찰나의 순간 생겼다 사라지는 섬광이다. [사진 토머스 애시크래프트] 시민과학자 토머스 애시크래프트. [사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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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남긴 메시지 '36.538592, 128.018426' 를 해독하라
등장인물 소개 표 박사 일선 형사로 일하다 영국으로 유학을 가 범죄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전문 프로파일러가 됐다. 현재 개인 연구소인 ‘범죄과학연구소’를 차리고 범죄수사 기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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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지성은 최고의 주당?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인기 최고의 음주 게임은 필시 베이루트다. 테이블 반대편에 놓인 맥주 컵 안으로 탁구공을 던져 넣는 게임이다. 한 젊은이가 클럽의 카운터에 몸을 기댄다. 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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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북, 권력이동 징후 없어"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40일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쿠데타설을 낮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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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미당백일장 예심 20일 마감
미당백일장 예심 원고를 모집합니다. 예심을 통과하면 11월 1∼2일 전북 고창 미당시문학관에서 열리는 ‘미당시인학교’에 참가해 본심을 치릅니다. 응모작은 자유주제 시 3편, 원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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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모방의 신화 이룬 ‘중국판 잡스’
레이쥔 샤오미 회장. 지난 8월 5일 이후 한국 경제계의 최대 화제는 단연 중국 업체 ‘샤오미(小米)’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삼성전자와 애플을 모두 넘어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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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1명, 400명 심사 … 자기소개서 대필 못 걸러
“서울 강남에선 다들 이렇게 하는데, 왜 나만 문제 삼나요.” 학부모 이모(49)씨가 교사에게 돈을 주고 ‘가짜 스펙’을 만들어 아들 손모(20)씨를 유명 사립대에 입학시켰다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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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유산적 문제’와 불평등이 미래 민주주의 최대 위협
“그대는 우리의 인내력을 얼마나 시험할 것인가? 우리를 조롱하는 그대의 광기는 얼마나 더 오래 갈 것인가? 그대의 끝없는 뻔뻔스러움은 언제야 끝날 것인가?” 먼 훗날 소와 염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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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또 한 명 … 노벨위원회엔 ‘한국 출생 수상자’ 2명 기록
관련기사 파괴적 혁신 부르는 기초·응용 연구가 노벨상의 비결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왜 한국인 수상자는 없느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0년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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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신진 엘리트들이 체제 이끌어 가는 듯
북한 노동당 창건 69주년인 10일 학생들이 평양대극장 광장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김정은은 공개석상에서 사라진 지 37일째인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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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진 게재 ‘0’…최근 사흘 연속 제목서도 사라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38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온갖 설이 난무하고있다. 이런 정황을 북한 노동당 기관지이자 북한 매체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가진 '노동신문'은 어떻게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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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난 노벨 화학상 수상자 찰스 페더슨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왜 한국인 수상자는 없느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과학상을 수상한 한국인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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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보고 새롭게 봤더니 새로운 문이 활짝
최욱의 작품. 문의 형태가 열고 닫는 행동과 시야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려준다. 흔히 이중적 속성을 지닌 자를 ‘야누스’라 한다. 야누스는 로마 신화에서 문(門)의 수호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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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진 게재 ‘0’ … 최근 사흘 연속 제목에도 이름 없어
관련기사 “朴 대통령, 도발엔 단호 대처 남북 대화 동력은 살려갈 것” 김정은의 신진 엘리트들이 체제 이끌어 가는 듯 북한 김정은의 장기 부재를 노동당 기관지이자 북한 매체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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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0 vs 19 한국 30년, 일본 146년 기초과학 격차
8일 화학상을 끝으로 올해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유룡(59·KAIST 화학과 특훈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과 찰스 리(45·한국명 이장철·미국 잭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