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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출신 재일동포들 30년째 고향에 나무 심기
30일 오전 경남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 남산공원. 서투른 한국어를 주고받으며 나무를 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높이 2m 정도의 느티나무를 구덩이에 넣고 흙을 채운 다음 발로 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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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담배부담금은 국민건강 종자돈이다
정부는 오는 7월 담뱃값을 500원 추가 인상해 2조1000억원에 이르는 담배부담금, 즉 국민건강증진기금을 매년 확보하게 된다. 이 재원으로 건강보험재정의 일부를 보충하고 나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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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군사도시' 이미지 벗는 원주
▶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 안에 있는 (주)메디아나 종업원들이 혈압·맥박·호흡 등을 모니터링하는 환자감시장치를 조립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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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M&A 위협 기업들 떨고 있다] 中. 달아나는 국부, 부진한 투자
기업들은 외국인 주주의 경영 간섭과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중앙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코스피 200대 기업(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중 우량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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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업법 시행규정
제1장 일반규정 제1조 이 규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국인기업법」을 정확히 집행하기 위하여 제정한다. 제2조 외국투자가(이 아래부터는 투자가라 한다)는 자유무역경제지대(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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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년 비록 북핵 2차 위기] 5. 한국 대선 전후 … 고조되는 북핵 위기
▶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특보(가운데)가 2003년 1월 28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오른쪽에서 둘째)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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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촌아 울지마'
"사람들이 다들 도시로 이사를 가니까 촌은 쓸쓸하다 그러면 촌은 운다 촌아 울지마…." 김용택 시인의 산문집 '촌아 울지마'(열림원 펴냄)에 실린 한 농촌 초등학생의 글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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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한국 중기인, 깐깐한 미국 업체 뚫다
▶ 미국 시카고에 있는 인터내셔널사에서 한 트럭 딜러가 동진정공의 백미러가 달린 트럭 앞에서 ‘품질이 최고다’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트럭.버스.디젤엔진 제조업체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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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보령 머드
▶ 지난해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렸던 보령머드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온몸에 머드를 바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시청] 질퍽한 머드(mud.진흙)가루를 온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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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좋다] 철인3종경기
▶ 지난달 28일 강동철인클럽 회원들의 특별훈련 현장. 남한강에 뛰어들어 1㎞를 수영한 뒤(上), 사이클을 재빨리 갈아타고 30㎞를 질주하고(中), 다시 10㎞를 달렸다(下).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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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외국은 어떻게] 下. 공장에 철도를 깔다 - 멕시코 몬테레이
▶ 멕시코 현지의 LG전자 냉장고 공장. 생산라인 바로 옆에 철도가 놓여 있어 생산 즉시 멕시코 전역으로 운송할 수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960㎞ 떨어진 공업도시 몬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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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지리산 반달곰
제 이름은 '반돌'입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이지요. 하지만 저는 지금 철창에 갇혀 있습니다. 제 동생도 함께 갇혔습니다. 2001년 초 태어나자마자 저희는 엄마를 잃었습니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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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기상이변과 건강
지난해 여름 유럽을 강타한 폭염으로 3만5000여명이 희생됐다.기후변화가 직접 원인이 돼 건강을 해치고 목숨을 잃는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은 석탄·석유 등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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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10. 기상이변과 건강
▶ 지구온난화로 전염병을 옮기는 모기 등이 대량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이 때문에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와 방역이 필요해졌다. 사진은 부산시 영도구 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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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1.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
▶ 토고미 마을 주민의 안내로 한 도시 어린이가 염소에게 풀을 먹이는 농촌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고향을 팝니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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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약수가 진짜 최고"
충북 청원군과 충남 연기군이 각각 초정약수와 전의약수의 효능을 놓고 때 아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연기군이 지난 22일 '물의 날'을 맞아 전의면 관정리의 약수를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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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회사 대장정] 2. 조선-후둥중화조선
▶ 중국 상하이시 푸둥 개발구에 있는 후둥중화조선이 건조 중인 41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생산현장. 후둥은 건조 중인 LNG선박 사진은 찍지 못하게 막았다. 이 회사는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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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할 수 있다] 4. 정치자금 '투명화' 속속 타결
정치개혁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과 비난 여론을 의식한 때문인지 그간 꺼려했던 방안들마저 주저없이 수용하고 있다. 우선 '검은 돈'으로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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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공동으로 한반도 식물誌 작성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금강초롱'은 외국에서 통용되는 학명이 일본 총독의 이름을 따 '하나부사야코리아나'이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소속의 나카이(中井) 박사가 1945년까지 한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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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춘천의 택시 기사 허남수씨
'빛나는 일등병'을 기억하는가. 1960년대 어린이들의 딱지놀이에서 최고 계급인 '원수(元帥)'딱지를 누르던, 그 낮지만 값진 졸병딱지를. 강원도 춘천시에서 2년6개월째 택시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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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철원 조류보호協 이시우 회장
가을걷이를 끝낸 들녘은 칙칙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오대쌀'로 유명한 강원도 철원평야는 늘 예외다. '한 추위'하는 곳이라 겨울도 빨리 찾아오건만 겨울 빛이 깔리기가 무섭게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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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붉은권부' KGB의 해체
1991년 8월. 고르바초프 반대 세력에 의한 쿠데타가 실패로 끝나고 옐친이 정권을 잡게 되면서 냉전시대 세계의 양대축이었던 소련은 다소 어이없는 붕괴를 맞는다. 이와함께 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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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또 오르는 건보료' 직장인이 봉…억지 흑자
희귀병의 일종인 다발성경화증 환자인 신현민(50)씨는 병세가 악화될 때마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과 초음파 검사를 한다. 둘 다 건강보험이 안돼 몇 백만원을 본인이 부담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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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르는 건보료] 직장인이 봉…억지 흑자
희귀병의 일종인 다발성경화증 환자인 신현민(50)씨는 병세가 악화될 때마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과 초음파 검사를 한다. 둘 다 건강보험이 안돼 몇 백만원을 본인이 부담한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