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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초판 사려 1100만원 청약 깼다, 책에 미친 이 남자
지난달 신간 『운명, 책을 탐하다』(궁리·아래 사진)를 펴낸 장서가 윤길수씨를 1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근대문학 양장본 최초 등록문화재에 지정된 본인 소장 김소월 시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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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구하려 청약까지 깼다, 50년 장서가의 진짜 보물
지난달 새 책 『운명, 책을 탐하다』(궁리)를 펴낸 장서가 윤길수씨를 1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사진은 그가 장서 2만권을 모아둔 자택 서재에서 근대문학 양장본 최초 등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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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요해요, 빈집 …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소설가 김인숙의 황순원문학상 수상은 의미가 각별하다.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작가로 데뷔시켜준 이가 황순원 선생이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9년을 돌아 다시 황순원(1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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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진순신의 삼국지 이야기 1, 2 外
인문·사회 ◆진순신의 삼국지 이야기 1, 2(진순신 지음, 신동기 옮김, 페이퍼로드, 각 권 800쪽·744쪽, 2만7000원·2만5000원)=방대한 사료 섭렵과 유적지 답사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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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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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대하소설
얼마 전 다음과 같은 독자 e-메일을 받았습니다. “문득 한국 대하소설의 역사가 궁금해졌습니다. 홍명희의 『임꺽정』, 이병주의 『지리산』은 우리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빼놓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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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전쟁 다룬 소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을 다룬 소설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소설의 개정판이 출간되거나 새 작품이 발표되기도 한다. 재미작가 김은국의 장편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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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진위 예산 지원 ‘독립영화 전용관’ 다음달 명동에서 문 연다
황규덕 감독의 영화 '별빛 속으로'.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조선학교를 감동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우리 학교’는 올봄 개봉 이후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국산 다큐로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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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슬럼, 지구를 뒤덮다(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김정아 옮김, 돌베개, 344쪽, 1만5000원)=‘세계돟시의 슬럼화’라 부를 수 있는 전지구적 현상의 구체적 사례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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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와 소설 속 무속인의 허심탄회한 무당 이야기
무당과 작가는 의좋은 자매처럼 허물없어 보였다. 25년간 쌓아온 우정이니 그럴 만도 하겠다. 큰만신 김금화씨의 신당이다. 왼쪽이 김금화씨, 오른쪽이 이경자씨. [사진=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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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만화 '사자여…' 영화화
87년 발표된 이현세 장편만화 「사자(死者)여 새벽을 노래하라」가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창립작 「번지점프를 하다」로 순조로운 충무로 입성에 성공한 눈엔터테인먼트(대표 최낙권)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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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 선정 올해의 최고만화 '슬램덩크'
'현장에서 뽑은 올해의 만화 베스트5'를 통해 올 한해 만화계를 되짚어본다.어떤 만화가 인기를 끌었는지를 살펴보면 만화계의 주요한 경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화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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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 선정 올해의 베스트5] '슬램덩크…' 최다 추천
'현장에서 뽑은 올해의 만화 베스트5'를 통해 올 한해 만화계를 되짚어본다.어떤 만화가 인기를 끌었는지를 살펴보면 만화계의 주요한 경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만화편집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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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삶 그린 '열하일기'
중견 소설가 유금호(兪金浩. 59.목포대 교수)씨가 연암 박지원의 삶과 정신을 형상화한 장편〈열하일기〉(한림원)를 냈다. 영ㆍ정조 시대 대문장가인 연암의 면모는 벼슬길을 마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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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시작과 끝은…고형렬 시인 산문 '은빛 물고기'
자연이 과실을 내놓고 잎을 떨구는 가을. 문학인들이 생명과 삶에 대한 독자들의 사유에 길동무가 되는 산문들을 차례로 내놓고 있다. 이청준, 서영은, 최인호, 안도현 등 16명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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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영화거장 '키에슬로프스키' 서울서 추모영화제
폴란드의 거장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 타계 1주년을 맞아 국내에선 처음으로'키에슬로프스키 추모영화제'가 28일부터 7월4일까지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이와함께 88년 칸영화제 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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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통해 본 40년/좌담(재조명 6ㆍ25:6)
◎우익적 시각서 「탈이념」으로 변화/초기엔 체험,80년대 들어 역사적으로 파악/외세로부터의 독립ㆍ통일지향 문학이 90년대의 과제 6ㆍ25발발 40주년. 6ㆍ25는 통일이 되면 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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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재소설 가까운골짜기 12월1일부터
중앙일보사는 한수산씨의 연재소설『서울의 꿈』을 11월30일로 끝내고 12월1일부터 강석경씨의 역작 장편『가까운 골짜기』를 새로 연재합니다. 『가까운 골짜기』는 한 예술가의 삶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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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품등 정리, 80인생 펼쳐보일 대작 구상중
『글을 쓰지 않는 생은 생각해 볼 수 조차 없습니다』지난 60년간 하루도 글쓰길 멈추지 않았다는 소설가 박화성여사 (82)에게 나이 운운은 대단한 실례다. 그는 21세때 『추석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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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아픔담은 역작소설 잇달아
마치 「대표작의 홍수를 만났다」고나 할까, 지금 우리소설계는 작가들이 자신이 꼭 써보고 싶었던 소재에 전심전력으로 달라붙어 써낸 묵직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작가라면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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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안팎 신인들의 작품이 잘 팔린다.
「데뷔-3년 안팎의 신인작가들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이들이 발표한 역작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방향감각을 잃어온 듯한 문학계에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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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설 불타는 구름-연재
중앙일보는 1년여에 걸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오고 있는 최인호씨의 역작 장편 『도시의 사냥꾼』을 2월말로 끝맺고 3월2일부터는 여류작가 강신재씨의 야심작 『불타는 구름』을 새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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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작 장편 겨울 여자 연재
중앙일보는 절찬 속에 연재중인 여류작가 강신재씨의 연재소설 『서울의 지붕 밑』을 12월31일로 끝맺고 75년1월1일부터는 인기의 정상을 달리고있는 청년작가 조해일씨의 역작 장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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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작가가 파헤친 현대 여인의 애정 「모럴」|역작 장편 겨울 여자(연재)
중앙일보는 절찬 속에 연재 중인 여류작가 강신재씨의 연재 소설 『서울의 지붕 밑』을 12월 31일로 끝맺고 75년 1월 1일부터는 인기의 정상을 달리고 있는 청년 작가 조해일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