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근 칼럼] 사람 불러야 할 이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30~40명의 필진을 구성하면 내년 말까지 완료할 수 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비장한 어조로 말했지만, ‘저게 될까?’ 하는 게 솔직한 심정
-
'실학 가문' 자긍심 79년째 신정 쇱니다
한양 조씨 집성촌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은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79년째 양력설을 쇠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주실마을에서 한양 조씨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
'과거사 논란' , 학계 본격 논쟁으로 확산
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서술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올해 초 출범한 "교과서포럼"이 29일 심포지엄에서 강만길, 조동걸, 이만열씨 등 이른바 진보 성향의 대표적인 역사
-
"독립운동은 평등 실현"
광복 60주년을 맞는 노학자의 감회가 남다르다. 독립운동사 연구에 일생을 바친 조동걸(73.사진) 국민대 사학과 명예교수. 위암과 뇌출혈이 잇따라 겹치며 지난 2년간 병원 중환자
-
"역사 위해 민족주의를 버린다"
역사학자인 윤해동(44.서울대 강사)씨가 단행본 '식민지의 회색지대'(역사비평사刊)를 통해 역사학계의 식민시대 인식과 민족주의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간 안병직(서울대).임지현(한양
-
"일본에 한국 역사 알릴 것" 미타니 한·일 역사공동위원회 日 위원장
"일본 국민이 한국 역사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공동 연구 성과물을 내고 싶습니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처음 열린 한·일 역사공동위원회의 일본측 위원장인 미타니
-
안창호 사상 집대성 전집 출간
시대의 '어른' 이 그리운 시절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일수록 그런 아쉬움은 크기 마련이다. 국난(國難)이란 말이 심심찮게 회자되는 요즘이야말로 더욱 그런 때다. 만약 현실에서 그
-
강만길 '민족사학' 후학들과 정리 작업
'강만길 사학' 의 일관된 시각과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책이 연이어 나온다. 역사비평사와 창작과비평사는 원로 사학자인 여사(黎史) 강만길(67.고려대 명예교수.사진)씨의 역사의식과
-
역사학계 토론회 "통일지향 역사학 필요한때"
그동안 남북문제에서 소외됐던 역사학계가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한국역사연구회(회장 방기중.연세대교수)는 2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평양 남
-
[같은길 다른삶] 9. 강만길-조동걸
분단 극복을 위한 실천적 역사학자 강만길(67.고려대 명예교수)과 한국독립운동사와 한국현대사학사의 개척자 조동걸(68.국민대 명예교수). 두 학자가 걸어온 길과 학문을 소개한 '학
-
역사비평 '학문의 길 인생의 길' 출간
"학문을 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고 그 민족사회 나아가서는 인류사회를 한 걸음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가져가는데 보탬이 돼야합니다. 학문하는 사람들이 현실에 안주해 현실
-
['20세기에 대한 역사적 평가'] 역사학대회 내용 요지
한국의 역사학계는 20세기를 어떻게 평가할까. 답은 오는 28, 29일 서강대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역사학대회 현장에서 구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공동주제를 '20세기에 대한
-
[인터뷰] 한국사학사학회 발기인대표 조동걸 교수
"역사연구는 실증 (實證) 을 바탕으로 하지만, 거기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실증적 연구의 성과를 학문으로 정립시키는 일이 역사학자들의 과제이지요. 학문영역에까지 일제.독재정권 등
-
역사 교육-근·현대사 비중 너무 낮다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라는 인식은 역사연구의 출발점이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이기에 역사의 눈을 통해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으며, 역사의 교훈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풀어 나갈
-
시민·민중민족주의 흐름 변천 살펴
역사학자 조동걸교수(국민대)가 의병운동에서 3·1운동에 이르는 근대사분야발표논문들을 모아 『한국민족주의의 성립과 독립운동사연구』란 제목의 책으로 펴냈다. 서설 「한국민족주의의 역사
-
"항일의병전쟁 1894년에 시작"
구한말 의병활동에 대한 연구와 재조명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요즘 역사학자 김상기씨(충남대강사)가 항일의병투쟁의 시발점이 지금까지의 통설과는 달리 1년이상 빠른 1894년이라고
-
북한사관 체계적 연구 기대
남북분단 45년. 이제 분단은 단순한 지리적 분단을 넘어 전면적이고 역사적인 것이 돼버렸다. 분단시대를 통해 양체제는 각자의 역사적 정통성을 주장해왔고 그럴수록 역사적 분단의 골도
-
남북 역사학 비교 작업 활성화
최근 북한에서 간행된 역사서가 거의 제한없이 남한에 소개되어 일반 지식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되자 남한 사학자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사학과 남한의 사학을 비교, 공통점과 차이점·쟁
-
역사학계의 새바람| 야사의 존재가치 새롭게 인식
지금은 우스운 얘기지만 역사의 편찬을 관에서 독점하던 시대가 있었다. 조선조까지도 역사편찬은 관의 전유물이였으며 이러한 관의역사를 이른바 「정사」라 불렀다. 이에 대해 민간인이 남
-
정치·경제·사상 측면서 독립운동사 연구 활발
우리의 현대사를 독립운동사의 정통 맥락 속에서 파악하려는 연구경향이 관계학자들 사이에 두드러지며 그 연구성과가 잇달아 출판되고있어 주목을 모은다.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 같은 최근의
-
사학계, 3·1운동재평가 연구 활발|33인은 기폭제·주도자는 「민중」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나 평가는 아직도 사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과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자료의 발굴뿐 아니라 운동의 성격이나 의의에 대한 평가도 사학자들 사이에 토론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