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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폴 크루그먼 교수 “지금 제3 공황 초입” G20 재정감축 비난
“야구방망이에 맞을 소리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57·사진) 미 프린스턴대 교수가 지난 3월 뉴욕 타임스(NYT) 칼럼에서 위안화 절상을 주장하다 스티븐 로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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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러시아가 보는 2차대전
지난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러시아가 대대적으로 준비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미국·영국·프랑스 등 북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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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앙리 4세 ‘낭트 칙령’ 선포 … 36년 지속된 종교전쟁 끝나다
앙리 4세(1553~1610)는 원래는 프로테스탄트였으나 프랑스를 재통일하기 위해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1598년 4월 13일 낭트칙령을 발표해 신교도에게 신앙의 자유를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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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아서 왕의 유전자를 찾아 (2)
영국을 살린 구국의 아서 왕 전설에는 기사도, 성배이야기, 그리고 로맨스가 녹아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아서 왕과 그의 왕실에 관한 이야기는 11세기 전에 고대 브리튼(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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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천재지변보다 ‘유동성 풍년’ 때문에 발생
관련기사 그리스에 돈 빌려줘 한 배에 탄 독일프랑스가 더 고민 세계 최초 국가부도 사태는? 금융 역사가들은 기원전 4세기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꼽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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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칼럼]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일자리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일자리’는 뭘까. 흔히 권력자는 고독하다고 한다. 세 차례(1923~24년, 24~29년, 35~37년) 영국 총리를 지낸 스탠리 볼드윈(186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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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눈앞 음식 몽땅 먹어치운 ‘위대’한 왕 루이14세
루이 14세는 없다 이영림 지음, 푸른역사 427쪽, 2만원 역작이다. 하나의 토픽으로 채워진 전작(全作) 단행본 자체가 쉽지 않은 영역이 서양사인데, 두툼한 『루이 14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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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까지 드러낸 ‘예수 이름으로 2000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겟세마네 동산에 있는 만국교회. 예수가 엎드려 기도를 했다는 바위가 교회 안에 있다. [중앙포토] 첫 방송을 탄 지 꼬박 10년 만이다. 독일 제1방송 ARD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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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합스부르크 왕가의 몰락은 근친혼의 業報 (중)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 대부분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 다시 말해서 화려했던 전성기의 오스트리아 제국을 거느렸던 유럽 최대 왕실 가문 합스부르크 왕가가 발흥하게 된 것은 당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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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신화 속 아마존 여전사를 추적하다-하
황금에 대한 집착만큼 강하고 끈질 것이 있을까? 따지자면 돈 만큼 말이다. 사랑은 식게 마련이다. 그러나 돈에 대한 사랑은 결코 식을 줄 모르는 게 인간이다. 사실 따지자면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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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처리인 리포트] 영부인은 대통령 부인에게만 쓰는 호칭 아니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왜 ‘전 영부인’이라고 하지 않나요.”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독자들로부터 종종 받는 질문이다.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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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아마존 여전사를 추적하다-중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용감무쌍하고 힘이 센 여전사는 단연 지혜를 상장하는 전쟁의 여신 아테네와 사냥과 풍요, 그리고 달을 상징하는 여신 아르테미스(Artemis)다. 그저 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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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중국 고비사막에 로마군단의 후예들-상
“딸이 태어나서 조금 지나자 금발이었어요. 노랑머리를 자르고 나면 검은 머리가 날것이라고 기대했죠. 그런데 3개월이 지났는데도 다시 금발이었어요. 다시 한번 더 잘랐지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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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부활시키다-상
최근 유전공학이 하루게 다르게 발전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과학윤리와 도덕적인 문제를 심각한 눈으로 바라보는 학자들이 던지는 말이 있다. “인류에게 종말이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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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종교전쟁 끝낸 앙리 4세의 ‘통합 리더십’
광복 이후 오늘날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소통 능력이 신통치 않았던 것 같다. 이명박 정부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결 국면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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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패닉과 한·중·일의 역할
세계는 지금 금융 시스템 위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하다. 각국 정부가 혼자 대응해서는 해결하기 어렵다. 글로벌 차원이 힘들다면 적어도 유럽 또는 미 대륙, 전체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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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올리베라 공주
중세 시대의 종말은 보통 비잔틴 제국의 멸망으로 잡는다. 콘스탄티노플은 1453년 오스만 튀르크에 함락됐다. 붕괴의 전조는 이미 1389년부터 시작됐다. 그 유명한 코소보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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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이 보는 남북 정상회담
김정일은 여전히이해하기 힘든 사람 2일에 노무현 대통령은 300명의 재계ㆍ정계ㆍ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러 평양으로 갔다. 빌 클린턴이 ‘세계에서 가장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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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23) 조잡한 기념품도 팔리는 이유가 있지
이름이 여럿인 남자 "프랑스 여행을 이제 시작할 참인데 벌써 큰 소득을 하나 건졌어."이강의 말에 소왕은 대뜸 '그게 오수아씨냐'고 물었다. "응? 미모의 인텔리 여성을 만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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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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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07년 대선의 역사적 의미
한국사는 세계사의 도도한 물결의 지류를 형성한다. 하지만 한국사에서는 결정적 순간에 세계사적 흐름을 역류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곤 했다. 이 같은 현상을 역사가들은 세계사적 보편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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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비밀의 영역 … 그곳의 민주화 과정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은둔의 영역" 이었던 사생활은 그만큼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 사진은 19세기 프랑스 그림인 ‘연인들의 은밀한 이야기’ [제공=새물결]사생활의 역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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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논술한다] 동북공정, 문제점과 해결 방안
중국은 최근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는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북공정 프로젝트의 목적은 다방면에 걸쳐 있다. 정치적으로는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통일 한국을 견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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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 3각 축이 뭉친다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다. 김정일의 배짱을 두고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그 배경을 북한.이란.베네수엘라 반미 3각 축으로 보기도 한다. 핵과 석유를 무기로 한 이들 세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