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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대수로 공사 맡은 최원석 동아그룹회장 "3∼5단계 공사도 따낼 자신 있어요"
세계건설사상 최대규모인 53억달러공사의 주인공 최원석 동아그룹회장이 6일 밤늦게 리비아에서 동경을 거쳐 귀국했다. 우리 돈 3조6천억원규모의 리비아대수로 2단계공사를 따낸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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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7천평 넘는 한국상가 ″우뚝″|백여 의류점포 입주 패션센터 역할|폐허화된 버스터미널 사들여 개조
인구 1천만명의 브라질 상파울루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종 전시장을 이루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헤퍼브리카 공원의 히피시장에는 안데스산맥에서 내려온 인디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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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윤리 아쉽다
백왈 세법도 방귀 한번에 권위를 잃는다고 한다. 어느 체제에서건 가장 존경받고 넉넉한 생활을 해왔던 의사들이 국민건강을 담보로 의료보험수가 인상투쟁을 하다가 결국 물러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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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문별 전문가토론 시리즈|한-미 통상마찰 "속전속결"은 안 된다
▲양수길 박사=한미 통상마찰이 좋지 않은 시기에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노사분규를 비롯해 민주화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시장개방 압력까지 받고있어 우리 정부로서는 여간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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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국감서 신선한 충격과 바람
4·26총선 이후 지난 l년간 정치판에 몰아친 변화와 충격은 초선의원들의 모습도 크게 바꿔놓았다. 국정감사와 청문회에서 신선한 초선 바람을 일으켜 정치의 스타일을 바꾸었는가하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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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으로 치닫는 한미통상마찰|「우선협상국 지정」앞두고 팽팽히 대립
한미간의 통상마찰이 드디어 상대방을 보복하는 전쟁의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두 나라는 5월말로 예정된 미국의 우선협상국 (PFC) 선정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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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불길 치솟아 한때 긴장
○…경찰의 현대중공업 사태진압「울산30」작전은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치밀하게 계획됐으나 파업 농성근로자들이 경찰진입 4시간만에 모두 대피해 버려 경찰은「무혈입성」. 경찰은 작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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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인준공방|공화-민주당 전례 다진다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국의「존·타워」국방장관 지명에 대한 상원 인준시비가 이전투구 상황을 보여「부시」 미행정부의 대 의회 관계가 큰 상처를 입고 있다. 상원 전체회의의 표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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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찾은 「통일원」
6공화국 수립 후 특히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있는 부처를 들라면 국토통일원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통일논의가 활성화되면서 통일원이 관심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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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가수 동독 공연"4주전 매진"
동베를린의 공연협회를 찾아 나선 지난달 20일. 무겁고 낮게 드리운 유럽의 겨울 하늘처럼 잿빛의 음울한 건물들 사이를 기웃거리며 라이프치거 가를 오르내리다 말고 문득 서베를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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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비리 검찰수사 발표 요지
사공일은 안기부에 협조 요청한 사실이 없고, 장세동은 87년5월경 정인용으로부터 윤석민의 막대한 외화유출 협의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대공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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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고」 가파른 고개 넘었다
88년 우리나라 재계는 예년 같은 기업의 흡수·합병 등 세력판도의 변화와 경영체제 2세 이양 등 외형상의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재계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쁘게 올 한해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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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앞둔 부시의 「3두 마차」
「조지·부시」차기미국대통령 주변세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일 당선 후 매주 한두명씩 자신의 인선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부시」는 휘하 인물들 중에서도 일단 「제임스·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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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는 ″경시″ 상태
국회광주 특위 청문회가 열린 18일 광주현지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가정과 직장, 역과 터미널 다방 등은 증인신문을 통한 광주사태의 진상을 지켜보려는 국민들의 눈과 귀가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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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방문할 필요 없다
민주당은 평민당이 주도하는 광주 특위가 전두환 전 대통령 출석 요구서를 3당 간사의 연희동 방문을 통해 전달키로 결정한 데 대해 『전임 대통령이라고 별도 대우할 이유가 없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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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내고 재단 사유화 할 수 있나"「일해」 청문회 신문내용
7일에 이어 8일 속개된 국회 5공특위 일해재단 청문회는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상대로 신문을 시작. 이날 청문회는 원내 의석수에 따라 7일의 민정당에 이어 평민당의 김봉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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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복마전"…변죽만 울렸다|국감서 지적된 서울시정 문제점
「복마전 서울시」-. 국감추적을 통해 서울 시정의 난맥상이 여지없이 드러나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다. 5공 비리를 비롯, 갖가지 부정·부조리와 월권·직무유기 등 행태는 1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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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복싱장 소동 추궁
13일 체육부에 대한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한결같이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공로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메달지상주의체육정책에 대해 집중공격. 김동영 의원(민주)은 『서울올림픽은 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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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아태사무처장 한상태 박사
『서태평양 국가간 보건기술협력증진은 물론 앞으로 확대될 우려가 큰 AIDS문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할 법안을 마련해 나가겠읍니다.』 한국인으로서는 해방이후 처음으로 국제기구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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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통해 시장개척〃한몫〃
『올림픽을 통해 친선과 로비를-.』 서울 올림픽을 맞아 내한한 각국의 IOC·NOC위원, 선수 등 올림픽 패밀리의 손님맞이를 이용한 국내기업들의 로비활동이 한창이다. 이들의 교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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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입촌식 싸고 신경전
앤 공주 IOC위원선서 ○…12일의 IOC총회개회식에는 영국의 「앤」 공주가 새로운 IOC위원으로 선임됐다. IOC위원 취임선서에 나선「앤」 공주는 옅은 베이지 색 원피스에 단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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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비리특위 청남대 현장조사|문마다 경계…2시간 걸려 본관에
○…국회 5공비리특위의 1일 청남대조사는 지난달 12일의 「조사거부」 이래 두번째로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7시간40분 동안 진행됐는데 출입절차에 대한 시비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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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의원들 정보사령관에만 인책집중
○…노태우대통령은 31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중평민당총재를 맞아 올림픽과 날씨 등을 화제로 잠시 환담한 뒤 곧바로 배석자 없이 오찬회담을 진행. 노대통령은『올림픽개막날짜를9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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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일」구설수에 시달린다
미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댄·퀘일」상원의원이 후보로 지명된 첫날부터 구설수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퀘일」 후보는 지명 첫날인 17일 80년 하원의원 시절의 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