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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의 별 ‘무명의 헌신’ 상징 … 국정원, 사이버안보·테러·산업스파이 새 과제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 내부 검은 대리석에 48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이들 별은 정보 활동 과정에서 순직한 요원을 가리킨다. [국정원 홈페이지]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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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관 군기 잡듯 ‘연찬회 소환’ … 여당 의원들 예민해졌다
#1. “장관들 싹 오라고 했다. 누가 안 오는지 두고 보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30일 의원연찬회 도중 기자들에게 한 얘기다. 그는 모두발언에서도 “국민의 뜻에 맞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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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끼리만 소통, 믿고 싶지 않겠지만 역사는 반복되더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기자는 2년 전 박지원(68·사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인터뷰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넘치는 자신감과 촌철살인은 여전했다. 표정은 밝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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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끼리만 소통, 믿고 싶지 않겠지만 역사는 반복되더라”
기자는 2년 전 박지원(68·사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인터뷰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넘치는 자신감과 촌철살인은 여전했다. 표정은 밝고 여유로워 보였다. 그는 2년 전 민주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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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낮엔 분 단위로 업무 챙기는 워커홀릭…밤엔 부인과 외식·쇼핑 즐기는 애처가
지난달 17일 오후 9시6분 도쿄의 고급 주택지 덴엔초후(田園調布)에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62) 일본 총리의 자택 앞. 36분 전 귀가한 하토야마는 부인 미유키(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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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 장수 ‘조용한 총리’
이명박 정부의 초대 총리였던 한승수(사진) 총리가 1년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38명의 역대 다른 총리들과 비교하면 장수(長壽)한 총리에 속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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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초상화의 나라
얼마 전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한다기에 미 국무부를 찾았다. 집무실이 있는 3층의 널찍한 타원형 복도 앞에 파란색 정장 차림의 클린턴 장관이 나타나자 연이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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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첫 해외 나들이인 아시아 순방(15~22일)에서 직설적이고 꾸미지 않은 외교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 외교관들이 드러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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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반급’ 국무장관 美, 경호선발대 파견키로
‘세크리터리 클린턴(Secretary Clinton)’이 온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따라 퍼스트 레이디 자격으로 두 차례(1993년, 96년) 방한했던 힐러리 클린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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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편애’와 강한 역사의식이 생존의 동력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에후드 올메르트(왼쪽) 이스라엘 총리,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함께 지난해 11월 27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평화회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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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 경제정책회의 간 까닭은!
이명박 정부의 첫 경제정책조정회의가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렸다. 회의 주제는 ‘7% 성장 능력을 갖춘 경제, 2008년 실천계획’이었다. 회의에선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누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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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명박 정부의 첫 인사
이명박 정부를 이끌어 갈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수석들의 명단이 발표된 데 이어 내각의 면면도 드러났다. 아직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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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 통일부, 살아남아도 미니 부서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18일 통일정책평가회의를 하기 위해 역대 장관들의 사진이 걸린 통일부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권 인수위가 통일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놓자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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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 통일부, 살아남아도 미니 부서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18일 통일정책평가회의를 하기 위해 역대 장관들의 사진이 걸린 통일부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권 인수위가 통일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놓자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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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통령 전용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곤욕을 치렀다. 전임 데니스 해스터트 의장의 쌍발엔진 C-20을 C-32 급으로 바꿔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공화당에서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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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방장관들에 대한 반격 ?
권안도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 예비역 육군 중장인 그는 국방 정책 입안과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차관보급 고위 인사다. 권 본부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직답을 피한 채 외교적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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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취임 3주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에도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봄기운이 느껴지시지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바뀌고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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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정부 들어 가장 돋보인 한·미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7일 정상회담을 했다. 참여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 역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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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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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정상회담] "美·유럽 다시 손잡을까" 최대 이슈
사상 최대 규모의 G8(서방 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이 다음달 1~3일 프랑스 휴양도시 에비앙에서 열린다.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세계 주요 국가 지도자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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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인 신부, 盧대통령 '親美 행보' 비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알려진 송기인(宋基寅.사진) 신부가 15일 盧대통령의 '친미 행보'를 따끔히 비판했다. 宋신부는 이날 모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방미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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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장관이기 전에 국무위원
우리나라 장관값은 너무 싸다. 아무나 장관이 된다. 대통령이 신중함 없이 장관을 쓰고 버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장관이기 전에 '국무위원'이라는 자각이 총리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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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성공하려면] 6. 부처 연두보고부터 없애자
대통령은 바빠선 안된다. 역설적으로 대통령은 한가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대통령은 몸으로 때우는 자리가 아니다. 차분하게 생각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하는 자리여야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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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성공하려면] 6. 행사로 바쁜 대통령은 실패한다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재임 1977~81)은 취임 1년 뒤 "대통령이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을 받자, 자신의 집무시간을 정밀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집무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