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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 의원 5명 해외시찰 돈 댔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해운업계에 대한 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주협회가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장 비용을 지원해 온 사실이 30일 도마에 올랐다. 선주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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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크루즈 외유' 선주협회 로비 철저히 밝혀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이 선박회사 이익단체인 한국선주협회의 지원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관피아’(관료 마피아) 논란의 진원지인 선주협회의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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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일 만에 학생안전법 통과시킨 국회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사고 신속구조 피해지원 및 진상규명을 위한 결의안’과 해사안전법 등 4건의 개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짧게는 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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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묵념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여야 의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신속구조·피해자 지원 및 진상 규명을 위한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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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대통령이 사과하는 법
권석천논설위원 내가 세월호 침몰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서 목격한 건 신뢰의 위기, 더 정확하게는 민주주의의 위기였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실내체육관엔 2014년의 한국 사회가 응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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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과 고심 … 국가 개조 구상도 담을 듯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라는 형식을 빌려 국가개조의 큰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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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임을 다하고 있나, 자문해 보자
총체적인 비정상.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책임의식의 부재를 꼽곤 한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인 유종호(79·사진) 연세대 석좌교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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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책임하고 비겁한 회피"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27일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무책임한 결정이란 비판이 나왔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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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핵심 정보 독점 … "대통령이 현장 모르면 진다"
역대 정권은 하나같이 출범과 동시에 공무원·관료조직의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관료의 저항→개혁 의지 약화→레임덕→관료 의존도 심화→정권과 관료조직의 타협이란 순환고리가 반복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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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 총리 사의 표명 … 환골탈태의 시작일 뿐
‘4·16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난 지 열이틀이 흘렀다. 오늘부터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한국 현대사에 전시를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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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리는 비타민 C·허브차 … 한방선 매운 음식 권장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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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전은 불편함에 대한 보상이다
26일 오전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소문로의 한 건물 앞에선 대형 크레인이 차도 일부를 막아선 채 작업을 하고 있었다. 행인들을 위한 안전통로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행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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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척결 … 국가개조 그랜드 플랜 만든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바로잡으려면 국가 개조 수준으로 공직사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 분야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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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빠진 아이들 … "항상 너와 함께할게" 다독여라
세월호 침몰사고 하루 뒤인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김모(35)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5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물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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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인적교체론 안 돼 … 국가개조 차원 시스템 개편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부실 대응에 따라 문책성 개각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선 ‘내각 총사퇴론’까지 나오고 있다. 익명을 원한 박근혜계 중진 의원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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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관훈토론회 내달 13일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가 5월 1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관훈클럽(총무 이용식)은 여야 서울시장 후보를 동시에 초청해 5월 8일 관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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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장에서 (3) 안산의 슬픔을 이용하려는 자는 누구인가
세월호 침몰사고 일주일 만에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 임시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고대하는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시신이 속속 운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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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朴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60%대…전주보다 1.6% p 상승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60%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4월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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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포스터 교체, 로고송도 금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선 일정을 중단한 정치권 일각에서 지방선거 연기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20일 “지금 여론조사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 선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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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칼럼] 세월호 침몰 … 정치권이 할 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쑥 들어간 곳이 있다. 정치권이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무슨 역풍을 맞을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게다가 6·4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골프나 술자리 자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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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등 130명 안전교육비 1년간 54만원뿐
안전교육 등에 직원 1인당 쓴 돈은 연간 4150원이었다. 출항 이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고 긴급 구난 지시도 무시한 정황도 드러났다. 침몰한 세월호 운영회사인 청해진해운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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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사진 찍히러 왔나" 가족에게 쫓겨난 정치인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여객선의 실종자 가족들이 16일 밤 팽목항에서 10시간이 넘도록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국회의원 일행이 경비정을 타고 사고해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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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댓글톡톡]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순간 안타까운 카카오톡 메시지
“아빠 걱정하지마. 구명조끼 메고 애들 모두 뭉쳐있으니까. 배 안이야.” 침몰이 시작된 오전 10시. 단원고에 재학 중인 신 모(18)양은 침착했다. ‘침몰 위험이 있으니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