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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내리막길 재촉한 부가세 … 노무현 정부 궁지 몬 종부세
드디어 한국에서도 세금이 정치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복지국가 노선을 추구한 구미 선진국에선 세금 문제가 선거의 최대 쟁점이 된 지 오래다. 반면 한국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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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26%의 힘을 ‘전체’로 둔갑시킬 수 있는 과반의 마법
1987년 9월 18일 국회의장실에서 이재형 국회의장(가운데)과 여야 원내총무들이 6공 헌법안을 마주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시 국회에 접수된 개헌안엔 264명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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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땐 도망갔다 이제와서…" 박영선, 강경파에 쓴소리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왼쪽)이 10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세월호 특별법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지만 유가족은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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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엔 없는 선비의 공론정치, 조선 500년 버틴 힘인가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성리학의 영향, 특히 공론(公論)의 강도는 조선·명·에도막부가 달랐다. 에도막부에선 5~6명의 로주(대신)가 비밀 회합으로 대소사를 결정했다. 공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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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중·일엔 없는 선비의 공론정치, 조선 500년 버틴 힘인가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성리학의 영향, 특히 공론(公論)의 강도는 조선·명·에도막부가 달랐다. 에도막부에선 5~6명의 로주(대신)가 비밀 회합으로 대소사를 결정했다. 공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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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의 거시경제 읽기] 양적완화 축소에 증시 불안은 과민 공포
지난주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물론 ‘위태로운 5형제(Fragile Five :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공)의 통화가치와 미국·유럽의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양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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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예산 반납한 이천시의회
올해 지방의원 해외출장 예산을 전액 삭감한 지방의회가 있다. 너도나도 해외여행 가기에 바쁜 다른 지방의회와 180도 반대되는 선택을 한 것이다. 주인공은 경기도 이천시의회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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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탄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만장일치가 아니네?' 왜?
‘일본 각료 등 야스쿠니신사 참배 및 침략전쟁 부인 망언 규탄 결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 의원 할 것 없이 최근 불어닥치는 일본의 극우화에 반대해 결의안 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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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택시표 얻기 위해 1500만 시민 희생시키다
“대선 때 택시 표를 의식해 너무 과속으로 밀어붙였다.” 택시에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법적 지위를 주는 대중교통법 개정안(일명 ‘택시법’)이 21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직후 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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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글로벌 인재’③ 골드만삭스 인사부 노호경 상무
지난 4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서울 종로구)에서 인사 담당자인 노호경(41) 상무를 만났다. 국내외 경제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회사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세계적인 투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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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세계은행, 개도국 끌어안는다
세계은행 차기 총재에 내정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15일 페루 리마에 있는 문화센터를 방문해 현지 여성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16일 수락 성명을 통해 “세계은행은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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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무섭고 국민은 우습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가 도마에 올랐다. 올해는 감기약 수퍼 판매 법안(약사법개정안)을 논의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미래 세대에 큰 짐이 될 기초노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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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열받은 여야, 사법개혁 카드 다시 꺼내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가 5일 오전 기관보고 대상인 대검찰청 간부 6명이 모두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회의를 열고 있다. [오종택 기자] 검사들의 오만인가, 의원들의 횡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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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녀주연상 영광의 얼굴
남녀주연상을 각각 받은 조승우(왼쪽)와 차지연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조승우는 노래와 연기의 완벽한 조화로 국내 뮤지컬계를 재평정했다. 오랜 역경 끝에 정상에 오른 차지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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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정부지원 받는 연구자라면 미국사 존중하라”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은 지나가는 인물로 묘사될 뿐입니다. 미국 헌법은 아예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대불황은 세 차례나 언급됩니다. 토머스 에디슨(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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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다 외상 “한국 문화재 인도 조약 형식으로 될 것”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은 13일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인도 절차에 관해 “최종적으로는 (국회 승인이 필요한) 조약이라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카다 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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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지역 정치권 ‘선거 꼼수’
여야가 충북 청원지역 선거공약으로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을 내걸었다. 3개월 전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반해 통합 반대를 외치던 때와는 정반대다. 이를 두고 현지 유권자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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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도 CEPA 비준, 이제는 한·미 FTA다
국회가 지난 6일 본회의에서 사실상 만장일치(찬성 192, 기권 5표)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내년 초부터 인구 12억 명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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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부, ‘올해의 대통령 부부상’ 받아
▲ ‘2007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한 신중대-김영희 전(前) 안양시장 부부 세계부부의날위원회(세계부부위∙공동대표 권영상 변호사, 강영을 박사, 하충식 병원장)는 ‘2008 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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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여의도블로그] 탤런트 안재환 “걷기운동”
KBS2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이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후보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조건은 단, 노련한 노반장(노주현)을 상대할 만한 지성과 외모(?)가 반드시 겸비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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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불 붙은 주식시장 어디서 멈추나?
요즘 직장인들은 셋만 모이면 주식 이야기가 대화의 주제다. 주가 상승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럴 때 개인투자자들은 언제, 어떤 종목을 사야 건국 이래 처음이라는 증시 신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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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
■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 경기 살아날까? 무늬만 ‘황금돼지 해’…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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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이후
군사 제재를 배제하고, 경제 제재를 중심으로한 강력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가 14일(현지시간)채택됐다. 북한 핵실험 6일만이다. 우리 정부는 제제 결의와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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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500만명 돌파 앞둔 영화 '괴물', 그 괴력의 비결은 ?
영화 '괴물'이 충무로 흥행기록을 차례로 집어삼키며 질주하고 있다. 개봉 첫주 나흘 동안 무려 26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시작된 흥행질주는 4일쯤 관객 500만명을 넘어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