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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쪽빛 바다와 떠나는 '스크린 투어' 한려수도 300리
5월의 남해안 쪽빛 바다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빼어난 곡선미의 해안을 따라 흩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은 나그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한려수도와 다도해로 대표되는 남해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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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utdoor] 진달래 키스에 달뜬 영취산
열린 차창으로 넘어오는 바람 끝이 뭉툭해졌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때맞춰 산하는 꽃 잔치가 한창이다. 동백.매화.벚꽃.산수유.개나리.진달래…. 시차를 두고 순서대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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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남도 개발' 악수
경남도와 전남도가 남해안 일대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김태호 경남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 두 지역 도의회 의장과 기초자치단체장 등 20여명은 4일 경남 통영 마리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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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늦추위의 심술, 그래도 봄은 오더라
늦게 찾아온 추위가 매섭다. 그래도 봄은 오고 꽃은 필 것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가는 겨울이 아쉬운 마음이 교차하는 길목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막바지 겨울의 풍광과 봄을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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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굴…싱그런 바다가 입 안에 쏙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저녁식사로 굴을 즐겼다. 인체가 곧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글리코겐과 아연이 많다는 것까지는 몰라도 굴을 먹은 효과는 몸이 먼저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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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정체' 이틀째 …고속도로 곳곳 답답한 흐름
추석연휴 이틀째인 26일 대부분 고속도로와 국도의 차량 통행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비교적 원할한 소통을 보였다. 대형 사고가 없는데다 비가 내리지 않아 상습정체 구간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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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댐에 보조水路만든다
소양강댐의 치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보조 여수로(餘水路, 여분의 물을 빼내는 수로.조감도) 공사가 이번 주 시작된다. 댐 준공 30여년만에 외과 수술을 받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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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상사호에 인공 수초 섬
순천시는 상사호의 수질 보전과 생태체험학습장 활용을 위해 수초 재배 인공 섬(사진)을 만들고 있다. 승주읍 남강리 도수터널 옆에 설치 중인 인공 섬은 순천시 로고를 본땄고,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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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창밖이 아름다운 철길
스무살 적 배낭 하나 메고 무작정 서울역에서 기차를 탄 적이 있다. 이른 새벽 동해역 대합실에서 바라본 일출은 여태 생생하다. 전라선 어느 후미진 간이역에서의 하룻밤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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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수십미터 강풍 남부 쑥대밭
한가위 연휴에 한반도를 덮친 태풍 '매미'는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의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를 퍼부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줬다. 특히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은 가족들이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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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명 사망·실종…140만가구 정전
[태풍 '매미' 36신] 태풍 할퀸 부산항 '컨'부두 전쟁터 방불 "완전히 일본 고베항 꼴 났습니다"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13일 오전 부산항 신감만부두와 허치슨부두(자성대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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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거부 스케치] 컨테이너 수출선 절반만 싣고 출항
○…컨테이너 운송업체 대표들은 22일 오후 건설교통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5월 이후 화물연대와 한 22차례의 협상 과정을 소개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들은 "화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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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봄꽃으로 물든다… 진해 등서 잔치마당
남녘지방이 2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렸던 매화에 이어 벚꽃·진달래·개나리 등이 피기 시작하면서 알록달록 물들고 있다. 남쪽 바닷가엔 붉디붉은 동백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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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거문도
노란 유채로 시작된 제주의 화신(花信)은 매서운 겨울바람이 지나간 남도의 끝자락에서 수줍음을 머금은 채 진홍빛을 토해낸다. 산기슭 바윗돌 틈에 새빨간 동백꽃이 유혹적으로 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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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또 넘칠라" 밤새 긴장
게릴라성 호우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하루 동안 일곱명이 물에 빠지거나 빗길 교통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었고 네명이 실종됐다. 주택 8백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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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집도… 철도도
6일까지 이어진 국지성 게릴라 호우로 서울과 경기 북부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이 큰 피해를 본 데 이어 남부지방에서도 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국 자치단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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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가 어서 오라하네
진달래는 수줍은 듯 숨어 숨어 꽃눈을 맺고 훈훈한 봄 바람에 슬며시 꽃망울을 터뜨린다. 연분홍 꽃잎은 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매화·벚꽃처럼 요염하지 않고, 개나리처럼 화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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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전국일주 15일
Q.전역을 한달여 앞둔 군인입니다. 제대 후 앞날을 설계하며 홀가분하게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15일 정도 기차여행을 떠나려고 하는데 전국의 기차노선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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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2.광주
빛고을 광주(光州)광역시엔 먹을 것이 많다. 종류의 다양성뿐 아니라 값도 싸고 양도 넉넉하다. 그래서 어떤 이는 광주 땅에서 식사시간을 맞는 것이 달갑지 않다고 역설적으로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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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촌 돋보기] 여수 여문지구
여수시 여문지구는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등 3개 시 ·군 통합의 상징이라고 할만큼 신도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1987년12월 여수시청이 이곳으로 들어서기 전까지도 논 ·밭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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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 미루면 서울-용인 '교통대란'
수도권 교통망 확충을 미룰 경우 오는 2006년이면 용인에서 분당.성남을 거쳐 서울로 가는 모든 도로가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릴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계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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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 · 영취산 진달래 "무릉도원 따로 없네"
새색시처럼 수줍은듯 고개숙인 채 무리지어 핀 연분홍의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인다. 하얀 목련은 우아함을 자랑하고 화사한 벚꽃은 농염한 여인의 모습으로 상춘객의 마음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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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현대, 라이벌 SK 잡고 연패탈출
프로농구 현대 걸리버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 SK 나이츠를 제물로 연패수렁에서 벗어났다. 단독선두를 달리던 삼성 썬더스는 허 재가 이끄는 삼보 엑서스에 발목잡혀 7연승 꿈을 접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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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성산포 등 축제준비로 들썩
밀레니엄 행사의 리허설 현장과 조형물들이 들어선 곳은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붐빈다.또 행사를 준비하는 지자체나 단체들은 혹한에도 아랑곳 없이 행사 준비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