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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세계 정상급 연주
세계 정상급 해외 연주가들이 잇따라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있다. 내달 초까지 내한연주회를 펼칠 솔리스트들은 첼리스트 오프라 하노이를 비롯해 바이얼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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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돕기 자선 패션쇼 마련|개그맨 이홍렬 브라운관 복귀
○…SBS-TV는 14일낮 4시30분부터 90분간 장애인 돕기 자선 패선쇼를 방송한다. 이번 패선쇼에는 장진경·이소라·오미란등 정상급 모델들이 대거 츨연해 사계절 패션, 직장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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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대이은 여성 대학장|연세대 9대 음대학장 이방숙교수
그 아버지에 그 딸. 연세대 음대 이방숙교수(50)는 이 대학 2대학장(66∼73년)이었던 아버지 고 이인범교수의 뒤를 이어 2일 9대 학장에 취임했다. 만 20년의 시차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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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고난 예술감각」미주서 꽃피워
한국인들이 나라밖 어디를 가나 고유의 풍습을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전통을 고수하고있는 예는 비단 코메리칸에만 국한되는 사례는 아니다. 만주의 조선족들이 그렇고 30년대말 스탈린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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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화 2편 첫선-세 밑 극장가 잔잔한 감동
서정성 짙은 2편의 여성영화가 세밑 극장가의 한쪽을 훈훈하게 감싼다. 푸른 토마토 튀김이란 음식이름을 딴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사랑의 행로』(Fabulous Baker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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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광장|거추장스러운 연주복
나의 첫 공식연주는 6·25피난시절 부산의 천막강당에서 열린 제1회 이화콩쿠르였다. 연주복(?)은 엄마가 떠주신 초록스웨터에 국제시장에서 산 빨간 스커트였다. 다음 서울데뷔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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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회문제화에 성공|창간 3돌 맞는 「여성신문」 이계경 사장
『여성문제에 관한 한 신뢰할 수 있는 전문매체로 자리잡혀 어려운 일에 부닥친 여성들이 제일 먼저「여성신문」을 찾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14일로「여성신문」창간 3주년을 맞는 이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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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과 조르주 상드의 비극적 사랑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도전적인 여성작가 조르주 상드의 사랑은 19세기말을 배경으로한 천재들간의 열애중 기록될만한 것이었다. 허약한 몸, 섬세한 기질의 쇼팽은 사랑에 관한한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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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만큼 기구한 박헌영의 딸/추적 1주일… 김국후특파원 취재후기
◎눈물로 털어놓은 「60여년 삶」/찢겨진 역사한토막 잇는 심정으로 모스크바 뒤져 박헌영의 친딸 박리바 안나씨(63·소국립민속무용학교교수)의 기구한 삶은 식민지시대,해방과 혼란,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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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부수상지낸 박헌영/친딸 모스크바에 있다
◎본사 김국후 특파원 극적 인터뷰/소 무용가 생활… 남편은 화가/“아버지 고향에 꼭 가고싶어요” 북한부수상겸 외무상을 지냈다가 미제간첩으로 몰려 총살당했던 박헌영의 유일한 혈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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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서 지휘해 보고 싶어요"
일본 후쿠이(복정) 현 쓰루가시에서 열리고 있는「환 일본해(동해) 국제 예술제」에 북한 만수대 예술단과 국립 교향 악단의 지휘자 김일진씨(35)가 평양 음악 무용단과 함께 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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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송씨 호암아트홀서 귀국 첼로독주회|「두리 춤…」「공간무용…」등 가을춤판 풍성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송희송씨(28·사진)가 19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귀국 첼로독주회를 갖는다. 송씨는 빈 국립음대에서「카잘스의 후예」로 불리는 안젤리카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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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심리 파해친이『9일간의 정사』수입
여성의 성심리를 섬세히 그린 이탈리아의 성인영화 『9일간의 정사』가 선보인다. 호반의 도시 베네치아를 무대로 미국의 여류 피아니스트와 두남자간의 성의 삼각관계를 대담히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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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오키스트라 「서울심퍼니」창단
서울심퍼니오키스트라가 기업의 문화투자에 힘입어 본격적인 민간오키스트라로 활약하게 됐다. 10일 오후 서울인터콘티넨틀호텔에서 재창단식을 가진 서울심퍼니오키스트라는 (주)쌍방울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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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남자 성악가 총집합
오현명·안형일·신영조·엄정행·김성길씨 등 국내 정상급 남성 성악가 40여명이 총출연해 합창하는 솔리스트 앙상블 대공연이 오는 29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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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공의 조화 일품… 동양사상 "물씬"
「샘·프란시스」 작품전이 서울 구기동 서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11월 30일까지). 이번 「샘·프란시스」 서울전은 퐁피두 미술관을 창립하고 초대관장을 지낸 「퐁튀스·훌텐」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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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여성|″신비로운 화음의 「스크리아빈」곡 국내 팬에 소개〃
『지난 2년간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스크리아빈」의 작품을 연주한다는 것이 저에겐 의미가 있습니다. 그 자신 피아니스트였던「스크리아빈」은 「라흐마니노프」와 같은 시대를 산 러시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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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 벗어나는 국내 실악기|가을 연주회 풍성
올해 음악계의 흐름을 특징짓는 잦은 실내악 연주활동이 11월 들어 피크를 이루어 「실내악의 불모지대」로 불렸던 우리나라 음악계에 실내악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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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아트홀 개관기념|서혜경 피아노 독주회
서혜경양 미국 메니스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 80년 부조니 콩쿠르 최고상과 83년 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인 뮌헨 콩쿠르 2위를 차지한 이래 각국에서 1백회가 넘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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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예술가 3인 잇달아 국내공연|12∼15일 호암아트홀서
성악가 김신자·피아니스트 서혜경·무용가 홍신자씨등 미국에서 활약하고있는 음악인 3명이 12일부터 l5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잇달아 귀국공연을 갖는다. 이들 모두가 일찍이 미국에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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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드 서혜경양「페첵리 사이틀상」
피아니스트 서혜경양이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미국 줄리어드음대가 제정한 페첵리사이틀상의 올해 수상자로 뽑혀 오는 4월말 링컨 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페첵상은 줄리어드음대가동대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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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주가 정명훈·강동석·정명화씨 KBS 교향악단과 신춘연주회
KBS교향악단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3명의 한국출신 연주가 정명훈 강동석 정명화씨를 초청, 28일과 30일(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새해를 여는 2회의 신춘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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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지나가자 「유피」선풍
60년대 전세계를 휩쓸었던「히피」선풍이 아직도 생생한 지금 미국에서는 「유피」라는 새로운 경향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맨해턴에 사는「머리서·피스먼」과「머릴리·하틀리」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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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울린 사람
소련은 언제까지 재능있는 음악가들을 해외에「유산」시킬 것인가. 아마 공산체제가 존속하는한 그치지 않을지 모른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L」(Mastislav Rostro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