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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 없어져 얼굴 고와집니다” 박승직 상점 ‘박가분’ 열풍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신식 화장과 신여성 서울 도심 한복판, 즉 대한민국의 중심에 ‘광화문’ 현판이 걸려있다. 유교적 가치와 덕목으로 백성을 교화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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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만원 상금 美 미인대회…"역사상 처음" 논란의 우승자 왜
뉴햄프셔 미인대회 ‘미스 그레이터 데리 2023’ 우승자 트랜스젠더 브라이언 응우옌.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지역 미인대회에서 이 대회 최초로 트랜스젠더가 우승해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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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에서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이 사라진다
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동·하계 패럴림픽 최우수선수상(MVP)에 해당됐던 '황연대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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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가 주목한 호주 감독의 처절한 여성 복수극 ‘나이팅게일’
봉준호 감독이 주목할 만한 차세대 영화감독 3인에 꼽은 제니퍼 켄트 감독의 새 영화 '나이팅게일'이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피멍 든 얼굴로 기절에서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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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술탄 못되나” 확 달라진 알라딘의 마법
‘알라딘’의 흥행 주역 자스민 공주. 원작보다 강인하고 지혜로운 캐릭터로 그려져 여성 관객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보헤미안 랩소디’를 잇는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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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올해의 여성상 수상
배구선수 김연경이 제30회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31일 밝혔다. 김연경이 주축이 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아시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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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이야기에 뒷심이 부족한 한국영화 이대로 괜찮습니까? '시간이탈자' & '해어화'
영화 '시간이탈자' [사진=영화사 제공]‘시간이탈자’(4월 13일 개봉, 곽재용 감독)와 ‘해어화’(4월 13일 개봉, 박흥식 감독)가 같은 날 개봉했다.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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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별 볼 일 있는 날] 배우 아닌 사람 같은, 연기 아닌 일상 같은 … 정유미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TV에 넘쳐나는 사랑 얘기를 다뤘지만, 좀 달랐다. 재벌남과 캔디의 로맨스 판타지 아닌, 평범한 남녀의 엎치락뒤치락 연애 과정을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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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우회로 뚫어 한류, 중국 르네상스 열었다
8일 중국 장쑤 위성TV의 오락 프로그램 ‘최강대뇌’에 출연한 김수현. ‘별에서 온 그대’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사진 왼쪽), ‘상속자들’의 이민호. 웨이보 팔로어수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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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공간 그곳에서 나를 만나다
1 네덜란드 작가 마크 맨더스의 작품 ‘Working Table’을 보고 있는 관람객. 2 미국 작가 브루스 나우먼의 설치작품 ‘Raw Material with continu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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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라 다른 게 아냐 사람은 누구나 달라
저자: 조선정 /출판사: 민음사/가격: 1만8000원 제인 오스틴(1775~1817)은 하나의 상징이다. 사랑을 꿈꾸는 여성들의 로망을 구현해 낸 ‘오스틴표 로맨스’는 시대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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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페플럼, 레이스, 주름 장식 … 그녀가 돌아왔다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스지콜렉션’ 패션쇼. ‘서울컬렉션’ 셋째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화려한 스팽글 장식과 여성적인 선을 강조한 드레스가 아름답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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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에게 무한봉사 다짐!
"세계에서 최고로 어머니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촉진을 위해 제정된 제16회 여성주간 행사가 7일 오후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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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빛’ 유관순·박에스터 …한국 여성 지도자의 산실
이화학당 본관 자리에 방향을 남쪽으로 틀고 들어선 126년 전통의 이화여자고등학교. 정원에는 한국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기념비가 서 있다. 언덕 아래 ‘유관순 우물’이 보인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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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라도 얄밉지 않아
일본어 ‘야마토 나데시코’는 일본인이 가장 이상적인 여성으로 생각하는 여인상을 뜻하는 말이다. 국내에 ‘내사랑 사쿠라코’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던 일본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하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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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짱 있는 남자 이준익.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을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태어난 새가 아니다’로 바꿨다. 그 관성을 깨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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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 + 소설가 ' 장덕조를 다시 본다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전쟁 종군 기자로 참여해 휴전협정을 취재했던 언론인이자, 1950년대 신문연재 소설계를 평정했던 소설가 장덕조(1914~2003.사진) 선생. 그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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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사회 촉진 위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해야
평등사회 구현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의 정치참여의 당위성과 절박한 필요에 관해 아무리 역설해도 정치인에게는 우이독경일 뿐이다. 21세기 국가 경쟁력 제고의 관건이 여성인력의 활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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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희 "조연이 더 좋아요"
1980년대 한국 영화를 대표했던 여배우 트로이카는 이보희 ·이미숙 ·원미경이었다. 이 중 이보희는 농염함과 순수함이 혼합된 독특한 색깔을 무기로 은막을 장악했다.‘무릎과 무릎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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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희 "조연이 더 좋아요"
1980년대 한국 영화를 대표했던 여배우 트로이카는 이보희 ·이미숙 ·원미경이었다. 이 중 이보희는 농염함과 순수함이 혼합된 독특한 색깔을 무기로 은막을 장악했다.‘무릎과 무릎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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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세기 '문지방 대담'] 이어령교수·김규항씨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7일 오후 3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대회의실에서 42년의 강단생활을 마감하는 은퇴강연을 갖는다. '이제 나의 시대는 끝났다. 일 할 수 있을 때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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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서 만날 세 영화]
"대다수 고전영화들은 남근 중심적인 언어로 고착돼 있다. 이 영화들에서 남성은 능동적이고 바라보는 '주체' 인 반면 여성은 수동적이며 남성의 욕망의 '대상' 이다. " 대중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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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민의식 고취·취업강좌에 주력|올핸 민족의 정기가 상승하기를|각 단체의 올해 주요 사업을 보면…
88년 한국여성계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망의 올림픽 경기와 사회전반에 걸친 선거 및 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여전히 영성들의 사회 및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