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농약과신… 짙은 농도로 과용 담양 일가즉6명 수은중독 사건의 현장

    전남 순양군 남면 만월리1구 고은석씨 (58) 일가족 6명의 수은중독은 농약을 직접 다루는 농민들 뿐 아니라 도시인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온마을에서 아직 한번도 전염병을 앓아

    중앙일보

    1978.03.29 00:00

  • (2167)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30년대 문예일인지시(46) 백철

    37년 여름 나는 다시 낙향하여 약1년동안 고향에서 세윌을 보낸일이 있다. 먼저글에 이무영등이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이때 서울을 떠나 고향으로 내려간것

    중앙일보

    1978.03.02 00:00

  • 「연」할아버지 노유상 옹

    어느 결에 별명이 『연 할아버지』가 됐다. 내가 지나가면 아이들이 즐겁게 그렇게 부르고 또 내 집은 마을에서 『연 할아버지네』로 통한다. 누추한 집이지만 많은 손님이 찾아온 다.

    중앙일보

    1978.01.14 00:00

  • 박대통령 회갑

    박정희대통령은 지난14일 회갑을 맞아 영애 근혜·근영양과함꼐 충남우산군도고「호텔」에 가서 조용히 쉰뒤 16일상오 귀경했다. 박대통령은 회갑날 아침 청와대집무실에서 김정렴비서실장·차

    중앙일보

    1977.11.16 00:00

  • "요란한 해변보다 호젓한 시골길을"|공부에 쫓기던 심신, 느긋하게 놔두자| 과중한 방학일과표는 오히려 역효과

    여름은 사랍을 지치게 만든다. 특히 도시생활은 짜증스럽다. 탁한 공기, 거리에 넘치는 사람들, 살인적인 폭염, 정말 어디로든지 도망가지 않고는 못 배겨날 것만 같다. 방학을 맞은

    중앙일보

    1977.07.30 00:00

  • 불볕 속의 마음의 평정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대지가 온통 용광로처럼 이글거리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1주일 넘어 전국적으로 30도 이상을 치닫고 불쾌지수까지 80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중앙일보

    1977.07.29 00:00

  • 어머님을 따라갔던 산골 빨래터처럼 세속의 먼지 털 수 있는 분위기 아쉬워

    『옥누몽』이나 이백의 시를 즐겨 읽으시던 어머님은 여름이면 어린 우리 세자매를 달랑달랑 달리신 뒤 며칠 모아둔 빨래를 머리에 이고 저 고향의 북산초당(개성)으로 밥을 싸가지고 가곤

    중앙일보

    1977.07.09 00:00

  • 빚받으러 나간 50대 복덕방주인 6일째 행방불명

    구청직원에게 돈을 받으러 나간 50대 복덕방할아버지가 6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성동구성수동2가246의142 일신사복덕방주인 이반세씨(55)가 15일상오8시 영등

    중앙일보

    1977.05.20 00:00

  • (22)|북위 79도…지구 최북단의 마을

    인공위성 추적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북극 탐험의 기지 「킹즈베이」에 들어가기 전에 서해안의 칠빙하를 보는 것은 장관이었다. 동양의 역학에서도 「칠」자가 나쁘진 않지만 「유럽」에

    중앙일보

    1977.04.02 00:00

  • (85)나무를 심자 식수준비(1)

    산과 들에 파릇한 새순이 돋는 나무심기 철을 맞았다. 정성껏 식목준비를 해 강산을 푸르게 가꿔야겠다. 나무는 올바르게 심어야 무럭무럭 잘 자란다. 조림준비-얼었던 땅이 풀리는 대로

    중앙일보

    1977.03.24 00:00

  • 너무 잦은 수도관 동파

    물을 많이 쓰는 여름철도 아닌 한겨울에 수백만 인구를 가진 현대도시가 식수난과 물소동에 허덕인다면 이는 확실히 범상한 일은 아니다. 20일째 계속되는 한파 앞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중앙일보

    1977.01.15 00:00

  • 눈뜬 사람 뺨치는 「장님 어부」|전남 곡성군 능피리의 최동영씨

    앞못보는 장님 최동영씨 (48·전남 곡성군 곡성면 능피리)가 육감과 경험만으로 곡성군 석곡면에서 죽곡면에 이르는 마을 앞 12km의 보성강을 누비며 눈뜬 사람 뺨칠 정도로 물고기를

    중앙일보

    1976.12.17 00:00

  • 8순 노부부가 야산 5천평 개간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 1동 566 김이룡 할아버지 (80)와 정상련 할머니 (82) 부부가 4년 동안의 각고 끝에 불모지 야산 5천여평을 개간해 올해 첫 수확을 거둬 억척 노부

    중앙일보

    1976.11.16 00:00

  • 백조·왜가리의 보금자리|전남승주군왕암면몽곡마을

    1백여년전부터 백로와 왜가리가 날아드는 전남승주군왕암면몽곡리 몽곡마을. 해마다 3월이면 3, 4백 마리의 백로 떼들이 마을 상공에 군무를 추며 모여든다. 그러나 아직도 이 마을이

    중앙일보

    1976.09.24 00:00

  • 사람마다 스스로를 다스릴 때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새 학기가 시작됐다. 방학중 뜨거운 태양 아래 벌어졌던 온갖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제부터는 차분한 자세로 사색과 독서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 비단 학생

    중앙일보

    1976.08.24 00:00

  • 비금천곡 하루코스로 각광

    무더웠던 여름 이제 종반. 그러나 아직은 몇발짝 걸음에 둥에 땀이 배고 무성한 숲· 녹음· 시원한 물줄기가 그리움은 여전하다. 서울에서 「버스」로 불과 2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으면

    중앙일보

    1976.08.20 00:00

  • 흙더미에 묻힌 「수련 마지막날」|무악산 기도원 산사태 참사현장|버락치자 무너진「50도」

    수련마지막 새벽의 기습으로 21명의 목숨이 앗긴 무악산기도원 연경원(전북완주군 구이면) 사고현장에는 7일 상오에도 성경책과 옷가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비극의 순간을 말해주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6.08.07 00:00

  • 보금자리 떠난 백로떼|어린이들 돌팔매질·당국의 무관심속

    「백의(백의)의 순례자」백로가 수난을 겪고 있다. 경기도이천군대월면군염리 인평농장(관리인 안강준·37)뒷산의 백로집단번식지가 당국의 무관심과 마을어린이를의 행패로 폐허로 변해 버렸

    중앙일보

    1976.06.15 00:00

  • 나룻배 전복 18명 익사·실종|l5명이 귀가 초·중·고생

    8일 낮12시30분쯤 전북무주군무주면내도리 금강상류 속칭 앞 섬 마을 나루터에서 귀가 길의 초·중·고등학생 등 70명을 태우고 내도리로 가던 철제나룻배(4t·뱃사공 권태철·44)가

    중앙일보

    1976.06.09 00:00

  • (1615)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11)뜻밖의 방문객

    장의숙씨는 이숙종 선생의 제자였다. 이 분은 동경유학 시절에도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고학을 하다시피 하였으나 조금도 어두운 구석이 없어 총명하고 발랄하였었다.8·15 해방 후 20

    중앙일보

    1976.04.19 00:00

  • 수도물

    흡혈귀 「드라큐라」는 밤마다 관에서 빠져 나와 마을사람들의 생피를 빨아먹는다. 「브람·스토카」가 1897년에 소설화한 얘기다. 실제로는 옛날부터 북구·중구 등지에 널리 퍼진 무서운

    중앙일보

    1976.03.16 00:00

  • (4)하나님과「샤머니즘」의 공존

    계룡산 신도내의 부남리「버스」종점에서 석계리 곤륜 부락으로 가는 솔밭 길은 한 폭의 산수화와도 같았다. 영기 어린 계룡 연봉들이 병풍을 친 듯 둘러싼 촌락. 땅에 닿을 듯한 초가들

    중앙일보

    1976.02.19 00:00

  • 캄보디아, 전 정권 요인 숙청

    【파리16일로이터합동】「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는「크메르·루지」당국은 「론·눌」전「크메르」정부의 군 장교 및 관리들을 사실상 전원 학살하고 많은 지식인들을 처형했으며 화교실업인들을

    중앙일보

    1976.02.17 00:00

  • 곡창 만경평야 누비는 「녹지회」|김제농공고 출신회원

    지역개발은 지역 젊은이들로부터 비롯됐다. 곡창·만경평야를 누비고 있는 김제의 「녹지회」가 그 대표적인예. 김제농공고교(교장 양종구·54)에서 농기구 수리기술을 익힌 젊은이들의 모임

    중앙일보

    1975.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