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이 모공정 뺏을 수도" 예궁춰, 조카에게 보관 부탁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92〉 이승만 대통령은 동서양의 철학과 문학은 물론 시·서·화에 일가를 이룬 중화민국 외교부장 예궁차오를 좋아했다. 1956년
-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처복…두 여인이 김대중을 만들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9〉
━ 김대중 육성 회고록 〈9〉 내 삶에는 두 여인의 향기가 서려 있다. 내 운명의 연인(戀人)에 관해 이야기하련다. 1959년 8월 나의 첫 여인이 영원한 이별을 고했
-
“내겐 처복이 두 번 있었다”…정치인 김대중 만든 두 여인 ⑨ 유료 전용
내 삶에는 두 여인의 향기가 서려 있다. 두 여인의 지고한 사랑과 헌신이 정치인 김대중을 만들었다. 이제 내 운명의 연인(戀人)에 관해 이야기하련다. 1959년 8월 어느 날
-
“1년반 동안 공 대신 수류탄…현역 복무가 되레 약 됐죠”
두산 정철원은 지난해 신인왕에 오르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발돋움했다.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김현동 기자
-
국가대표 된 신인왕 정철원, "내 자신감의 원천은 가족"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 정철원(24·두산 베어스)은 1999년생 토끼띠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기쁜
-
49년 '습작' 끝내다, 환갑에 이룬 '문학소녀' 꿈…작가 남궁순금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중앙일보 독자 서비스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여러분의 사연을 '인생 사진'으로 찍어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에 담긴 사연을 보내 주세요. 가족, 친
-
이재은 "우울증·대인기피증에 1년 안나가…80㎏까지 쪘다"
배우 이재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배우 이재은(42)이 과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최근 3
-
[김진국 칼럼] 모든 장애인 가족에게 메달을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평창 패럴림픽이 어제 저녁 많은 감동을 남기고 폐막했다. 겨울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따낸 금메달만 감동이 아니다. 참가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
[19대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 여사, 고구마 보완하는 ‘동치미 내조’
문재인 당선인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전 투표를 마치고 서울 흥은동 자택 뒷산에 올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부는 이날 1시간 동안 산책했다. [사진 문재인 캠프]남대문에서 소
-
[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3. 조개가 된 남자 (3)
도저히 똑바로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집에 온도계가 없어서 그렇지 가히 36도를 넘어설만한 폭염이었다. 남자는 방바닥을 엉금엉금 기다시피 했다. 회식이 사흘 전의 일이니만큼 조개
-
[리우2016] 바람을 정복한 여자…만년 4위 날리고 ‘8대 신궁’ 오르다
12일 여자 양궁 개인전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기보배(왼쪽)와 장혜진. 올림픽 개인전 2연패를 노리던 기보배는 세트 스코어 7-3으로 승리한 장혜진을 감싸안으며 축하인사를 건넸
-
국내 탈북자 고소한 北 김정은 이모 고영숙은 누구?…비운의 北 로열패밀리 스토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996년부터 2001년 1월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했다. 유학 초기인 96년부터 약 2년간 뒷바라지를 했던 인물은 김 위원장의 생모인 고영
-
듣고 기다리고, 또 들었다
지난 5월 열린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위로공단’(8월 13일 개봉, 임흥순 감독)은 1970~80년대 봉제공장에서 일하던 여공부터 오늘날 항공사
-
홍준표 경남도지사 -차기 대권무대는 춘추전국, 시대정신 만나면 뜰 수 있다
지도자의 조건은 ‘세 가지 액체론’에 있다. 피, 땀, 눈물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액체를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가 커지고 그 영혼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장성택 몰락 1년 … 김정은 체제 굳히려다 외교 꼬였다
그날 새벽잠에서 미처 깨어나지도 못한 시각에 그의 부고(訃告)를 접했습니다. 오전 6시 북한 관영매체에서 “인민의 이름으로 사형에 처하기로 했다”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
-
5년째 이른 새벽 마을 청소 “남몰래 해야 진짜 봉사죠”
천안시 불당동 주민들의 사계절 휴식처이자 운동 장소로 사랑 받고 있는 불당초등학교 앞 장재천 산책로가 언제부턴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곳은 매년 여름 저녁이면 아이들과 함께 산책
-
프리토킹 영어수업 싫었던 외고생 어려운 환경 딛고 서울대합격
“외고에서 가장 싫어하는 수업이 영어 시간이었어요.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은 프리토킹에 문제가 없었거든요. 국어 수업이 제일 좋았어요. 한국에서 살았다면 다 비슷비슷한 수준일
-
"김정은의 어머니 이름은 고영희 아닌 '고용희' 확인"
지난해 7월 북한당국의 초청을 받아 11년 만에 재방북한 후지모토 겐지가 베이징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1988~96년, 1998~2001년 두 차례에 걸쳐
-
“이젠 정치적 야심 없어… 반대파와 화해하고 싶다”
“내 집, 내 침대에 누워봤으면 소원이 없겠다.”7년째 망명 중인 탁신 친나왓(63·사진) 전 태국 총리의 하소연이다. 그는 잉락 친나왓 현 총리의 친오빠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
-
'22조원 부자' 28세男, 정신과의사 母에게서…
지난 22일 결혼식장에서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오른쪽)와 프리실라 챈의 모습. 결혼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저커버그 자택에서 했다. 챈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미국
-
[사람 속으로] 정대철 고문의 아내, 김덕신 여사
김덕신 여사를 만난 곳은 서울 봉원동 ‘정일형·이태영 기념관’. 그는 시부모 초상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아들까지 3대째 국회의원이 된 것은 두 분이 베푼 덕 때문” 이라고 말했
-
간암 어머니 간 떼내주려…36세 아들 6주 15kg 감량
“어머니께 제 간을 드리는 데 문제가 없겠지요?” “어렵겠습니다. 지방간 중증입니다.” 지난 6월 말 서울강남성모병원 검사실. 의사로부터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를 전
-
[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5-5
나이를 먹어가다 보면 시간과 비례하는 기억력의 강도가 묘하게 뒤집히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를테면, 오래된 기억이 오히려 선명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은 일들은 까맣게 잊혀
-
제2인생 수기 | ‘베이비 부머’ 가정주부, 실직 가정 이겨낸 유학 도전記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713만여 명 베이비 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 시기가 본격적으로 다가왔다는 뉴스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 글의 주인공인 김희정(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