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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1) 경기 80년-제71화
해방이후 6·25가 일어나기까지 과도기적 기간동안 경기는 혼란 속에서도 꾸준히 성정을 계속했다. 좌·우익의 싸움과 복합적으로 얽힌 교장 배척운동 등 어려운 고비가 많았지만 인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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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태 사망자 백48명 명단 발표 계엄사|신원판명 백26명·미상22명…주동혐의 21명 지명수배
계엄사령부는 5일 광주사태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모두 1백48명이라고 추가발표하고 이중 신원이 밝혀진 1백26명의 명단과 신원미상 22명의 인상착의 등을 밝혔다. 계엄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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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생 가두시위 이어 횃불 켜고 철야 농성
계엄철폐 등을 요구하며 가두시위에 나선 지방대학들은 15일 하오까지도 24개대학 3만8천여명이 14일에 이어 연이틀째 거리로 몰려나와 시위를 계속했다. 15일 하오에 있은 가두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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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 32.9% 여고생 6.2%가 음주 평균 음주량 한회 소주 1.8홉
○…우리나라의 중·고·대학생중 57.3%가 술을 마시고 그중 14.9%는 습관성 과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중앙대의대부속 성심병원신경정신과 이길홍박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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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 공부로 연습부족…
아직도 여고생티가 채 가시지 않은 둥근 얼굴, 손질안한 긴 머리의 정선이양은 선배를 제치고 1등 입상했다는 발표에 사뭇 상기된 표정이다. 현재 서울대 음대기악과 1년에 재학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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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서울왕복하며 레슨
『왜 안떨려요. 떨려서 본선에서는 실수를 했어요. 그래서 그만….』 1등 입상을 놓친 안타까움을 털어놓는 「첼로」부문 2등 입상의 한혜선양(17). 대전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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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농구등 미 여생운동경기 각광/5년전 입장료 1달러가 이젠 5달러로
「스포츠·팬」들에게 거의 관심밖이었던 미국의 여성운동경기에 관중들이 점차몰리며 여성「스포츠」인들도 이제 사회적 존경을 받는 인물로 올라서고 있다. 불과 5년전 여성운동경기의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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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중퇴한 전과자
주범 박은 J대 연극영화과를 2년 중퇴, 작년 군에서 제대한 뒤 김 모 여인(38)과 결혼했으나 아들(12) 하나를 두고 70년 이혼했다. 현재부인 김씨는 인천 E여고를 졸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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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현씨 풀려나
서울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달욱 부장판사)는 10일 여고생과의 추문으로 말썽을 빚었던 전공화당소속 국회의원 성악현 피고인(55)에게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려 석방했다. 성피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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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검사 실시 5년|중고생 체력이 부쩍 좋아졌다
체력검사제도가 실시된 이후 중·고교생들의 체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 학교 입시내신을 위해 73년에 체력검사가 실시된 이래 5년 사이에 만점판정을 받은 체력우량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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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체력검사|남학생이 손해본다|여학생이 평균2점 높아
대학입학시험 내신을 위한 체력검사결과 남학생의 성적이 여학생 보다 평균 2점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남학생의 체력검사 점수가 여학생보다 뒤지는 것은 현행 체력검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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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도덕교육의 원천"|순결교육 공개토론회 지상중계|가족과의 대화 끊기면 탈선|입시위주의 교육도 큰 문제|남학생에게도 「성의 실상」 교육 필요
최근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 사회지도급 인사와 여고생의 「스캔들」을 계기로 한국 청소년들의 순결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위한 공개토론회가 5일 하오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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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장 입시반영비중 낮아진 셈|완화된「오래달리기」평가기준 내용
고교 및 대학입학 시험을 위한 체력검사 8개 종목 중 가장 힘든 종목인「오래달리기」의 평가기준이 79학년도부터 크게 완화된다.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71학년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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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유령대학」
【부산】 문교부의 인가도 없이 한국여자성서대학 부산분교(분교장 정상식·42)란 간만판 내건 유령대학이 신입생 광고를 내고 불법으로 학생들을 모집, 부산시 교위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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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춤』보다는 기성복 장만을…
여고 졸업생의 옷차림 요령 김희자씨에게 듣는다 우중충한 빛깔과 단조로운 모양의 교복을 벗고 새로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화생활을 시작하는 여고졸업생들은 옷차림에 관심이 대단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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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여성 테니스계에 신예돌풍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여자 「프로·테니스」계의 여왕 「빌리·진·킹」여사가 지난주 「워싱턴」의 한 「테니스」대회에서 19세인 무명의 한 「체코」여고생에게 패배, 1회전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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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도 흐른다
『나는 오늘 명동을 흐른다』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국회의원 구흥남이 야간 예산 심의 본회의를 하다가 슬쩍 나와 시인 김수영에게 『뭐 읽을 책 없어?』하면서 술자리를 열고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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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서방 뺨치는 일류병 소련
일본 「아사히」(조일)신문 특파원은 「모스크바」시내 중심가에 세워진 유료광고판의 30%이상이 가정교사를 구하는 광고로 메워지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이 같은 광고는 공산주의 종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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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강력사건의 연내 완결
치안본부는 29일부터 연말까지를 「중요 강력미제사건 일제검거기간」으로 정하고, 지금까지 미제로 남아 있는 중요 강력사건을 이 기간 중에 반드시 해결할 것과 겨울철 범죄예방에 총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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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로 맞은 「금메달」의 개족|올림픽 선수단 어제 귀국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선수단이 귀국한 3일 서울시가는 『대한민국만세-』 『양정모 만세-』등 만세소리로 온통 뒤덮였다. 「레슬링」자유형「페더」급 양정모의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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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수업비 못내 여고생 음독자살
29일 상오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 89 김진식씨 (42·공업) 집 건넌방에서 김씨의 맏딸 정희양 (17·S여고 3년) 이 과외수업비를 못 낸것을 비관, 극약을 먹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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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TBC-TV 26일 하오7시25분(부산국6월2일)『여고생퀴즈』는 학교대항 제7회로 첫 지방학교출전「팀」인 청주여고가 서울의 홍철여고와 재치와 지혜를 겨룬다. 청주에서 많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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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5·16민족상 수상자들과 환담
17일 상오 청와대 대 접견실에서 「5·16」민족상 수상자들을 맞은 박정희 대통령은 80고령의 노구를 이끌고 참석한 김은호 화백에게 상패를 준 뒤 『무거우실텐데 다른 사람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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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2)여학교 시절
나는 여덟 살 때 어의동보통학교 (효제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그때로는 내 나이가 그 중 어린 편이었고 다른 아이들은 아홉 살에서 열 세 살까지 먹은 아이들이었다. 나는 긴 꼬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