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그대에게 가는길" 김현숙
회장딸이라는 막강한(?)배경을 등에 업고 엘리트 남자동료를 도도하게 유혹해 가로채는 역을 맡은 연기자는 열이면 아홉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게 마련이다. 그런 역을 제대로 소화해내면서
-
"소비자의 권위"-소비자主權 사회 재조명
사회과학에서 문화연구(Cultural Studies)는 이제하나의 중요한 이론.방법론으로 자리잡고 있다.문화연구의 공헌은문화를 지배이데올로기의 전달로 간주하는 고전적 명제가 갖는
-
M-TV "아담의 도시"주연 탤런트 박찬환
야망과 복수심에 불타는 무서운 젊음이지만 마음은 잃어버린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부드럽고 따뜻한 남자. 탤런트 박찬환(37)은 MBC-TV 미니시리즈『아담의 도시』에서 주인
-
『TV:가까이 보기 멀리서 읽기』
80년대의 폭압적인 정치현실 앞에서 한 젊은 시인은 『매스컴은 반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절망적으로 선언한바 있다. 물론 지금의 정치상황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적어도 오늘날
-
전북대 강준만교수 논문|신문잡지의 방송비평 "「엄숙주의」에 빠져있다"
일상생활에서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면서 각종신문과 잡지는 방송을 비평하는데 점점 더 많은 지면을 배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방송비평은 전문지식도, 애정도 없으면서
-
방송인들 전문화 절실|언론연구원 주최 「방송환경 변화와…」주제 토론회
정보량 폭주, 방송 장비의 발전, 새로운 매체의 다변화 등 방송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언론연구원 주최로「방송환경 변화와 뉴스보도」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11일 올림피아 호텔에서
-
소, 컴퓨터 낙후로 고심
소련이 체제유지의 바탕인 철저한「정보통제」와 첨단기술의 수용으로 야기되는「정보의 자유유통」사이에서 고민에 빠져 있다. 최근 첨단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서구뿐 아니라 소련·동구 등에도
-
(4) 다양한 문화가 자유롭게 개화돼야 한다
「성숙사회」에 있어서의 문화,란 어떤 것이냐, 어떤 문화가 「성숙한 문화」냐 하는 물음에 후련한 모범답안이 나올수 없다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니다. 만일 문화란 오직 이런 것이
-
해외 다큐멘터리 제작 신중해야|MBC「마쓰시따정경숙」 지난해 KBS서 방영한 것
○…최근 외국의 풍물이나 산업·문화및 한국과의 관계를 밝히는 각종 해외기획 다큐멘터리가 많이 제작, 방영되고 있다. 국제 정보화 시대에 해외 여러 나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
-
"한국현실은 종속이론의 열외"
한국에도 과연 중남미에서와 같은 종속이론을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는가. 이를 밝히는 본격적인 국제학술회의가 6∼8일 서울대사회과학연구소주최로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의 발전과
-
불 신문들 새 화장하고 독자앞에 선다
정치적 이념과 주장을 앞세우고 비판과 논평에 무게를 두어왔던 프랑스의 활자미디어들이 현실문제들을 밀도있게 부각시킬수 있는 사실보도와 시각적 호소에 역점용 두는 새로운 편집방향을 모
-
KBS·MBC 경제관계 특집프로|새로운 접근법으로 현실이해에 도움
근래 들어 텔리비전 보도·교양프로그램 중에서 경제에 관한 프로그램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KBS제1TV의 『오늘의 경제』, MBC-TV의 『5분 경제』 『4천만의 경제』같은 고정
-
TV 드라머 감동없는 사랑얘기 너무 많다.
현대물중심의 연속극들이 크게 뒤틀려 있다. ①사랑얘기로 굿판을 이룬 화면들. KBS제lTV 『보통사람들』에서 부모가 짝지운 재벌청년을 마다하고 멋이나 부리며 이웃집 샐러리맨과 열애
-
두TV 자성적프로에 호감
ㅇ…KBS제1TV가 지난달 27일에 방영한 「전국시청자회의」는 해명위주였다는 인상은 길었지만 얼마전 MBC-TV가 자생적의미로 꾸민 「TV자고상」과 함께 시청자의 전망에 맞는 방송
-
(6)대중예술|좌담 명현목|이상회|최선임
이=지난 10년간은 각종 대중예술매체의 기하급수적 보급으로 대중예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그전의 대중예술이란 일부제한된 계층만을 상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
-
"무엇이 공익인가…"고민하는BBC
영국의 BBC(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영국방송공사)는 광고주와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있는 대표적 공영방송이다. 1922년에 설립되어
-
「월터·리프먼」
AFKN「텔리비젼」에서 지난달까지 방영되던 연속「드라마」에 「매쉬」라는 게 있었다. 한국전쟁 중 어느 전선의 미 야전병원을 무대로 한 「코미디」다. 여기에는 한국군인이며, 민간 피
-
(60)예술과 윤리|대표집필 여석기
예술과 윤리, 또는 예술의 윤리성의 문제에 대해서는 양자를 기계적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미적 가치의 결정으로서의 예술을 윤리라는 전혀 별도의 가치체계와 동일시하
-
부통령 대 「매스컴」
「아폴로」12호가 오르던 날, 미국의 3대 TV회사는「미드웨스턴」공화당 지구 대회장에 「카메라」를 버티고 있었다. 3대 TV라면 CBS, NBC, ABC-. 이들은 대회 광경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