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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만원 챙긴 ‘왕의 DNA’…교육부 5급 부모는 왜 속았나 유료 전용
박정민 디자이너 약물 없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발달장애‧언어장애를 치료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설연구소가 있습니다. 이 사설연구소가 주목받게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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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아버지 옆에서 책 낭독 3년 “치유 받는건 나더라”
요즘 저는 아버지께 책을 읽어드립니다’ 저자 김소영 전 대표(왼쪽)와 아버지. [사진 김소영] “잘 이해가 안 됐어요.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13년 전 낙상 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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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의 아버지께 3년 째 책 읽어주는 딸…"책을 통해 치유했죠"
에세이집 '요즘 저는 아버지께 책을 읽어드립니다'의 저자 김소영 전 허스트중앙 대표(왼쪽)과 아버지의 모습. [사진 본인제공] “잘 이해가 안 됐어요.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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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모태로의 귀환, 엄마가 밥 먹으라 부르는 소리”
1981년 이화여대 졸업식에서 함께했던 딸 이민아 목사는 10년 전 먼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016년 이 선생은 딸을 추모하는 책을 냈다. [사진 열림원] “죽음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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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손바닥과 손등" 죽음도 겁 안낸 韓지성 대들보 [이어령 1934~2022.2.26]
이어령 전 중앙일보 고문.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죽음이라는 게 거창한 것 같지? 아니야. 내가 신나게 글 쓰고 있는데, 신나게 애들이랑 놀고 있는데 불쑥 부르는 소리를 듣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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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매사 감사하는 삶…죽음 공부가 가져온 네가지 변화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96) 은퇴를 앞두고 인생 후반생에서 할 일을 그리다가 궁극적으로 인간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솔직히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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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가난한 엄마의 가르침이 경영 원칙 된 미용 기업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71)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는 '인생수업'에서 우리 인간을 멀리 떨어진 별에서 지구로 수업하러 온 존재라고 표현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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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코로나19 시대의 ‘언택트’와 컨택트
강혜란 대중문화팀 차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떠는 문화계’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쓴 게 1월 30일이다. 이후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문화계 자세’(2월27일) ‘코로나19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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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지 모르는 사람 내게 오라…동네 책방의 재발견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25)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 '쿠텐베르크 성경'. 미국 타임지에서 과거 1천년 동안 인류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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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세계 존재할까? 톨스토이와 융은 봤다는데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7) 저승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신과 함께'에 나온 저승 입구. 죽음 이후의 생은 어떤 모습일까. 죽음의 문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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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그에게 위안을 준 '죽음학 박사'의 이 말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6) 나는 나이 40대 중반에 정기 건강검사를 받았는데 암표지자의 수치가 기준보다 높게 나왔다. 담당 의사는 암이 우려된다며 조직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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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부인 죽자 바가지 두들기며 노래 부른 까닭은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3) 죽음 앞에 초연할 수 있으면 삶을 사느라고 그리 애를 쓰지 않아도 되리라.[사진 pixabay] 돈을 모으고 친구를 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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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에 스스로 곡기 끊고 죽을 시간 선택한 니어링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5) 은퇴는 누구든 꿈꾸는 미래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면 망설이지 않을 수 없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걱정스럽고 한편 두렵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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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마주할 수 있으면 은퇴 준비는 끝이다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4) 티베트에서는 임종의 순간에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내세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중앙포토] 죽음은 삶의 과정에서 겪는 마지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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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밥 먹으면서 죽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2)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죽음.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은 무엇일까. 의외로 돈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 오르거나 하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다. 생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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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말 "할 만큼 했으니 갑니다"
━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죽음.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은 무엇일까. 의외로 돈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 오르거나 하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다. 생을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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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가장 먼저한 일은?
━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22) 영화 '엔딩노트'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2017년을 단 하루만 남겨둔 오늘. 지나간 날을 돌아보며 하지 않은 일에 대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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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생각의 탄생』『배려』…이참에 다시 한번 넘겨볼까요
[일러스트=강일구(프리랜서)]중앙일보가 교보문고와 함께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난 10년간 분야별 스테디셀러 20권을 뽑았습니다. 그중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들이 분야별 추천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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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story] 신아연의 이혼 후에 찾아오는 것들 ⑤ 이혼이 나쁜가, 결혼이 나쁜가
헤어진 것을 후회하면서 불분명한 처신을 하기 때문에 사별과 달리 이혼을 보는 시선이 편견과 미욱함으로 고정되는지도 모릅니다. “이혼은 사별하곤 엄연히 다르지. 일단 이혼했다면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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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5월이 가기 전에
서른 살의 가을, 아들은 신혼여행 중이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영국으로 귀국할 준비를 하다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는다. 황급히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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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 이 한 줄] 『도대체 학교가 뭐길래!』 外
“도시에는 결코 우리 창배가 기다리는 ‘따뜻한 봄’이 올 것 같지는 않다. 버림받고 업심받다가 끝내는 비굴해져서 ‘자기’를 잃어버리게 될 지도 모른다. (…) 창배야! 창배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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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날숨] 잘려진 나무에서 새싹이 솟아난다, 아주 조용히
▶“‘삶은 경쟁이다’라는 정신은 아이들에게 모험에 나서면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험에 나섰다간 시험 점수로 C를 받을 수도 있고 그러면 좋은 대학이나 로스쿨이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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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비마다 책에서 위안 받아 … 인문학 융성, 그 바탕은 도서관
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난 최은주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우리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라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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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5월이 찬란한 것은 스러지는 것이 있기 때문 ‘삶의 소풍’ 귀갓길도 품위 있어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됐다. 나뭇잎들은 연녹색에서 진한 초록으로 물들면서 여름 맞을 채비에 들어갔다. 화창한 지난 주말 나는 아흔셋 연세의 아버지를 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