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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새 당사서 대선필승 다짐
신한국당은 20일 8년여의 전세살이를 청산하고 국회의사당 정문 오른편의 넓고 번듯한 새 당사로 이사했다 (대표전화 783 - 9811을 비롯해 전화번호는 변동없음) .이회창 (李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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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맨해튼' 종로 낙원 아파트, 오래되었지만 도둑·화재도 없어
"여기요? 서울의 맨해튼이죠. " 청담동에서 낙원아파트로 작년에 작업실을 옮긴 설치미술가 최정화 (36.가슴, 시각개발연구소장) 씨의 말이다. 맨해튼? 글쎄. 도심 빌딩숲에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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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방학은 재충전의 기회 신문활용 더욱 효과적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귀신 이야기가 제격이다. 하지만 귀신이 단골로 등장하던 학교 복도나 교실에는 보충수업이니 자율학습으로 자정이 되도록 불이 환히 켜져있는 바람에 귀신도 맥못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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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피해없게 애완견 키우기
최근들어 이웃의 개사육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개짓는 소리나 냄새, 바람을 타고 나르는 털등이 피해를 주고 있다는 측과 생활이 소리나 냄새만으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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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 구성해본 빌게이츠 저택-마이크로소프트 기술력 총집결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소프트웨어 황제 빌 게이츠(42)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저택은 시간이 흐를수록 풍성한 화제를 낳고 있다.지난 9일(현지시간) 이 집의 집들이에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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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흰돌마을 김관태 관리소장
“아파트단지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스티커 공해를 완전히 몰아낼 작정입니다.” 생활주변 아무 곳에나 붙여지는 스티커 공해에 맞서'스티커와의 전쟁'을 선포한 일산신도시 백석동 흰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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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피방치 고의 아닌가-이한영씨 피격 4大 미스터리
이한영(李韓永)씨 피격사건 수사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범인의 도주로,탄피 방치등 범행현장 곳곳에서 의문점이 불거져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범행 수법=주민 왕래가 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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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경찰병원 입원 이모저모
…20일 오후11시35분쯤 안양교도소를 출발한 전두환(全斗煥)씨는 21일 0시10분쯤 경찰병원에 도착,7101호실로 직행해 입원. 全씨가 실린 경기5더1152호 앰뷸런스는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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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不.脫法 영업관행 여전
삼풍백화점 붕괴를 계기로 임시판매대 설치,파견사원 위주의 영업 등 백화점들의 불법.탈법 영업관행을 고쳐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미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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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가슴이 메었다.수줍기도 하고 서먹하기도 하다. 목례(目禮)만 했다. 『한번 만나 주십시오.연락 올리겠습니다.』 아리영 아버지는 이 말을 하러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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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갤러리化 근무의욕 고취-대우중공업
「사무실을 갤러리 형태로 바꾼다」. 대우중공업이 딱딱한 기계업체라는 이미지를 벗고 임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돋우기 위해 미술품으로 사무실을 꾸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화.판화등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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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아파트 기나긴 고통-신도시 날림공사 5만여건
내집마련의 기쁨을 안고 92년11월 서울강남구도곡동 현대아파트(32평형)에 입주한 朴모씨(40.회사원)는 이사첫날 집안 벽마다 거북 등처럼 갈라진 균열을 발견하고 기가 막혔다. 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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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의한 스포츠축제로 승화-아시안게임 준비바쁜 히로시마
지난 2일로 제12회 아시안게임(94년10월2~16일)카운트다운 3백65일에 들어간 히로시마(廣島)市가 마무리 준비작업에한창이다.인류최초의 원폭투하지(45년8월6일)란 아픔을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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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장수의 나아…비결은「일」
우리와 달리 일본은 술 가게에서 만 술을 판다. 술 가게라면 술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구멍가게도, 슈퍼마킷도… 어디서든 술을 파는 우리와 달리 술을 파는 가게가 따로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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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점장 투신자살/상은 「명동」/대출 관련 문제가 생긴듯
◎아파트 7층서… 어음 백50억 소지 국내 금융1번지인 서울 명동의 상업은행지점장이 『은행측에 미안하다』는 유서와 함께 거액의 약속어음을 남기고 아파트자택에서 투신자살,경찰이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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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직장서 만난 사제/중학때 두 선생님과 함께 교육부계장
◎사은회 참석한 스승들은 “쑥스럽구만” 까까머리 중학생과 근엄하던 담임선생님이 20년의 세월이 흐른뒤 한 직장에서 다시 만났다.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12일 오후 서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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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보다 어수룩한 의원 수뢰”/「수서」관련자 7명 구속되던 날
◎일부의원 “특별공급 정당”주장/두 그룹나눠 5분간격 수감돼 16일 오후 구속영장이 집행된 의원 5명은 검찰청에 출두할때 결백을 주장하며 당당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한결같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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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물증」내밀자 자백/막바지에 오른 「수서」규명… 검찰표정
◎연휴중 정치권 본격 수사 착수/소환 현전 시장 “점심약속” 연막 검찰이 전·현직 서울시장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12일 오후 수서택지 특혜분양 의혹사건의 주역격인 정태수 한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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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반가운 건 쌀·라면·김치|주 동구 공관원들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헝가리·유고·폴란드·체코·루마니아·불가리아 그리고 소련-. 88올림픽을 계기로 우리가 숨가쁘게 내달아 온 북방외교가도의 주요거점이다. 불과 한두 해 전까지만 해도 우리와 적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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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다운 질서ㆍ관행ㆍ예절/유승삼(중앙칼럼)
요즘 보안사사건,정치권의 대립,경제불황 등으로 해서 우리 사회의 긴장도는 한껏 높아져 있다. 그러나 우리를 화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것이 비단 이런 굵직한 정치적ㆍ경제적 문제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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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일반인 통제않기로/내일 총리회담 막바지 점검 부산
◎강총리 휴일 리허설 4시간/북한기자 요청하면 달동네도 안내 □총리회담 특별취재반 정치부=이규진,김두우,문일현,김진국,김진 사회부=이하경,이철호,김종혁,이규연,최영규 북한부=안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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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 “꼭 만나고 싶었다”/한소 정상 만나던 날
◎1시간 늦게 시작 65분 대좌/소 회담직전 「사적 만남」 강조/한미소 경호원 몰려 호텔주변 삼엄 ○사진사 1명씩만 입장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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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열기의 현장을 가다- |소개혁은 언론이 견인차 역할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는 언론에서 시작됐다.』 소련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사를 방문하러 가는 차속에서 안내를 맡은 알렉세이 볼린기자 (소반관영노보스티통신)가 단정적으로 말했다. 소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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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조사 받던 날
구인 현장 ○…김대중 총재에 대한 강제 구인이 집행된 2일 아침 평민당사는 울분과 침통함이 교차하는 가운데 『김대중』연호와 구호·함성 심지어 울음소리까지 섞여 뒤범벅. 전날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