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유민 출연 日영화 '신설국'
현해탄을 건너온 여배우 유민의 데뷔작인 일본 영화'신설국'. 제4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따라 국제영화상 수상작이 아닌 성인 등급 영화로 처음 상영하게 된 영화다. 또 청순가련형의
-
[기고] 헬싱키 NIE 대회를 다녀와서
신문에 담긴 여러 교과서적 요소를 아울러 통합교과형 교육 자료를 만드는 일에 매달린 지 10년째, 나는 우리나라 교육 실정에 맞는 NIE 모습이 늘 궁금했다. 답을 찾기 위해 지난
-
[개봉작&상영작] 터미네이터 3 外
터미네이터 3 ★★★☆ (만점 ★ 5개) 기술은 진포했지만 인간에 대한 성찰은 퇴보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출연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T-800), 닉 스탈(존 코너), 크리스
-
[개봉작&상영작] '청풍명월' 外
청풍명월 ★★★(만점 ★5개) 감독: 김의석 주연: 최민수, 조재현, 김보경 장르: 무협사극 등급: 18세 장점: 사나이의 의리와 우정·신의가 과연 퇴물이어야 하느냐고, 장중하게
-
[인터뷰] 필리핀 여성 이멜다 에코
“한글은 배우기 어렵지만 점점 재미있어요.” 속초 YWCA가 개설한 외국인 여성 한글교실 초급반에 다니는 필리핀 여성 이멜다 에코(33)씨는 인터뷰 내내 더듬거리는 어투로 “천천히
-
극장입구에 지뢰 설치 "진입땐 폭파"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한 곳은 러시아의 심장부인 크렘린 궁에서 불과 4.5㎞ 떨어진 곳이었다. 극장을 기습 점령한 체첸 무장 반군은 건물 주변을 에워싼 1천여명의 러시아 정예
-
"에코보다 더 재미있게"
철학과 추리소설이 만난다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15년 동안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해온 현직 교수가 지적 물음을 통해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인간학적 근원의 문제를 찾아가
-
책꽃이
◇한국 실학의 새로운 모색(한국사연구회 지음, 경인문화사, 3만원)=실학을 조선시대 후기의 몇몇 학자들의 독창적 산물로 보기보다는 그들이 활약한 시기의 역사적 산물로 보면서 실학
-
한물간 세대라 깔보지 마라, 우린 문화적인 인간들이었다
“이대 입구에 클래식 다방이 네 개 있었어요. 이삭, 빅토리아, 빠리, 까치 다방, 이렇게 네 개였는데 이대 앞에 클래식 다방 하면 다 알아요. 음악 좋아하는 연대생이나 서울대생도
-
[와이드 책꽂이] '책상은 책상이다' 外
◇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지음, 이용숙 옮김, 예담,6천8백원) 1969년 첫 출간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판권계약 없이 여러 차례 번역됐던 작품. 그같은 생명력은 인간 소
-
[와이드 책꽂이] '책상은 책상이다' 外
◇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지음, 이용숙 옮김, 예담,6천8백원)=1969년 첫 출간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판권계약 없이 여러 차례 번역됐던 작품. 그같은 생명력은 인간 소
-
[세계 지식인 지도] 환상문학의 최고봉 어슐라 르 귄
팬터지는 1990년대 말 이후 한국의 독서.영상 시장을 지배해 온 키워드 중의 하나다. 동화에서는 이미 우리에게 낯익은 이 장르는 그러나 초현대적이고 기괴하게 소설.게임.만화.애니
-
전설적 러 저격수의 실화 '에너미 앳…'
프랑스 감독 장 자크 아노가 1997년 '티벳에서의 7년' 이후 4년 만에 들고 나온, 스케일이 큰 영화다. 지금까지 그가 내놓은 영화들은 매번 묘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원시 인
-
[새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프랑스 감독 장 자크 아노가 1997년 '티베트에서의 7년' 이후 4년 만에 들고 나온 스케일이 큰 영화다. 지금까지 그가 내놓은 영화들은 매번 묘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원시 인
-
'마담뚜' 떠난 자리 '사이버뚜' 속속 차지
미국의 대학에서 석사과정 중 방학을 틈타 귀국해 가족의 권유로 결혼정보회사의 회원으로 가입한 노모씨. 그는 몇 명의 여성을 만났으나 제 짝을 찾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
교수되는 손진책·김성녀 부부
'극단 미추 대표 손진책씨와 소리꾼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김성녀씨 부부'하면 떠오르는 것이 마당극이다. 〈토생전〉〈놀부전〉〈배비장전〉, 그리고 지난주 전국순회공연에 들어간 〈홍길동전
-
[창작음악극과 교수되는 손진책·김성녀 부부 인터뷰]
'극단 미추 대표 손진책씨와 소리꾼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김성녀씨 부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마당극이다. '토생전' '놀부전' '배비장전' , 그리고 지난주 전국순회공연에 들어간 '
-
'이토 준지'의 원작만화 vs 영화
7월에 열리는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흥미로운 영화 한편이 소개된다.〈소용돌이〉라는 작품이다. 작년에 일본에서 공개된 이 영화는 이토 준지라는 만화가의 동명만화가 원작이다. 그는
-
[20세기신문 1931-35] 신생아실
▶1931년 = 제임스 딘 (미국 영화배우) 앤디 워홀 (미국 대중예술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정치가) ▶1932년 = 엘리자베스 테일러 (미국 영화배우) 움베르트 에코 (이
-
[화제의책]세계의 지성 28인의 편지
□세계의 지성 28인의 편지 리브 울만 엮음.김승욱外 옮김.작가정신.2백20쪽.7천원 달라이 라마.넬슨 만델라.움베르토 에코 등 저명인사들이 '손자 세대에 보내는 편지' 라는 형식
-
IMF한파로 결혼예정자 20% 예식 연기하거나 취소
IMF 한파로 올해 결혼예정자의 10명중 2명 정도가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침체로 신혼여행지를 바꾸기로 한 결혼예정자도 72.4%로 나타났으며 이중
-
최동호 평론집 '하나의 道…'…동양 일원론으로 푼 시론
중견 문학평론가 최동호씨가 동양의 일원론적 시각에서 시론을 세워가며 시를 실제 분석한 평론집 '하나의 도 (道)에 이르는 시학 (詩學)' 을 펴냈다 (고려대출판부刊) .저자가 90
-
5. 만남과 이별 (1)
중년엔 헤어짐과 만남이 교차한다.이승과 저승으로 나뉘는 친지들과의 이별로 비탄에 젖는가 하면 자녀 혼사를 치르며 자식을 떼어보내는 아픔과 새로운 자식을 얻은 만족감이 뒤엉키기도 한
-
한국의 웃음산업-예술속의 웃음
중세 수도원의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움베르토 에코의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은 웃음을 사건전개의 시발점으로 하고 있다.14세기초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이 차례로 한명씩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