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윤청자 여사 "영부인 끌어안길래 밀쳐내며 쓴소리했다"
지난 26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옆자리에 앉았던 천안함 유족 윤청자 여사가 "김 여사가 끌어안으려 하길래
-
[사설] ‘참여연대 정부’의 실패…초심으로 돌아가야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으로 이승호 청와대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퇴임인사를 마친 김 전 실장이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
[선데이 칼럼] 미·중 관계, 신냉전으로 갈 것인가
윤영관 전 외교부장관·서울대 명예교수 “미국은 미국식 민주주의가 있고 중국은 중국식 민주주의가 있다…. 세계의 압도적 다수국가들은 미국이 말하는 보편적 가치나 미국의 여론이 국제
-
[사설]선거 급해도 2차 가해는 안 된다
부산여성100인행동 등 여성계 인사들이 24일 오전 부산지법 앞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공판이 4·7 보선 이후로 연기된 데 대해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
-
[한중비전포럼] “미·중 택일할 게 아니라 한국의 원칙과 입장 세워야”
━ 중국의 전략과 대응 연속 진단 〈8〉 미·중 대결을 진두 지휘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각각 2인자 시절이던 2012년 만났을 때의 모습. [AP=연합뉴스]
-
[이철호 칼럼] 청와대와 민주당은 ‘돈나무 언니’를 알고 있을까
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정치가 경제를 뒤덮고 있다. 엊그제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발표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한국 유니콘(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의 쾌거”라고 자
-
학원업계와 간담회…이낙연 "학원 돕는 방안 여러가지로 검토 중"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학원업계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호남이라고 이낙연 지지하나" 친문의원 '친이재명' 커밍아웃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4일 올린 페이스북 글 일부. 민 의원은 앞서 12일 광주매일신문 인터뷰에서 “시대적 과제를 잘 풀어나갈 사람이 대통령으로 당선돼야 한다. 이 기준에
-
[문영호의 법의 길 사람의 길] 윤석열 총장 몰아내기, 법치주의가 막았다
문영호 변호사 위기에 두 차례나 손을 내민 건 법원이었다. 지난 11월 사상 처음 직무정지를 당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며칠 만에 복귀할 수 있었던 건, 그가 낸 가처분 신청을 서울
-
[사설] 임대료 부담 덜어주기가 편가르기 돼선 안 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에 타격을 받으면서 임대료가 특히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엊그제 청와대
-
[단독] 민주화, 5·18 이어…정청래 "유신 피해자 보상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유신체제 긴급조치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정청래
-
[사설] 부동산 수렁, 잘못 인정 용기 있어야 탈출한다
부동산 정책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기는커녕 누더기 땜질 대책으로 자꾸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24번째 대책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아집이다. 실수요자의
-
[권혁주의 시선] ‘부채는 폭탄’이라던 문재인 대통령
권혁주 논설위원 비관론자라 불러도 좋다. 하여튼 불안하다. 나랏빚 얘기다. 지난 9월로 800조원을 넘었다. 엊그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내년에 이자만 22조7000억원
-
[사설] 이해할 수 없는 강경화 장관의 방미 행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이다. 9일 공식 초청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조 바이든 당선인 진영의 외교안보 담당 인사들을 만나 한·미
-
[사설] 외교안보정책 전반을 재검토할 때다
북한의 적반하장이 한두번이 아니라해도 어제 나온 북한의 입장문에는 새삼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남측에 우선적 책임이 있
-
노무현 떠올린 정세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급선무"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국회와 행정부가 멀리 떨어져 있어 행정 비효율과 낭비가 상당해 이를 해소하려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
[사설] 공무원 피살 한 달, 청와대와 정부는 뭘 했나
북한군이 서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지 오늘로 꼭 1개월이 된다. 북한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공동조사 요구에도 감감무소식이다. 철
-
[서소문 포럼] 로또 같은 정부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참 로또 같은 정부다. 하나도 안 맞는다. 경제, 부동산, 일자리, 외교 등 뭐 하나 시원한 게 없다. 건드리는 것마다 시쳇말로 폭망이다. 하도 안 맞으니
-
김종인 "김정은 '악어 눈물' 경악…대통령 왜 北 눈치만 보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이 지속해서 주장하는 종
-
[사설] 코로나 경제 고통, 대증요법은 병만 더 키운다
재난은 약자부터 습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의 한숨이 다시 깊어졌다. 매장의 빈자리가 늘어나며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
-
[최상연의 시시각각] 믿을 수 없는 게 부동산뿐입니까
최상연 논설위원 미국 정치는 그나마 점잖고 품위 있는 줄 알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을 보면 그게 또 그렇지도 않다. 입만 열면 잘난 체하고 툭하면 허풍이다. 취임 후 3년 반 동안
-
[최상연의 시시각각] 춘풍추상 하라면서
최상연 논설위원 매번 최악 소리를 듣는 국회 역사에서 21대 국회도 예외가 되긴 어렵게 생겼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기록을 이미 여럿 만들었기 때문이다. 상임위원장을
-
"서울 집값 잡으려면…" 文에게 보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편지
지난 19일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밀집 지역. 뉴스1 문재인 대통령님께.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하늘 위에서 보니 혼란스러운 한국 부동산 시장이 걱정되네요. 원로 철학자로서 조
-
[사설] 배가 산으로 가는 부동산 정책
도대체 누구 말을 믿으란 말인가. 그야말로 오락가락, 갈팡질팡이다.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보이는 모습이 그렇다. 발단은 주택 공급을 늘리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