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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북한의 권력 구조 개편
중앙일보 김정은 시대 권력 구조 완성…우리의 숙제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북한이 엊그제 최고인민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해 “국가 주권의 최고정책적 지도기관”인 국무위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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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이들 볼모로 한 무상보육 싸움 끝내라
어린이집과 야당의 반발을 샀던 맞춤형 보육이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 75만 명이 대상이다. 맞벌이 가구는 하루 12시간의 종일반을, 그렇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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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세먼지 공포 WHO 탓하는 윤성규 장관 사퇴하라
국민은 올 상반기 내내 생활환경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미세먼지 공포에 시달렸고, 정부가 ‘클린 차’라고 한 경유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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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남권 신공항, 정치는 빠지고 경제성만 따져라
이달 말로 예정된 영남권 신공항 부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하다. 가덕도를 원하는 부산과 밀양을 지지하는 4곳(대구·울산·경남·경북)의 충돌에 정치권까지 가세해 상황을 악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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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지금 왜 ‘유토피아’인가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토머스 모어(그림)의 『유토피아』가 출판된 지 올해로 500년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를 기념하는 학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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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반기문, 꽃가마 타면 망한다
전영기논설위원엊그제 나는 제주에서 관훈클럽 기자간담회 토론자로 참가해 반기문 총장을 관찰할 기회를 가졌다. 사람들의 관심은 내년 대선에 그가 출마할 것인가, 출마하면 대통령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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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당, 연석회의에서 친박 패권주의 청산하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5·18 기념식 참석차 같은 광주행 열차 앞뒷자리에 탔음에도 2시간 내내 눈 한번 마주치지 않았다. 친박·비박계가 극도의 적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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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 추종당' 안되겠다는 정진석·김용태
오늘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추인 안건이 올라갈 비대위(위원장 정진석)·혁신위(위원장 내정자 김용태)가 더 이상 청와대의 추종집단이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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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긴급진단] 3당 시대, 용꿈 꾸는 野 잠룡들
야권(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총선 대승에도 불구하고 더민주 호남 참패로 문재인 위상 흔들… 손학규·김부겸 ‘대안론’ 점화 가능성 비치는 가운데 38석 등에 업은 안철수 ‘대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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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거국 민심' 만들어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29%로 떨어졌다.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0%포인트 급락했으며 부정적인 응답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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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출산 극복 위해선 유연근무 확산이 필수
정부가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효과 제고 주요 방안으로 취업여성 지원 확대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와 전 부처 장관이 참여한 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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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전갈과 개구리
전영기논설위원김종인은 문제적 인간이다. 추종적 인간형이 아니다. 문재인이 그를 다루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집권학, 대통령학만 50년을 독학해왔다는 김종인의 안내를 받아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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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구경꾼이 날린 분노의 하이킥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주인(主人)을 박대한 대가는 쓰렸다. 패배라는 말은 사전에 없는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은 적이 당황했을 거다. 아님 괘씸한 마음이 들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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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홍창선보다 스케일 작은 이한구
전영기 논설위원정치는 희망을 판다. 희망은 결핍 속에서 제작된다. 유권자의 결핍은 시대정신이다. 희망을 얻으려면 시대정신을 읽어야 한다. 제대로 된 희망을 팔아 국민의 마음을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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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드 배치 검토 필요하지만 결정은 신중하게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논의가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안보와 국익에 따라 (사드 배치를) 검토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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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집안 소통도 안 되는 판에 야당과 소통 되겠나
박근혜 대통령이 엊그제 대국민담화에서 제시한 ‘기간제법을 제외한 노동 4법’ 제안은 나름의 절박감을 담은 현실적인 방안이다. 야당의 반대에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까지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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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김정은의 핵 단추 누가 뺏나
전영기논설위원엊그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담화는 나의 의식을 멕시코만에서 사투(死鬪)하는 어부의 세계로 이끌었다. 대통령은 우리가 안보와 경제 양쪽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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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유일호, 5적과 진검승부 펼쳐라
이정재논설위원유일호 경제팀이 출범했다.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엊그제 인사청문회 때 그는 모범답안을 내놨다. “구조개혁만이 살길이다.” 그런데 왠지 안 믿긴다. 너무 ‘범생이’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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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 대국민담화한 날 여성대사 불러 북핵 문제 논의한 나경원 외통위원장
나경원 외통위원장이 13일 국회 의정관 식당에서 외국 여성대사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강정현 기자13일 낮 12시 국회 의정관 6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계 각국 여성이 들어서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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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담화②] "노동계 반대하는 기간제법은 중장기적 검토…파견제법 받아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우리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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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담화] 중국에 대북 제재 동참 촉구…노동계엔 파견법 수용 새 제안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우리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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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중 러브콜 받는다는 한국 외교의 실상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여섯 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다.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기념식엔 시 주석과 나란히 천안문 망루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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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학교 자유학기제, 하려면 제대로 해라
새해 3월부터 전국 320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중학교 2학년 1학기까지 세 학기 중 한 학기는 시험을 보지 않고 현장 체험·토론·진로탐험 중심으로 운영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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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기' 없앤 이만섭 전 국회의장 영결식, 정의화 "국민부터 생각하라 호통소리 들려"
제14·16대 국회의장을 지낸 이만섭 전 의장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졌다. 장의위원장을 맡은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영결사에서 “의장님께서 의장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