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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투명인간’취급에 상처 받은 사람들 … 누가 친구 돼줄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꽃샘추위가 매섭던 며칠 전 저녁이었다. 약속시간에 쫓겨 지하철 강남역을 바삐 빠져 나왔다. 전단을 든 아주머니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못 본 척 헤쳐 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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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부인과 맞벌이, 월70만원 부수입 얻으려면
Q충남 천안에 살고 있는 이모(43)씨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이 맞벌이를 해 당장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지만 다니는 직장이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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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리모델링] 월 수입 1220만원 순자산 18억원…40대 후반 임대사업자
경기도 시흥에 사는 이모(48 )씨는 부동산 임대사업자다. 부인과 이혼해 자녀 한 명을 키우고 있다. 전 재산이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소득은 임대수입이 전부다. 보유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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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연극제까지 참여하는 열성 주부배우들
자식 돌보랴, 남편 챙기랴 늘 자신은 뒷전인 주부들. 가정(家庭)이 하나의 연극 무대라면 주부는 아이들 옷 입히는 의상 담당이 되기도 하고, 돈의 출납을 담당하는 회계도 된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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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철 LA 방문 두 손님들
베이비시터 위해 온 친정엄마…'단기 국제파출부' 신조어도 초대하지 않은 친지·친구들…갑작스런 방문 '안 반가워' # 이정임 (55.경기도 수원)씨는 LA에서 3개월 머문 뒤 귀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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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의 결혼식 “그대라서 행복 합니다”
세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잃고 난 후 한 번도 온전하게 걸어보지 못한 이순자(58)씨. 그런 그녀 곁에서 30년째 묵묵히 한쪽 다리 역할을 해준 남편 김춘석(64)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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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세계 초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나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담았죠"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오른쪽)와 작곡가 마크 그레이. “윤택한 음조와 민첩한 테크닉의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34·사진)에게 뉴욕타임스의 베테랑 비평가 안소니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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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싫으면 돌아가라 '폭풍 클릭'
온라인만의 특성 살린 이슈, 조회수·댓글수 등 종합 평가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이민부터 경제·연예계·스포츠·사회 등 전 분야가 떠들썩했던 2010년이었다. 코리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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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입대 칭찬했던 엄마를 용서하렴”
“자원 입대한 너를 기특하다고 했던 나를 용서해 다오.” 고 최한권(38) 상사의 딸 보배(8)양이 아빠에게 보낸 편지.천안함 전사자 고 심영빈 하사의 어머니 김순자씨가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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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펀드 보고서 읽는 법
펀드 투자자라면 석 달마다 우편이나 e-메일로 자산운용 보고서를 받는다. 하지만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우선 깨알 같은 글씨에 분량도 10여 쪽에 달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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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누군가를 돕는 자신감” … 위 스타트 아동 ‘빛나는 자원봉사
지난해 10월 1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에서 위 스타트 속초마을 어린이들이 외로운 소녀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내용의 율동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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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전세·대출 끼고 기흥에 아파트 사놨는데 팔고 싶습니다
Q: 경기도 기흥에 사는 30대 전업주부다. 3세·1세 된 두 아들이 있으며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집 근처에 아파트를 한 채 사 두었고 우리 식구는 친정집에 얹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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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2억6000만원인데 내년에 전세 만료되면 집 사는 게 좋을지 …
Q: 첫 출산을 앞둔 32세의 주부다. 예비엄마로서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가계를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또 현재 살고 있는 전세가 내년에 계약 만료되는데 이참에 집을 구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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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책에 비친 ‘오늘의 여성’ 필요조건은 …
오늘(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이번 주에는 ‘여성’ 을 주제로 한 책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모두 ‘여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잘 들여다보면 책들의 초점이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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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 펀드 '가치의 발견'
최근 급락장에서 가치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가치주 펀드란 장기적으로 상승 잠재력이 큰 종목에 오래 투자하는 펀드다. PER(주가수익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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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가족] 부부무별
'부부유별'. 부부는 각자가 할 일이 따로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요새 부부는 '무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안일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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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원구 대한BOC 부사장 별세 外
▶강원구씨(대한BOC 부사장)별세, 강창모씨(사업)부친상, 편성원씨(한국HP 부장)장인상=30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3410-6917 ▶김종림씨(흥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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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교육] 텔레비전은 빠져 나 아빠랑 같이 놀 거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답사 모임 '아빠와추억만들기'와 본지가 함께 3주에 걸쳐 진행했던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지난달 23일 본지 편집국에 모여 간단한 오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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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교육] 다섯 가족의 '좋은 아빠 만들기' 체험
본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답사 모임 '아빠와 추억 만들기'와 함께 3주일에 걸쳐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참가자는 4월 중순 일반 공모로 다섯 가족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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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부 통신원 10년 "여성 대변자 역할에 큰 자부심"
▶ “알짜배기 정보가 있으면 즉각 중앙일보에 알리겠습니다.” 발족 1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행사에 참석한 본지 주부통신원들이 6일 본사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열의를 다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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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왕따의 추억
▶ 권순자 명예주부통신원 얼마 전 젊은 엄마들과 얘기 하다 아이들이 '왕따'를 당할까 노심초사하는 것을 보고 불현듯 옛일이 생각났다. 나의 왕따 체험은 반세기를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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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즐거운 상상 '사직 프로젝트'
"'사직 프로젝트'가 뭔지 알아?" 오랜만에 만난 화가 김점선씨가 예의 툭 던지듯 한 말투로 나에게 물었다. 국민의 정부시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와대의 사직동팀이라면 혹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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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아줌마로 연기 변신 탤런트 정애리
글 : 허윤미 기자 세상 돌아가는 일에 항상 눈과 귀를 열어놓고 산다. 집으로 배달되는 일간지를 꼼꼼하게 정독하고 때맞춰 뉴스도 챙겨 본다는 그녀. 세상을 향한 관심의 끈은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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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년여성 "이럴 때 나이 느낀다"
20.30 즉 20대와 30대가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파워를 갖는 시대다. 사오정(45세가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다니면 도둑)라는 말도 유행이다. 어느새 나이 많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