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장미와 바른 일꾼

    기름진 잎사귀를 드리운 「라일락」가지 옆에 진흥의 장미꽃이 눈이 부시다. 이른봄 열심히 닭똥을 말려 멀찌감치 듬뿍 넣어준 때문인지 꽃의, 무게를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장미는 피어

    중앙일보

    1967.06.08 00:00

  • 설날 명량 2제

    설날은 누구에게나 즐겁다. 그러나 가장 즐거운 설은 경기도 광주와 전남 광산의 두 오두막집에 찾아들었다. 병원에서 출생, 7년 동안 병실에서 자란 「명예간호원장」이 처음으로 「집」

    중앙일보

    1967.02.09 00:00

  •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66연도 「노벨」문학상을 탄 「이스라엘」의 국민문학가 「사뮤엘·요셉·아그논」씨(78)와 같은 유태계 여류시인 「넬리·자쿠스」여사(75)의 시한 편씩을 소개한다. 이것은 한국어로 옮

    중앙일보

    1966.10.25 00:00

  • 청실|누에 엄마란 별명

    ○…하늘 높은 줄만 알지 땅 넓은 줄은 모른다는 듯 자꾸 풍선처럼 오르기만 하는 물가에 비해 농산물가격은 말이 아니다. 노력없이 얻어지는 댓가가 있을 수 없지만 농사일처렴 고되고

    중앙일보

    1966.10.06 00:00

  • 부산 재활원 제화료 김영철 군의 졸업날

    『원장님! 제 갈곳은 어딥니까?』『영철아! 울지말어, 누나들이 있잖아!』옆에서 영철군을 부축하며 극진히 위로하는 무여대생-. 그들은 지난 6년 동안 두 다리 없는 영철군을 엄마처럼

    중앙일보

    1966.09.28 00:00

  • 전원문화|삼척 「죽서루」동인회

    아이들 셋이 어깨 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간다. 「송아지」 곡조에 신바람이 나서, 그러나 가사는 엉뚱하다. 『엄마야, 뒷집에 돼지고기 삶았데. 좀 주더나, 맛있더나, 쿨레쿨레

    중앙일보

    1966.06.21 00:00

  • 소풍을 위한 「우울한 당부」

    『여러분! 돌아오는 토요일은 봄 소풍가는 날입니다. 그러니…』 다음 말은 중단되고 말았다. 우와! 봇물이 터진 듯 쏟아져 나오는 환성과 손뼉치는 소리 이 교실이 떠나갈 듯하다. 저

    중앙일보

    1966.05.05 00:00

  • 꽃구름에 들뜬 인파 50만 4월이 저무는 마지막 휴일

    최고26도 4분, 최저 14도6분. 4월 마지막 휴일인 24일은 맑은 햇볕이, 꽃이 지고 신록이 움트는 산과들을 감싸주었다. 평년보다 7도7분이나 높은 이 날은 화전놀이에 들뜬 시

    중앙일보

    1966.04.25 00:00

  •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청실·홍실」에 비친 「남·녀」생활주변

    연필로 뚜벅뚜벅, 그러나 정성 들여 쓴 「청실홍실」을 읽다가 어느 한 구절에 눈이 멎었다.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불행하다.』 그 주인공은 28세의

    중앙일보

    1966.03.24 00:00

  • 뒷골목의 검은손 「아들잡이」일당 셋 검거

    도시의 뒷골목에서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유괴한 다음 소매치기 들치기 등의 훈련을 시켜 이들의 장물로 먹고사는 소위 「아들잡이」라고 불리는 마수를 탈출한 소년의 고발에 의해 경찰은 3

    중앙일보

    1965.1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