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웃지 않는 남자가 웃던 날

    다이고는 웃지 않는 남자다. 원래부터 웃음이 어울리지 않는 얼굴이라고 할까. 전체적인 인상은 소설가 발자크를 닮았는데 더 고집스럽고 심술궂고 그러면서도 박력 넘치는 얼굴이다. 가만

    중앙선데이

    2010.05.09 03:29

  • 베이비부머 K씨의 1년 실직일기 (1)

    베이비부머 K씨(55)는 1년 전 공직 간부직에서 퇴직한 뒤 실직자가 됐다. 남의 일만 같았던 실직자생활이 그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나날이었다. 지난 연말 또 다른 공기업에 간신히

    중앙일보

    2010.01.29 10:54

  • [세상돋보기] ‘사라진 두 여인’ 시누·올케 사이였다

    3~4년 전 어학연수를 간다며 집을 나섰던 여성 2명이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이들의 행적을 쫓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며 애만 태우고 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두

    중앙일보

    2009.12.10 15:24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한 해 5만 마리 유기견들의 하소연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한 해 5만 마리 유기견들의 하소연

    “나는 푸들이다. 이름은 ‘1005-24’. 원래 이름은 숫자가 아니었다. ‘예삐’라고 불렸다. 하지만 지금은 숫자로 분류된 채 작은 우리에서 지낸다. 예전엔 거리에 나가면 사람

    중앙선데이

    2009.11.29 02:29

  • 썩어빠진 高宗의 총신들 월미도를 일본에 팔아먹다

    새로 임명한 각료의 인사청문회로 장안의 지면이 시끄러웠던 것이 오래지 않았다. 인사 때마다 공직자의 비리가 도마 위에 오른다. “그 시절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인사

    중앙일보

    2009.10.31 20:17

  • [삶의 향기] 아침 공원 산책의 묘미

    공원의 아침은 싱그럽고 활기차다. 맑은 햇살, 이슬 젖은 풀잎, 깨끗한 공기, 선선한 바람, 도심 속 공원의 밖과 안은 천양지차다. 이른 아침인데도 공원길은 운동 나온 사람들로 붐

    중앙일보

    2009.09.21 02:03

  • 대통령의 고독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중앙일보

    2009.05.02 13:35

  • [week&CoverStory] 어디로 숨었나, 피맛골 그 맛집

    서울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인 종로통 뒷골목 피맛골이 사라져가고 있다. 조선시대, 대로변을 질주하는 양반님네들의 말과 마차를 피해 서민들이 걸어다니던 뒷골목. 이곳은 어느새 서민을

    중앙일보

    2009.03.13 10:50

  • “남편의 직장은 총알 없는 전쟁터”

    10년 전 혹독한 외환위기를 통과하고 살아남은 이 땅의 샐러리맨. 그들의 고단한 삶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결혼 13년 차 전업 주부 유주화(40) 씨가 가까이서 지켜본 샐러리

    중앙일보

    2009.02.04 13:53

  • 일본 사죄만 받으면 눈 감아도 여한 없어"…위안부 길 할머니의 하루

    일본 사죄만 받으면 눈 감아도 여한 없어"…위안부 길 할머니의 하루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바위처럼 살자꾸나.” 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축년 첫

    중앙일보

    2009.01.08 10:27

  • 무대 위의 공주병 환자,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무대 위의 공주병 환자,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94년 2월 7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 팩스로 보도자료 한 건이 도착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홍보부에서 총감독 조셉 볼프의 명의로 보낸 것이다. 14

    중앙일보

    2008.11.17 15:03

  • 밤새 다녀도 손님 없어 허탕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인생”

    밤새 다녀도 손님 없어 허탕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인생”

    26일 오후 9시 서울 신사역 네거리, 대리운전 기사 이지호(50·가명)씨는 쉴 새 없이 휴대전화를 만졌다. 회사에서 깔아준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손님의 오더가 뜨길 기다리는 것

    중앙일보

    2008.10.30 02:47

  • ① 국민배우 최불암

    ‘힘든 세상’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정작 슬픈건 마땅히 마음두고 의지할 데가 없다는 사실이다. 사회가 너무 강팍하고 메말라 버린 탓이다. ‘관용과 용서’의 자리는 ‘증오와 질시’로

    중앙일보

    2008.10.24 09:46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배우 최불암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배우 최불암

    ‘힘든 세상’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정작 슬픈 건 마땅히 마음을 두고 의지할 데가 없다는 사실이다. 사회가 너무 강퍅하고 메말라버린 탓이다. ‘관용과 용서’의 자리는 ‘증오와 질시

    중앙일보

    2008.10.23 15:35

  • “눈 동냥, 귀 동냥 재미에 116개국 다녀 … 여행은 내 운명”

    “눈 동냥, 귀 동냥 재미에 116개국 다녀 … 여행은 내 운명”

     올해도 어김없이 어느새 단풍 소식이다. 싱숭생숭하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들고 있던 책마저 절로 내려진다. 누가 천권서만리행(千卷書萬里行)이라 했나? 책이고 뭐고 다

    중앙일보

    2008.10.06 01:11

  • ‘영원한 대책반장' 김석동 "달러,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

    ‘영원한 대책반장' 김석동 "달러,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

    지구촌 경제가 어수선하다. 미국 부동산 하락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세계 금융의 본산인 뉴욕 월가를 공황 상태에 빠뜨렸다. 세계를 주름잡던 투자은행과 보험사들이 파산의

    중앙일보

    2008.09.21 10:27

  • "외환보유액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한국, 여기서 버티면 축복의 시간 온다"

    "외환보유액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한국, 여기서 버티면 축복의 시간 온다"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턱밑까지 차오른 위기에 퍼뜩 ‘영원한 대책반장’으로 통하는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떠올랐다. 지난해 가을 사석에서 “내년에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

    중앙선데이

    2008.09.21 01:36

  • [노재현 시시각각] 언제까지 ‘치매’라고 불러야 하나

    추석 연휴 때 시골 고향에 갔다가 우울한 소문 두 편을 전해 들었다. 80대 노인인 어르신들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하나는 대도시에서 직장 다니는 아들이 연휴를

    중앙일보

    2008.09.18 19:10

  • 피를 팔아 중국 현대史를 헤쳐온 사나이

    피를 팔아 중국 현대史를 헤쳐온 사나이

    한참 웃다가 결국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드는 소설이 있다. 현대 중국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위화(余華)의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가 그런 경우다. 이 소설은 문화대혁명을

    중앙선데이

    2008.03.03 14:59

  • 9. 위화『허삼관매혈기』

    9. 위화『허삼관매혈기』

    일러스트=남궁유 한참 웃다가 결국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드는 소설이 있다. 현대 중국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위화(余華)의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가 그런 경우다. 이 소설

    중앙선데이

    2008.03.02 01:52

  • [취재후기] 낮 12시, 그 사이트에선 인간경매가 열린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애인도 경매로 고른다?'라는 제목의 글을 보게 되었다. 알고 보니 애인 경매란 애인 대행이 한층 더 발전된 시스템이었다. 시간을 사고 판다는 개념을 도

    중앙일보

    2008.02.18 11:06

  • [달인의 한수] “구두가 좋고 구두 닦는 게 재밌어요”

    “글쎄, 30년 넘게 구두만 닦았다는데 얼마나 울고 웃게 만들던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얼마 전 아는 분에게서였다. 말 그대로 30년 넘게 구두닦이로 살아온 사람이

    중앙일보

    2007.12.25 13:08

  • [특별기획] ‘노인 性범죄’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인들은 성에 무관심하다? 잘못된 상식 여전히 팽배 ■ 남녀 노인 47% 성적 충동 정상적 해소 못해 ■ 강간·성매매 노인비율 해마다 증가… 사회적 부담 가중 ■ 60세 이상

    중앙일보

    2007.11.10 20:51

  • 굿바이, 미스터 발렌티노

    굿바이, 미스터 발렌티노

    지난 7월 6일부터 이틀 동안 로마에서 열렸던 ‘발렌티노 데뷔 45주년 기념 패션쇼’를 위해 제작한 비주얼. 그의 평생의 열정을 표현한 강렬한 레드 의상이 인상적이다. 발렌티노는

    중앙선데이

    2007.11.0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