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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의 세상탐사] 고아원에 자녀 데려가는 정용진 부회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 편의 시(詩)가 시인을 순식간에 최고 반열에 올려놓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끔 있다.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가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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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회사의 적은 저출산이 아니라 닌텐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구구조의 변화는 산업 지도를 바꿔놓는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과 주식시장의 대세 상승을 말하는 이들의 단골 메뉴도 인구구조의 변화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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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회사의 적은 저출산이 아니라 닌텐도”
강유진 사장 인구구조의 변화는 산업 지도를 바꿔놓는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과 주식시장의 대세 상승을 말하는 이들의 단골 메뉴도 인구구조의 변화다. 그래서 장난감 회사의 미래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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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향 은은할수록 상품, 맨손으로 따면 신선도에 치명타
“지금 산이래요. 송이 머리가 보여야 하는데 그게 한 개도 안 보여요. 내려와봐야 볼 게 없어요.”지난 13일 아침, 송이 채집인 손태영씨가 급히 전화를 했다. 다음 날인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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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내 운명이자 자식 같은 존재 여자는 약해도 여성 기업인은 강하다”
유정임 대표 김치 전문 업체 풍미식품의 유정임(55) 대표에게 올해는 큰 경사가 겹쳤다. 지난달 7일 제14회 여성 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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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뉴엄 와인으로 가문 명성 되찾겠다”
“아버지는 와인이란 파바로티(작고한 이탈리아 테너) 같은 힘과 아기 엉덩이 같은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하셨습니다.” 티모시 몬다비가 24일 서울 강남구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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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휴 노래타운 구월점’ 에서 엿보는 프랜차이즈 2.0의 모든 것
저녁 다섯시 오분 전 . 인천 구월동. 요즘 인천에서 최고로 번화하고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이곳의 한 빌딩 지하에 음식 만드는 손길이 분주하다. 지하층이지만 잘 관리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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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취임 후 첫 단독 인터뷰
정용진 신세계 대표이사 부회장은 14일 신세계 신관 집무실에서 가진 중앙일보 자매지 포브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제조업이나 레저업에는 관심이 없고, 유통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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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뒤샹의 소변기, 전시장의 똥바가지
소설가 박완서는 6·25 당시 신세계백화점 자리의 미군PX에서 근무했다. 스무 살 처녀의 그 경험은 데뷔작 『나목』이나 자전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싱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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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 ‘곁에서 본 호암’
1910.2.12~1987.11.19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학회·삼성경제연구소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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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불에 탄 화신백화점, 6층짜리 ‘초고층’ 건물로 다시 태어나다
화재 직전의 화신백화점. 왼쪽이 ‘선전’ 건물을 증개축한 서관이고 오른쪽이 동아백화점을 매수한 동관이다. 1935년의 화재는 서관에서 일어나 동관으로 옮겨 붙었다. 화재 후 신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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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석의 Wine&] “월드컵 덕 좀 볼까” 남아공 와인이 온다
2009년은 국내 와인 시장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해였다. 거침없이 증가하던 와인 수입량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와인 시장이 침체됐지만 변화의 바람도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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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뉴스in뉴스] 속이 더부룩 할 땐, 톡 쏘는 탄산수
명절에는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 그 때문인지 급히 먹다 체하는 등 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명절에는 속을 편하게 해주는 탄산수와 소화에 좋은 발효차를 곁들여 보자. 청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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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예술혼은 지금도 뜨겁다
‘경성에서는 “이봐, 한잔 하러 가지.” “좋지. 남촌에서 할까, 북촌에서 할까”라는 것이 선결문제이다. 남촌, 북촌은 경성의 번화가인 본정(本町)과 종로를 말하는 것인데 경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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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대 황소, 60년대 TV, 90년대 아파트 … 요즘은 상품권
‘일원어치 사시면 황소 한 마리!’ 1936년 4월 화신백화점 광고에 등장한 문구다. 64년 12월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세일 때는 ‘7대의 19인치 고급 텔레비 세트는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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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쇼핑하는 9가지 방법
설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을 앞두고 롯데ㆍ신세계ㆍ현대ㆍ갤러리아 등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들이 18일까지 ‘새해 맞이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쇼핑은 한 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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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의 중국인⑤] “중국진출 한국유통업체, 광고 더 해야 해요”
흔히 기자는 ‘무관(無冠)의 제왕’이라고 불린다. 기자가 쓴 한 편의 문장은 사회를 바꾸고, 국가의 갈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기자에겐 사회현상에 대한 깊은 성찰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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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쇼핑객 커피 무료” 남대문도 공짜 마케팅
4일 오후 1시쯤 서울 남대문시장 내 삼익쇼핑타운 2층 입구. 새 인테리어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코모(como)’ 라는 카페 앞에서 일본인 중년여성 셋이 안내문을 가리키며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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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불황이라도 □ 하면 지갑 연다
서민에 이어 부자들까지 지갑을 닫으면 진짜 불황이다. 부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쇼핑을 줄이지 않았지만 이제 달라지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이 큰 손님이라고 관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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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멸종 위기에 처한 벵골 호랑이와 해양생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콤팩트. 이들의 판매 수익금 5%는 환경보호자금으로 후원된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판매. 가격 해양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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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브랜드 창립자인 어머니 실비와 세일즈 프로모션 디렉터인 딸 알렉스 프랑스인 실비 샹테카이는 1970년대에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주, 가장 친한 친구였던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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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 주얼리 만들겠다”
망치로 두드려 손맛을 살린 독특한 질감. 공예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기하학적인 디자인.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금속 액세서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앨리슨 정, 그의 손끝에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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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그 달콤한 유혹
서양식 코스요리에서는 디저트(dessert)가 빠지지 않는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디저트가 실망스러우면 그 식사를 망쳤다 할 정도다. 우리 전통음식에 비슷한 류가 전혀 없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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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입 안의 패션’ 디저트 … 오, 예술이네~
일본 최고의 베이커리 명인으로 불리는 요코다 히데오(50·사진)는 2년 전 신라호텔 1층에 막 문을 연 ‘패스트리 부티크’와 컨설팅 계약을 했다. 메뉴 개발에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