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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촌'으로 돌아간 문단 터줏대감
"한국 문학과 문단의 마당쇠이자 터줏대감을 잃었다." 소설가 이문구의 부고 소식을 듣고 몰려든 문인 등 문화예술인들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을 쏟아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승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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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性희롱 발언 의대교수 징계하라"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의대 교수의 성희롱 발언을 문제삼아 집단행동을 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대 수술장 간호사 80여명과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 "L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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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명암] 베이징에선
중국의학과학원 정형외과의원 전문의 천환란(陳煥然). 베이징(北京)에서 손꼽히는 성형수술 전문가인 그는 중국의 각급 학교가 개학을 시작한 17일에야 비로소 한숨을 돌렸다. 겨울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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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서비스] '4050'클럽 운영 최광진씨
경기도 의왕시에서 중고차 매매업을 하고 있는 40대 후반의 최광진씨. 인터뷰를 위해 서울 을지로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1965년 창간호부터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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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히포크라테스들 CEO로 뛰다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성공이 보장된 전문직과 앞날이 불확실한 벤처기업 창업-.' 당신이라면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그리고 그 전문직종이 의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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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몽골 노동자 살린 '따뜻한 한국인'
몽골 노동자인 바초 간볼트(30)는 얼마 전까지 뇌종양으로 죽음을 넘나들었다. 낯선 이국 땅에서 사경을 헤매던 그에게 새 생명을 안겨준 한국인이 있다. 바로 그가 일하는 공장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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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환자 초상권 보호해줘야
얼마 전 동생이 동네 피부과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내 사진을 봤다며 전화를 했다. 박피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 찍어둔 내 사진을 시술 사례로 보여줬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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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인체 해부한 전유형
임진왜란 때다. 충청도 청원 지역으로 진격하던 왜군이 초정리 근처 숯고개에 이르러 커다란 궤짝을 보게 됐다. 보물단지로 생각하고 궤짝을 부쉈더니 그 속에서 수천만 마리의 벌들이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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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아낀 선조들] 조선시대에 인체해부 전유형
임진왜란 때다. 충청도 청원 지역으로 진격하던 왜군이 초정리 근처 숯고개에 이르러 커다란 궤짝을 보게 됐다. 보물단지로 생각하고 궤짝을 부쉈더니 그 속에서 수천만 마리의 벌들이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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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일문일답
고건 전 총리는 20일 밤 서울 동숭동 자택 근처의 식당에서 기자와 만나 총리 인선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사 청문회에 대비해 주변 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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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행복을 언제 느끼십니까?
아침부터 전화가 계속 걸려 오는데 하나같이 원고독촉 아니면 여기저기 회의 참석하라는 전갈이다. 방학이 시작됐다지만 책상에는 여전히 밀린 일이 잔뜩 쌓여 있고, 새해가 시작돼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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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여고생 '대입용 성형' 붐
서울 압구정동 H성형외과 대기실에선 매일 뮤직비디오를 튼다. 10여개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몰리는 젊은 손님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다. 고객 중 상당수는 여고생이다. 15일 또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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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여고생 '대입용 성형' 붐
서울 압구정동 H성형외과 대기실에선 매일 뮤직비디오를 튼다. 10여개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몰리는 젊은 손님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다. 고객 중 상당수는 여고생이다. 15일 또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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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국'의 5060은 요즘…] 개혁도 좋지만 '흘러간 물' 취급 말라
5060 세대의 목소리는 요즘의 사회 만큼이나 나뉘어 있었다. 지난 대선 이후 충격과 허탈에 빠진 사람들은 아직도 긴 여진(餘震)에 흔들리고 있었고, 반면 대선에서 나타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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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서정돈 성균관대 새 총장
18대 성균관대 총장에 선임된 서정돈(徐正燉.60) 성균관대 의대 학장은 "전통적 가치와 첨단의 조화를 통해 성균관대가 2010년까지 세계 1백대 명문으로 진입하는 기반을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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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세일즈 슈퍼맨'이 간다
새해를 맞는 직장인들의 각오는 모두 남다르지만 영업 일선을 달리는 세일즈맨들에겐 더욱 새롭다. 매일매일 인생의 '성적표'를 받고 사는 이들은 상품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희망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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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애완동물 많다
지난 9일 경기도 양주군에 있는 동물구조관리협회의 유기(遺棄)동물보호소. 좁은 우리에 힘없이 엎드려 있던 늙은 도베르만 개 한마리가 낯선 손님을 보더니 반갑게 달려든다. 앞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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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검진결과 상담 꼭 가야 하나
얼마 전 어머니께서 서울 지하철 4호선 총신대역 근처에 있는 모 산부인과에서 부인과 검진을 받으셨다. 며칠이 지난 뒤 어머니는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에 전화를 거셨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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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수술 적합검사부터 수술 전까지 (1)
"라면을 맛있게 먹어보고 싶다!" 직장인 K씨가 라식수술을 결심하게 된 동기다. 다소 우스운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십분 공감을 할 것이다. 미용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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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통증없다고 안심마라
여성의 상징인 유방.그래서 유방암에 걸리면 생존뿐 아니라 여성의 정체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까지 겹치게 마련이다. 실제로 유방암환자의 30%는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경험한다.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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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치료] 유방암 통증없다고 안심마라
여성의 상징인 유방.그래서 유방암에 걸리면 생존뿐 아니라 여성의 정체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까지 겹치게 마련이다. 실제로 유방암환자의 30%는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경험한다.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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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나는 괴팍하지 않다"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한 머라이어 캐리. 문제는 내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계획이 뭔지 절대로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머라이어 캐리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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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藥 동네약국엔 없어
얼마 전의 일이다.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울산에 있는 모 병원에 같이 가게 됐다. 병원에 도착해 30분 정도 기다렸더니 친구가 처방전을 들고 나왔다. 병원 앞에 있는 약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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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40년: 35 무령왕릉 유물 이전 소동
무령왕릉 발굴유물을 서울로 옮겨가지 못하게 막은 공주읍민들의 시위는 농성으로 발전했다. 7월 13일 하루 종일 공주읍 전체가 들썩거렸고 농성은 이튿날에도 계속 됐다. 밤에는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