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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급비리 수사 공방, 군 명예만 금 간다
육군 장성 진급 비리 의혹 수사가 육군본부와 군검찰 간의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군검찰이 '인사기록 변조설' '상부의 지시설' 등 각종 의혹을 흘리면, 육본 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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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한우물, 대작 건져
고전 번역의 외길을 우직하게 걸어온 두 사람의 20년에 걸친 노력이 각각 열매를 맺었다. 임동석(건국대 중문과.55) 교수가 펴낸 '사서집주언해'(四書集註諺解.전4권.학고방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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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의약박물관 만든 김신권 한독약품 회장
▶ 김신권 한독약품 회장이 故 김두종 박사가 기증한 도서들이 진열된 서가 앞에 서 있다. '동의보감''언해태산집요' 등 조선 최고의 명의(名醫) 허준의 저서 다섯 종(種), 조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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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원청
조선 말기, 경상도 문경에서 양반집 며느리인 黃부인이 대들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다. 남편은 "상놈에게 겁탈당할 뻔했는데 이후 부끄러움을 못 이겨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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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한글박물관] 옛 한글 희귀문서 인터넷으로 본다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한글 고문서 자료의 원문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한글박물관'이 개설된다. 오는 9일 한글날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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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명나라 판본보다 앞선 세조 8년 중국 소설집 발견
조선시대 세조 8년(1462)에 간행된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 1책이 발견됐다. 모두 10책 50권으로 알려져 왔던 이 책의 20~25권에 해당한다. '태평광기상절'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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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법의학 서적 「신주무원록」 역주
한국 의학사 전공인 역사학자 김호(金浩.36) 서울대 강사가 조선시대 법의학 고전으로 검시(檢尸)에 관한 방법론을 다룬「신주무원록」(新註無寃錄. 사계절)을 완역했다. 제목에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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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급 古書 20여권 모교에 기증
아버지는 고서(古書)를 자신이 몸담었던 대학에 기증하고, 자녀들은 그 책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기금을 마련했다. 올 초 정년퇴직한 계명대 문헌정보학과 김남석(金南碩.65)명예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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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아낀 선조들] 조선때 법의학자 구택규·윤명 父子
역사 이래 인간들은 서로 갈등하며 다투고 심지어 남의 인명을 빼앗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조선왕조실록에만 수천 건의 살인 사건 관련 자료가 나올 정도이다.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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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치인 비속어 사용 법으로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주 애용해 온 비속어나 외국어 사용이 금지됐다. 러시아 두마(의회)는 5일 정치인들이 대중연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해 온 비속어나 외국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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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월인석보』 卷4 등 영인
훈민정음 창제 직후 한글·한문·불교학 등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미공개 희귀 자료가 영인본으로 발간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대학교 출판부(부장 이호철 교수)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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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도 '과학수사'있었네
개구리 소년들을 놓고 타살인지 아닌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종된 직후 발견됐다면 또 모르겠거니와,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개구리 소년들처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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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한글 자료 누구나 볼 수 있게
한글의 서체, 관련 고서의 원문과 해제 및 연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디지털 한글 박물관'이 내년 초 개관한다. 이 박물관은 국제 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서도 '세계 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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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국어 매력에 흠뻑 하루 12시간씩 15년 작업"
조선시대 중국어 번역어와 한글 용례를 모아 놓은 9권, 1만여쪽짜리 『중조대사전(中朝大辭典)』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조선시대 번역문헌을 바탕으로 한자, 한자어, 당시 중국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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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첫 수집품 기획전
경기도박물관이 그동안 구입한 문화재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을 29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3년간 수집해온 도자기와 그림, 고서, 민속품 등 모두 40여건을 5월 5일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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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첫 수집품 기획전
경기도박물관이 그동안 구입한 문화재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을 29일 시작한다. 지난 3년간 수집해온 도자기와 그림.고서.민속품 등 모두 40여점을 5월 5일까지 전시한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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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박물관 개관기념 '고문헌전시회' 열어
기독교 관련 각종 고문헌 10만여점을 소장한 기독교역사박물관이 다음달 문을 연다. 경기도 이천에 자리잡은 박물관은 기독교 전문출판사인 기독교문사(대표 한영제 장로)가 40여년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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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아미타삼존불 등 보물 새로 지정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31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남 강진 무위사의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사진)을 보물 제1312호로 지정하는 등 13점의 보물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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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 등 국보급 밀매단 추적
서울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李翰成)는 19일 『용비어천가』 진본을 비롯한 『능엄경 언해(諺解)』 등 국보급 문화재들이 밀거래된 사실을 밝혀내고 밀매단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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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묘법연화경언해' 역주본 펴내
한글 초기 문헌인 '묘법연화경언해(妙法蓮華經諺解)' 7권7책 중 첫 책의 역주본이 최근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에서 나왔다. 이 역주본은 동국대 중앙도서관 소장 원본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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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그저 그런 활자체와 종이질
불국사 석가탑을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문' 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인쇄물이다. 따라서 우리 겨레는 인쇄문화에 관한 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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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초간본 제15권 첫 발견
전북 순창군 복흥면 구암사(주지 지공스님)에서 월인석보 초간본 한권이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6일 "1459년(세조 5년)에 발간된 월인석보 초간본 중 제15권을 구암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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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해두창집요´란 어떤 책인가]
이번에 발견된 언해두창집요는 내의원에서 간행한 초판본이다. 내의원은 조선시대 왕의 약을 짓던 곳으로 선조41년(1608년)부터 광해군 7년(1615년)사이에는 내의원안에 별도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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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언해두창집요´ 초판본 발견
조선시대의 명의 허준(許浚)이 편찬한 ´언해두창집요(諺解痘瘡集要)´ 초판본이 처음으로 발굴됐다. 이 책은 임진왜란 직후 전국에 만연한 두창(痘瘡.천연두)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