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로비 청문회] 진실을 알고 있는 '창밖의 여인들'
옷로비 사건 청문회가 증인들의 엇갈린 증언으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 규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청문회를 비켜나가고 있다. 이들은 사건의 핵심적인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2. 일본을 연구하는 사람들
'일본' 다음에 떠오르는 말은 아직도 '가깝고도 먼 나라' 이다. 감정의 벽이 좀처럼 내려앉지 않고 있다. 한국의 일본 연구는 어렵게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70년대 초반까지는 일
-
[옴부즈맨칼럼] 언론 자체심의 제대로
극적인 흥미를 유발할 여지가 많은 큰 사건들이 꼬리를 물수록 절실하게 생각되는 것이 언론사의 자체 심의기능의 강화 필요성이다. 이런 때가 되면 기사내용은 선정적으로 흐르면서 보도의
-
[커버스토리] 국제입찰도 삼세번?
최근 한보철강.진로쿠어스맥주 등에 대한 굵직한 국제입찰에서 채권단이 뚜렷한 설명없이 입찰결과를 번복하거나 막판에 낙찰자 선정을 연기하는 등 석연찮은 입찰처리로 물의를 빚고 있다.
-
[세계의 교육개혁] 3. '실전'으로 배운다
오전 8시. 제니퍼 후버 (21.여.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3년) 는 등교준비에 바쁘다. 방학이지만 가야 할 '학교' 가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버스로 30여분 떨어진 채플힐 시
-
[고관부인 옷로비설] 강인덕씨 부인 역할은
신동아그룹 최순영 (崔淳永) 회장 부인 이형자 (李馨子) 씨가 김태정 (金泰政) 전 검찰총장 부인과 자신 사이에서 '고급 옷 로비' 를 연결했다고 지목한 강인덕 (康仁德) 전 통일
-
'옷로비 신문광고로 폭로' 최회장부인 검찰측 압박
신동아그룹 최순영 (崔淳永) 회장 부인 이형자 (李馨子.54) 씨는 지난 2월 남편 崔씨가 구속될 때도 당시 김태정 (金泰政) 검찰총장 (현 법무부장관) 부인 등에 대한 고급옷 상
-
[고관부인 옷로비설] 신나는 야, 김빠진 여
여야는 27일 '고관부인 옷 로비 의혹' 을 사이에 두고 하루 종일 성명전을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장관부인 호화의상 뇌물 및 갈취 사건' 으로 규정하고 진상조사특위를 가
-
[본사 길진현 차장 입건 '신동방세탁기' 기사화 과정]
본지의 '신동방 무세제 세탁기' 기사 보도는 본사 길진현 차장이 관련된 주식투자 행위와는 전혀 무관하게 이뤄진 일이었다. 지난해 8월 17일 오후 5시쯤 본사 산업팀 기자는 신동방
-
기로에 선 2與 공조체제… 깊어진 불신 봉합 안간힘
'4.7 항명' 은 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에 회복하기 어려운 '불신의 상처' 를 남겼다. 국민회의 밑바닥에는 " '내각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는 JP측의 시
-
[한주를 열며]淸淨行을 위한 믿음
이종기 (李宗基) 변호사와 관련해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변호사.알선책.검사.판사 사이의 고리 관계를 문제삼는 듯했는데,징계를 당
-
박지원 공보수석 '언론사 자율통합 지원'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 공보수석은 5일 "경제규모에 맞지않는 언론사의 난립은 시정돼야 한다" 며 "언론사들이 자율적으로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한다면 정부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
-
＂출발! 월드시리즈＂박찬호 자율훈련 돌입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2일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팀 자율훈련에 참가, 20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출발대에 다시 섰다. 박찬호는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
[본회의 통과 주요법안 내용]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안은 모두 66건. 여야간 쟁점현안이 됐던 한.일어업협정 비준안을 비롯, 남녀차별금지법.교원노조 설립법 등 굵직한 법안도 상당수 있다. ◇ 어업협정 비
-
국세청,지방언론 대대적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사이비 지방 언론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5일 "현재 상당수 지방 언론사에 탈세와 허위 세무신고가 만연돼 있다" 며 "순차적으로 세무조사를
-
아직 감정 안풀린 2여
이번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은 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에 깊은 감정의 골을 파놨다. 질문과 답변내용에 대해 양측은 대놓고 서운한 감정을 표출하는 중이다. 국민회의 정동영 (
-
[일본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본 한·일관계]
94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 (大江健三郎) 는 과거 제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한국인 못지않게 비판적이다. 그는 '천황' 을 정점으로 하는 일본
-
러시아 권력암투 가열
크렘린의 권력암투가 가열되고 있다. 그동안 모스크바에서는 대통령의 권력을 빼앗으려는 측과 이를 저지하려는 측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돼 왔다. 2000년 대선 선두주자로 꼽히는 알렉
-
[인터뷰]주한 미상공회의소 새회장 제프리 존스
한국말을 한국사람 뺨칠 정도로 유창하게 하는 미국인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암참) 의 새 회장이 됐다. 끗발이 센 것은 물론 영어짧은 사람은 잘 만나주지도 않던 암참 회장자리였던
-
['북한 문화유산 답사'이뤄지기까지]
중앙일보가 지난해 9월부터 네차례에 걸쳐 실시한 방북 취재활동은 통일에 앞선 남북간 비정치적 문화교류에 언론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북한지역의 문화유산
-
본사 홍석현사장 첫 언론사대표 방북
중앙일보 홍석현 (洪錫炫) 사장이 북한측과 남북 화해협력과 교류에 관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北京) 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남한의 언론
-
언론비리 43명 구속…59곳에 신고센터
정부는 앞으로 검찰력을 동원해 사이비 언론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신낙균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 지방의 20개 도시를 대상으
-
교육부, 중앙일보 NIE연수기관 지정
중앙일보 NIE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이달부터 교육부가 인정하는 연수 학점을 받게 된다. 활짝 열린 미래형 교육을 위해 95년부터 NIE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온 중앙일보
-
[6·4지방선거]자민련 표정
잔뜩 기대를 걸었던 강원지사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마포 중앙당사에 설치된 자민련 상황실엔 낙담과 아쉬움의 탄식소리가 이어졌다. 박태준 (朴泰俊) 총재.박구일 (朴九溢) 사무총장 등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