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혜의 방방곡곡 미술기행] 심심한 고향 청주 닮은 심심한 미학의 단색화
━ 단색화 거장 윤형근과 청주 김인혜 미술사가 한국 단색화의 거장으로 윤형근(1928~2007)이라는 화가가 있다. 그는 1991년 미국 미니멀아트의 거장 도널드 저드(1
-
안산 '매국노' 발언 논란에…하태경 "친일파 된 업주 연락달라"
사진 연합뉴스, 안산 인스타그램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의 일명 ‘매국노’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일본풍 식당 주인은 “한순간에 매
-
색다른 ‘밥집 주인’…식재료가 물감, 밥상에 그림 그리죠
━ 수묵화 전시 여는 한식당 대표 서울 북촌 골목의 작은 한옥 마루에 오르니 멀리 인왕산이 보인다. 방문을 열어젖히니 벽 한가득 또 인왕산이 펼쳐진다. 무여 문봉선 화백의
-
무형문화재 반납했지만 내 예술은 못가져갑니다
━ 심청가 완창하는 86세 조상현 명창 특유의 웅장하고 호방한 성음으로 ‘국창’으로 불리던 조상현 명창이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25년 만에 심청가 완창에 나선다. 최영재 기
-
목숨걸고 인민군 기밀 캔 인간지도..."난 그때 16세 소녀였다"
"철조망을 넘고 지뢰밭을 건너고, 적진에 있으니 제일 무서운 건 아군 폭격이었어요." 6ㆍ25 전쟁 첩보전의 산증인인 심용해(86) 할머니는 70년 전 첫 임무의 그날을
-
"윤가는 나서는 성격 아니다"…尹대망론에 갈린 파평 윤씨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조국·추미애와 대립해온 윤석열(尹錫悅·61) 검찰총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제 전국적
-
“아파트만 답? 집 짓는 것 별 것 아냐”
‘집을 쫓는 모험’을 쓴 정성갑 작가가 3일 서촌 자택에서 포즈를 취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에서 아파트를 한 번이라도 판 사람은 ‘루저’잖아요. (값이) 계속 오르니까.
-
6억 손해본 '아파트 루저', 나만의 풍경 품은 서촌 집주인 된 사연
'집을 쫓는 모험' 저자 정성갑씨가 서울 종로구 누하동 자택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자신의 책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에서 아파트를 한 번이라도 판
-
[서소문 포럼] 집은 꿈과 그리움, 그걸 깨는 정부
염태정 사회부디렉터 지금은 세상을 떠난 작가 김서령(1956~2018) 선생과 지난 2011년 10개월가량 전국을 다니며 집 구경을 한 적이 있다. 가볼 만하다고 추천받은 집을
-
흥분한 이춘재 "탱크 위해 휴가 반납"…경찰이 주목한 軍생활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재소자 신분카드에 부착된 이춘재.[JTBC 캡처]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돼 있던 이춘재(57)는 지난해 9월 24일 있었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
-
"씨름 그만두겠습니다"···전주·부산여성 연쇄살인 최신종 유탄
신상 공개가 결정된 최신종의 얼굴. [사진 전북경찰청] 씨름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달 나흘 간격으로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
-
年9000만원 특혜설 휘말린 조선 '마지막 황손'···"대응 말라"
"나에 대한 비판도 여론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진심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다."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李錫·78)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측근들에게 한 말이다.
-
이혜경 전 동양 부회장 "동생이 모친 유산 미술·골동품 빼돌렸다"
■ 선대 회장 상속재산 ‘아이팩’ 둘러싸고 3년 동안 형사 분쟁 ■ “(동양 사태) 미변제액 100억여원… 상속재산 소송 나선 이유” ■ “작년 11월 어머니 장례 후 이당 김은
-
[이하경 칼럼] 대통령 덮친 조국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하경 주필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는 지독한 가난을 겪으면서도 반듯하고 총명했던 아들을 위해 늘 기도했다. 대학 때 유신반대 집회를 주도하다 구속돼 검찰로
-
“호적 나이는 몇 살인데 실제는~" 그게 뭐가 중요한가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33)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행한 지 꽤 되었는데 얼마 전에야 동물병원에 가서 우리 강아지 ‘단추’를 등록했다. 그런데 등록증을
-
[손민호의 레저터치] 200년 전 다산 정약용이 삼킨 강진 아욱국
━ 손민호의 레저터치 강진으로 유배 온 다산 정약용이 처음 4년을 살았던 강진읍성 동문 밖 주막. 대역죄인에게 방 한 칸을 내준 주모와 주모의 딸 동상이 주막 마당에
-
[카드뉴스] 범인 말고 ‘실적’ 쫓는 경찰, 마약 혐의 뒤집어 씌웠다가...
▼범인 말고 ‘실적’ 쫓는 경찰 기획: 김화정 기자 kim.hwajeong@joongang.co.kr 제작: 안지혜 인턴 an.jihye@joongang.co.kr
-
민병도와 민병갈의 友情스토리
유주열 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5월이다. 그리고 긴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다. 5월이면 중국과 일본에서도 노동절 연휴와 골든위크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예
-
[7인의 작가전] 나는 살해당했다 #6
도화는 호텔을 빠져나오자마자 화단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새로 담배를 꺼내 물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상당한 헤비 스모커인 거 같다. 내 생각을 읽었는지 도화가 야릇한 눈길로 나를
-
[하늘과 바람과 세 남자와 詩] ‘동주’ 강하늘·박정민 그리고 이준익 감독
영화 `동주` 강하늘, 박정민. [사진=전소윤(STUDIO 706)]이것은 부끄러움의 기록이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시인(詩人)의 고백처럼.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청
-
그 길 속 그 이야기 전남 나주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1 나주의 핏줄 영산강을 걸었다.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외딴 동섬으로 가는 목교에서 본 영산강의 풍경. 전남 나주는 ‘나주 배’의 고장으로만 각인되기엔 억울한 곳이다. 천 년이 넘
-
[단독] 김재연 의원 "北김정은 여인은 직접…"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현재 ‘문제적 인간’이다. 종북 논란에 비례대표경선 부정으로 당적과 의원직 유지가 불투명하다. 그는 어떤 반전을 모색할까? 김재연 의원과 5시간에 걸친 인
-
[단독] 김재연 의원 "北김정은 여인은 직접…"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현재 ‘문제적 인간’이다. 종북 논란에 비례대표경선 부정으로 당적과 의원직 유지가 불투명하다. 그는 어떤 반전을 모색할까? 김재연 의원과 5시간에 걸친 인
-
"떨어지면 집 없어져" '최악의 남편'과 사는 女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지지하고 싶어지는 건 남들 역시 그 사람을 좋아하거나 숭배한다는 점 때문이라고. 정치인들도 이를 잘 안다. 그들이 가까운 사람들의 사랑과 지지